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없어진 이후 개그맨들 근황

개콘?

ㅇㅇ 로드투 개콘 이라고 서바이벌 형식으로 다시한다고 하더라

배달이 안정적인 직종도 아니고, 접근성도 낮아서 어쩔수 없음.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말은해도, 결국 밀려나버린 사람들이 많이 찾는직종이 좋은 직업은 아니잖아

딱히 여기서는 연민의 분위기가 아닌데

정확히는 배달을 해서 불쌍한게 아니라
자기의 꿈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린게 불쌍한거지

나는 배달하며 연명하다는게
자기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다른 길을 가게 되었다는 느낌이던데

안타깝다고 하는 것도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총대 맬 사람을 아무도 떠맡지 않아서 없어진거지
매 세대 기수마다 pd랑 대립각 세울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했고 그 때만 해도 개콘은 잘나가다
결국 누구도 pd랑 싸우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아이디어 내도 pd가 다 컷해버리고 자멸한거지.

타인의 시선으론 그렇게 볼 수도 있고, 개그맨에게는 고시패스나 다름없는 KBS 개그맨 공채 통과했는데 개그맨이 아닌 다른 일을 한다는 감상은 또 다를 수도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