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처음 가봤습니다.
일어도 잘 모르고 ㄷㄷㄷ
한자도 잘 모르고 ㄷㄷㄷ
분명히 한국 사람들 아무 걱정다녀올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던데요.
식당직원들도 한국어 못하고 메뉴도 다 한자+일어 (한국어 메뉴 있는데는 딱 한군데 봤;;)
아무런 검색안해보고 가서 그런가..
여튼 새벽부터 부지런히 달려와 뱅기 탑승!!
처음 밟아본 일본땅입니다. 인천공항에 비함 후쿠오카 공항은 아기자기 하네요.
공항 나오자마자 있는 무료 탑승 버스를 타고 공항철도역으로~
제가 사는 경기나 서울은 미세먼지 최악을 찍었던데....(네이버로 보니 막 200~300 하는 수치가 ㄷㄷㄷ)
후쿠오카 하늘은 굉장히 파랗고 맑았어요.
하카타역으로 도착!!! 일단 예약해뒀던 호텔 찾느라 멘붕
지도 보기가 왤케 헷갈리던지
대충 찾고 짐 놓고 나와서 이른 점심!!
여기서 살짝 멘붕이...
직원은 한국어 전혀 모르지
저도 일어는 게임으로만 봤지 ㅋㅋㅋ
한국어 메뉴도 없고...
가타가나로 메뉴 대충 시킴 (읽는건 함)
이때부터 일본 식당 드가면 일어는 입에서 안 튀어나오니 영어가 나오기 시작 ㄷㄷㄷ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고
치킨커리 였나 ㄷㄷㄷ
오무라이스 카레 였는데
와~ 카레랑 오무라이스랑 섞여 막 입에서 녹는게 느껴지는... 또 먹고 싶네요 ㄷㄷ
요도바시 카메라로 입성!!
3층인가에 키즈존이 있더라구요
아들 보니까 말도 안 통하는 일본애들이랑 잘 놀더라능
사고 싶어질건 무쟈게 많더라구요
게임,완구등등 ㄷㄷ
4층은 식당가
우오베이 스시집은 사람 대박 줄 서있음 ㄷㄷㄷ
호텔로 복귀하면서 이것저것 ㄷㄷ
한숨 자고 나와서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
버스 어디서 타는지도 모르고 대충 일본어 읽어가며 찾은것도 싱기 ㄷㄷ
타워 살짝 구경해주고
모모치 해변으로 이동~
백사장에서 계속 여러팀이 돌아가며 공연을....
여기서 비가 왔다 안왔다~
날씨만 좀 더 더웠으면 바다에 들어가서 놀았을듯
하카타 역으로 돌아와서 뭘 먹을까 이리저리 어슬렁어슬렁
요도바시 카메라 4층의 우오베이 가자고 갔는데 대기 96분 보고 ㄷㄷㄷ
옆에 라멘집에서
차슈라멘하고 교자
그리고 일본소주 (맛 없....)
그냥 호텔 가기 허전해서 편의점 들림
저 마구로 갈은거 넣은 사각 김초밥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ㄷㄷㄷ
호텔에서 푹 자고 다시 아침 일찍 Po외출wer !
마린월드 가기로 정하고 편의점에서 주전부리 사고 JR 노선 타러 갑니다.
지도보니 카시이역까지 간다음 해변쪽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하면 되더라구요
여기가 맞는거 같은데~ 하고 탔는데 이상하게 좌석이 엄청넓고 고급스럽고
정차도 안 하고 막 갑니다 기차가..
중간에 표 검수하시는 분이 들어오셔서 뭐라뭐라고 말씀 하시는데
대충 들어보니 이건 고속철이다 여기여기 까지 가서 빽! 하면 된다
구입했던 기차표는 걱정하지 마시고 다시 돌아가면 된다~ 이렇더라구요
ㄷㄷㄷ
의도치 않게 고급기차타고 일본 시골마을들 구경잘했네요 ㄷㄷㄷㄷㄷ
기차에서 도시락도 먹고
어찌어찌 빽! 해서 카시이역으로 돌아와서 우미노나카미치역으로 기차 환승~
우미노나카미치역은 굉장히 시골 기차역 같은 느낌이 ㅋㅋㅋ
마린월드 도착!!!
아 아는게 쥐뿔없으니 오기도 힘들었네요 ㅋ
전혀 정보도 없이 왔는데 생각보다 크고 좋네요 ㄷㄷㄷ
이런데 인지도 몰랐음
그냥 하카타 돌아댕기다 광고가 있길래
가깝네~ 하고 찾아간건데...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다 잘보고 나와서 다시 하카타역으로~ 아니 요도바시 카메라로~ (여기를 2박3일동안 몇번을 간건지...쉬러,밥먹으러,구경하러ㅋㅋ)
시간이 어중띠니 별 대기 없이 우오베이 스시집 입장!!!
최소 한시간 기다릴줄 알았는데 ㄷㄷㄷ
계란말이는 진짜 맛있었고
성게는 원래 저렇게 비린맛으로 먹는건지 ㄷㄷㄷ;;
여튼 차슈라멘은 대략 3000원 우동은 대략 1500원
아들이랑 마누라랑 배터지게 먹고 계속 먹었는데도
맥주값 빼면 3만원에 먹은듯 ㄷㄷㄷㄷㄷㄷ
진짜 마누라랑 아들이랑 배터지게 꾸역꾸역
라멘에 우동에 스시만 20접시 가까이 먹었는데 3만원이 안되는....
근데 맛도 괜찮네요 ㄷㄷㄷ
아들도 신기해서 자기 먹고 싶은거 터치~
잘먹고 나와서 스시집 앞에 앙팡맨 놀이기구
먹고 나와 바로 텐진거리로 이동합니다. 돈키호테 갈려고 ㄷㄷ
저와 아들은 카페에서 기둘리고 마누라가 쇼핑~
쇼핑 끝나고 나오니 이미 깜깜하네요
무슨 강인지는 모르겠는데
돈키호테에서 텐진역 가는 거리에 있던 강~
삼각대가 너무너무 아쉽던 ㅜㅜㅜ
어쩔수 없이 걍 손각대로 ㄷㄷㄷ
텐진역 도착해서 음료수 한잔하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호텔로~
또 편의점 한번 들려서 이것저것
아들이 앙팡맨 라멘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소유라멘 같은맛?
다음 날 일찍 일어나 귀국전
일본식 아침상 하고 우동 ㄷㄷㄷ
후다닥 먹고 뱅기타러 ㄱㄱ
많이 탔던 전철인데 이쁘게 생겼음 ㅋ
기내식 먹고~ 대략 10분 꿀잠 자니 도착~
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리 할말이 ㄷㄷㄷ)
https://cohabe.com/sisa/21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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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포럼에 들어왔었나?;;
좋은 추억남기셨네요 ㅎ 저도 일본 가보고싶어요 ㅠ
일어 몰라도 간다는게 몰라도 갈수있다는거지
점원들이 한국말해서 편하게 갈수있다는 뜻이 아니죠...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다른나란데여...
당연히 그랬겠지만
자게에서 봤던건 어딜가나 한국말 어딜가나 한국 글자 이런거였는데
저정도 까지 아니겠지만 생각이랑 조금 달랐음 ㄷㄷ
깨끗하고 이뿌네요
멋진 사진들입니다!!
일본은 미세먼지가 없나보군요!!
내가 포럼에왔었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멋집니다.^^
일본어 모르는 분 치고는 엄청 잘 즐기고 오셨네요 ㅋ 여행할 줄 아시는 분 ㄷ ㄷ
여기 에세이 게시판인가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드님이 스웩이~~ ^^
즐거운 여행 잘봤습니다~
작년에 갔었는데 올해도 한번 가야겠네요
사진 잘 보고 가요.
오사카 가면 진짜루 일본어 몰라도 가능해유~
여행기도 담백하고 사진도 담백하니 잘 보고 갑니다.
나카스 강입니다 ㅋㅋ 사진 잘봤습니다.
제가 대신 다녀온 기분...ㄷㄷㄷ
꼬맹이가 앙탈스러워서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