노무현때 조선일보 기사가 생각납니다.

텅 비어있는 백화점 사진과,
한산한 재래시장 사진이 첨부된,
택시기사의 인터뷰까지 포함된,
서민경제가 어렵다며,
노무현을 까대는 기사였습니다.
백화점 사진은 아래에 조그맣게,
-월요일 오전 열시 신사복 매장- 이라 적혀있었고,
마찬가지로 재래시장 역시
-월요일 오후 두시 재래시장-
이라 적혀있었죠.
사람이 없을수밖에 없는 시간대의 사진을 근거로,
또한 정치적으로 우측으로 많이 편향되기로 유명한 택시기사의 인터뷰를 근거로,
경제가 어렵다고 참여정부를 까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지표상의 우수한 성적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조차 하지 않았었죠.
이딴 짓이 반복되니,
어느샌가 사람들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있더군요.
똑같은 짓을 이번엔 종편까지 더해서 할겁니다.
진보언론이라는 부류도 아마 똑같을겁니다. 노무현때도 그랬지만, 더욱 가슴아프게 후려파던건 진보언론이었죠.
저는 문재인정부도 그렇게 당하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유시민이 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한것 처럼,
저는 어용네티즌이 되어 문재인정부를 적극 옹호하고 다닐까 합니다.
또다시 후회하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