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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나는그때의달이인생을지탱해힘이되리라상상도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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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텅 비어 버린 것 같았던 그때.   

 

 

힘이들었다

  연애도, 일도, 엄마와의관계도, 공부까지모두너무지쳐버렸다.

  

  그리고불안이찾아왔다

  높은다리를올라가면심장이빨리뛰고

  사람많은마트나병원에가면울음이터져나왔다


 

  집에도가고싶지않고, 부모님댁에도가고싶지않았다

  힘들고, 어디론가도망가고싶었다.


  그래서의사선생님께여쭈어보았다

  

  “입원을해도될까요?”


  솔직히된다고말씀해주시길바랬다

  아무것도아니라고

  그냥보통사람인데지금약간힘든거라고


  왠지입원이진행되면나는정말정신병자가되는것이고

  그렇게되면내가느끼는슬픔과화는모두다 

  내가정신병자이기때문에느끼는감정이되는것이란생각이들었다.


  마음에거부감은들었지만  갔다

  일종의도피였던같기도하다

  그래도곳에가면있겠지하는…? 


  그런데달이나에게이렇게강렬한기억을남기게몰랐다

  곳의달은지금내가하루하루버틸있는힘이되어주고있다


  그림과사진을정리하다보니그때의시간이그리워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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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Vladimiro 2021/09/04 20:29

    직접 그리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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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사냥꾼 2021/09/04 21:47

    같이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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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가가 2021/09/04 21:49

    추천을 하나밖에 못 드리는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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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 2021/09/04 22:31

    계속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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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Loveyou 2021/09/04 22:48

    지인들께 공유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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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21/09/04 23:04

    지금 이렇게 과거 일을 말씀 하시는거 보니 위기를 잘 극복하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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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보카출동 2021/09/04 23:35

    ㅠㅠ
    따듯한사람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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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짝꿍 2021/09/04 23:38

    얘기를 꺼낼수 있을정도로 좋아진거죠?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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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왐냥냠냥냐 2021/09/05 01:13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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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터러러텅장 2021/09/05 02:55

    계속 이야기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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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의흐름 2021/09/05 13:11

    이런이야기도 좋아요. 연재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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