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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형제는 왜 그렇게 빨리 리타이어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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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왕 비룡의 명 에피소드인 만두 형제와의 만두 대결 편

 

이 에피소드를 약간만 눈을 돌려서 현실적으로 보고

 

 왜 작품에서 빨리 리타이어 시켰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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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광주에서 만두 축제가 벌어진다.

 

일단 우리 만두형제는 이 만두 축제의 임하는 자세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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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원래 광주 사람이 아니고 호남에서

 

만두로 장사를 하려던 평범한 자영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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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자영업자들 가게 앞에

 

대형 자본을 투자한 광주 만두대회 우승 가게가 들어서게 된다.

 

이미지에서 보이다 싶이 언플과 광고로 쉑쉑버거 강남점 같은 줄이 생기고

 

소소하게 만두를 팔며 살아오던 만두형제는 파리가 날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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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던 도중

  

쉑쉑만두에서 점주가 나와 벌레 취급을 하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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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형제의 만두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짓뭉게 버린다.

 

이미지로는 알 수 없지만 쉑쉑 만두점의 대기열 사람들은 그걸 좋다며 웃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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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의 삶의 증거이자 노력의 결정체인 자신들의 만두가 개박살이 났을 때의 저들의 얼굴을 보면

 

당황스러움과 억울함이 그득한걸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저때의 동생인 대풍은 수염도 없고 뼈에 가죽만 붙어있던 소시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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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랬던 만두형제가 동생은 근육맨이 되어 있고

 

형은 얼굴에 상처까지 생기면서까지

 

만두에 대한 열의와 집념, 분노를 불태우며 참가한 것이 광주 만두 축제였던 것.

 

그니까 자신들의 개박살 난 만두에 안주하지 않고 대회참여를 위해 수련의 수련을 거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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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까지 섭렵하여 길거리에서 차력으로 사람을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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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력에서 끝나지 않고 만두를 판매하여 수익을 벌어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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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시민들의 민심까지 사버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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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만두의 사전조사까지 완벽하게 이루어낸다.

 

이쯤되면 마케팅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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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변수를 제거하기 위해 최대의 라이벌을 미리 리타이어 시킨다.

 

치사하고 비열한 듯 하지만

 

원래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대회 출전 전에 자신의 몸 간수를 하는 것 또한 프로의 자세일터인데

 

밤 늦게 먹으러 다닌 장룡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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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게들도 찾아가 적들의 만두를 먹어가며

 

적들의 약점을 분석, 폭로(?)하여

 

시민들을 다시 한번 자기편으로 만드는 밑작업을 진행한다.

 

이쯤되면 이들은 승리하기 위해 밑작업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미 이쯤만해도 비룡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승리에 대한 열망과 그를 위한 사전 준비단계 등에서 비빌 수준이 안된다.

 

사실상 그는 요리사이기 이전에 사업가가 아닐까 싶을정도.

 

 쉑쉑 만두점은 왜 긁어서 괴물을 만들었는가.

 

근데 만두형제는 또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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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교자만두도 대박 성공한 상품인데

 

거기서 더 업그레이드를 한 불꽃만두를 대회 출품한 것.

 

거기에 불꽃 차력쇼를 통한 사람들의 이목까지 사로잡는다.

 

이쯤되면 형인 흑풍은 요리사가 아니라 사업자가 아닐까 싶다.

 

요리왕 비룡의 백선생 쯤 되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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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완벽한 사업가인 만두형제를 고작 맛만으로 지게 만들 수 있을까?

 

그때 당시 비룡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잠깐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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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룡은 만두 대회 당일에도 만두가 완성이 안되서 저러고 있었다.

 

이미 사업가라면 개박살 나고도 남을 상황이다.

 

당장 대회에서 오전 장사를 포기하고 더 맛있는 만두를 만들겠다고 저러고 있다.

 

실제 현실이였다면 오후에 아무리 맛있는 만두가 나왔어도 오전 판매량 차이를 매꿀 수가 없다.

 

왜냐하면 가게의 회전율이 사람이 많이 온다고 늘어나는게 아니니까.

 

이런 대환장 파티 속에서 비룡이 이겨야되는데 아무리 봐도 만두형제를 이길 방법이 없다.

 

그래서 등장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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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만백대인님이시다.

 

현실로 치자면 이연복님이 비룡의 만두를 먹어보고 맛있다고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보면 된다.

 

결국 셀럽의 인스타 한방에 대박이 나버린 상황으로

 

비룡을 밀어주고 만 것.

 

다만, 저 사람은 왕실 요리를 담당했던 사람이기에 장사를 해봤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미지의 대사를 보기만해도 장사를 해본 사람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아무튼 이 사람 한방으로 시민들의 이목이 끌리면서 비룡의 만두점은 포방터 돈까스집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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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백민데,

 

일반적으로 만백대인이 자신의 인격을 꾸짖는 것으로 

 

창피해서 저런 액션을 취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은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밑바닥부터 작업을 해오며 성공하기 직전이였는데

 

또다시 쉑쉑만두점 마냥 

 

자신의 노력이 셀럽이나 대기업 이미지 때문에 한순간에 박살나서

 

빡이쳐서 던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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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비룡은 결국 포방터 돈까쓰 집이 되어 만두형제와 비기게 되고,

 

결국 용만두 대결까지가서 승리하게 된다.

 

사실상 연장전까지 갈 생각이 없었던 사업가인 흑풍의 입장에선 청천벽력과 같은 상황이었을 터.

 

심지어 역할을 분담하여 작업하였던 만두형제가 흑풍과 비룡의 1:1 싸움이 되었으니 불리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비룡과 비빌 수 있었던 것도 자신도 요리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었기에 비빌 수 있었다고 봐야한다.

 

저렇게 완벽한 캐릭터가 만약 암흑 요리패였다면 비룡은 언제나 대회에서 개털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수련을 계속하는 사업가라니 얼마나 무서운가.

  

그래서 결국 가장 재밌던 만두 대회편에서 명장면을 뽑고 산화할 수 밖에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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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호남에서 만두형제가 성공하였길 빌며,

 

 이 글을 마무리 하겠다.

 

힘내라 만두형제! 

 

댓글
  • 네리소나 2021/08/30 18:08

    어림도 없지 백만볼트!!

  • Orez 2021/08/30 18:08

    그래서 만두 형제가 빠르게 리타이어한 이유가 뭐야?
    대결 끝나고 나서 대사가 바다에 공구리쳤음?

  • 유이해결사 2021/08/30 18:09

    중간에 평범한 쓰레기가됐는데

  • Esper Q.LEE 2021/08/30 18:08

    옆에 만두형제가 있으면 댓글에 당근을 넣어주세요


  • Esper Q.LEE
    2021/08/30 18:08

    옆에 만두형제가 있으면 댓글에 당근을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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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ez
    2021/08/30 18:08

    그래서 만두 형제가 빠르게 리타이어한 이유가 뭐야?
    대결 끝나고 나서 대사가 바다에 공구리쳤음?

    (YoGFv5)


  • 네리소나
    2021/08/30 18:08

    어림도 없지 백만볼트!!

    (YoGFv5)


  • 유이해결사
    2021/08/30 18:09

    중간에 평범한 쓰레기가됐는데

    (YoGFv5)


  • SZBH
    2021/08/30 18:17

    흑흑 세리자와 센세...

    (YoGFv5)


  • 굳건이 
    2021/08/30 18:18

    형님은 특급주사출신인데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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