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라크와 남베트남과 아프가니스탄의 차이

1. 한국

  -북한이라는 명확한 적이 존재하는 전통적인 정규전이었으며,

  -중국의 개입으로 절반의 성공만 거뒀지만 지리적으로 DMZ만 틀어막으면 되서 게릴라전의 나락에 빠지지 않았음

  -무엇보다 초기정부가 무능했을지언정 민족독립국가를 갖고싶어했던 국민들의 열망이 컸음

2. 남베트남

  -북베트남이라는 명확한 적이 존재했지만 중러개입에 의한 확전을 경계해, 한번도 DMZ를 넘어 북베트남을 침공하지 않음

  -DMZ를 틀어막아도 광할하게 영토를 맞댄 라오스 국경으로 NVA와 베트콩이 마구 넘어와 전쟁내내 정글에서 소모적인 게릴라전을 치뤘음

  -사이공 정부는 너무나도 부패했고 국민 대다수인 농촌 사람들은 누가 지도부가 되던지 지긋지긋한 전쟁만 끝나기를 원했음

3. 이라크

  -이슬람권 국가지만 이미 후세인 정권때 '이라크'라는 정체성을 갖춘 민족주의 세속국가였음.

  -이라크 침공 이후 미국의 정책적 판단미스와 정부의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상적인 민족국가에 대한 열망이 컸음

  -ISIS라는 명확한 적이 존재했고 이라크와 미국 그외 동맹국들이 끝까지 싸워서 격퇴하는데 성공함

4.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점령해야할 수도도 없고, 제거해야할 수뇌부도 없는 가장 실체가 불명확한 적이었음.

  -카불 정부는 역대급으로 무능하고 부패했고, 아프간 국민 대다수인 산악 오지 마을 주민들은 국가 정체성도 없었으며, 누가 지도자가되던 관심없이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나기만을 원함

  -이미 오바마 정권 말기부터 아프간은 아무런 실익도 없는 바위무더기라는 걸 깨달았으며 트럼프는 대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철수시작.

  결국 미국은 자존심보다 실리를 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