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10개월 이제막 잡고 일어서서 말썽을 시작한 아기가 있는데 ..
이 시기에 아가가 잘 넘어지고 부딫치죠..
그러거나해서 울면 무조건 저한테 뭐라고 해요.
같이 같은공간에 있다가 아이가 어디 살짝 부딫쳐 울어도 애안보고 뭐하냐고해요.
지난번에는 셋이 같이 안방에서 뒹굴대다가 제가 하루종일 10키로넘는 ㅇㅏ이를 들고 온몸으로 놀아주고하다보니
제가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인데다가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정말 하루종일 땀 범벅이 되거든요..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앞에서 쬐고있는데 아가가 저한테 기어와서 다리잡고 장난치는거에요.
신랑은 누운상태로 힐끔보더니 애기 넘어질거같다고 불안하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애기 맨날 이러고 놀아~ 알았어 내가 보고있어~ 이러고 선풍기를 쬤죠.
진짜 땀이 온몸으로 줄줄 흐르고있었거든요. 신랑이 야간일하느라
쉬어야하는 타이밍이라..제가 애기놓고 씻으러갈 상황은 안됐구요.
뭐..진짜 찰나의 순간이었어요.
애기가 뒤로 넘어져서 바닥에 꿍 했어요.
심하게는아니었지만 놀란 아가는 많이 울었죠
아기가 우니까 성질을 버럭내면서 너 지금 뭐하냐고. 자기가 불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계속 뭐라하는거에요.
저는 애기 넘어지자마자 벌떡 안아서 달래는중이었구요..
애기는 우는데 계속 나한테 뭐라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다가 화가 나더라구요.
자기도 옆에 같이있었으면서.. 나는 하루종일 땀범벅이에 진짜 잠깐 선풍기 쐰틈에 아기가 넘어진것뿐인데.. 자기는 이불 덮고누워서 애기가 불안하다는둥..그것보라는둥.. 그럴줄 알았다는둥..
미안하다고 몇번 하다가 애기우는데 옆에서 계속 성내는 신랑한테
결국 뭐라고 한소리했죠. 이전에도 몇번 이걸로 다툰적이있는데 계속 그러니 너무 화가났어요.
나도 놀랐다. 내가 이럴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던거냐. 나도 하루종일 애기만 보고있는다. 화장실도 못가고 하루종일 눈못떼고 본다. 잠깐 오빠 옆에있을때 선풍기좀 쐰게 잘못이냐. 그렇게 불안하면 직접보지 그랬냐. 애기가 앞으로 크면서 크고작게 다치는게 당연할텐데 의연하지못하고 살짝 넘어진거로 이렇게 난리를치면 나중에는 내가 뭔소리를 듣고살지 뻔히 보인다.
그랬더니 짜증냐면서 듣고있다가 또 버럭하데요.. 너 내가 뭔말하는지 못알아듣냐며.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그래 니말이맞다. 내가 애기 넘어져서 아플거 알면서도 그냥 놔뒀다. 그래서 이런일이 일어난거다. 난 하나도 놀라지도 않았다. 알고있었으니까
하면서 비아냥대며 화내고...
제가 잘한거도 아니지만 애기다치면 제탓만하는 남편이 너무 미워요.
이시기 아가들 하루 24시간을 이거만지고 저거만지고 일어나고 당기고 몸으로 놀아주는걸 좋아하고 그래요.
근데 온전히 24시간 애기한테 눈붙이고 있을수가 없어요.
나도 더울땐 선풍기 쬘수있고 너무 힘들어 잠깐 숨돌릴 시간이 필요한데 ..
그래도 진짜 어디 부딫치거나 넘어져서 울었던적은 다섯손에 꼽을정도인데..(두세번) 그 한번한번에 다 비난당하네요..
나도 마음아파요..나도 놀랐어요.. 아기한테 미안해요.. 하지만..........
글도 서두없고 마냥 속마음털어낼곳이 없어 쓰는 넋두리네요..
한가지 사건만 쓰는데 글쓸줄을 몰라 너무 길어지니.. 수없이 많은 일들을 풀어낼수가 없어 답답합니다...
아기가 10개월. 친정부모님 허락하에 동거 6개월 결혼 1년4개월차입니다. O스리스 1년 3개월.
아이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내 목숨같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매일 눈물마를날이 없네요......
사랑받고싶습니다..
나를위해 너를위해 피임 잘합시다 커플분들.....
https://cohabe.com/sisa/211173
아이가 다치면 나부터 혼내는 남편
- ㅂ ㅅ 같은데...뭔가 .... [18]
- 시험감독관 | 2017/05/07 18:22 | 4728
- 꿀잼 파파이스 도올 대선후보평가 [4]
- 귀찮은자 | 2017/05/07 18:20 | 2685
- 한조한테 캐리받는 만화 [27]
- 루리웹-7159832944 | 2017/05/07 18:19 | 4932
- 세상에 기대도 안 했는데!!! [10]
- 언젠가그날 | 2017/05/07 18:19 | 4304
- 조원진 지지자들, 文 유세차 막고 태극기로 운동원 폭행 [12]
- nikitaa09 | 2017/05/07 18:18 | 3865
- 이 문제는 먼가요? [6]
- 평강/무주구천동™ | 2017/05/07 18:18 | 5821
- 노점에서 김발 팔던 아주머니 결국.. [16]
- o탱구르르o | 2017/05/07 18:16 | 3817
- [5D mark4] 신쩜팔에 후드를 안끼우면 일어나는 일 [10]
- 선샤인스파크 | 2017/05/07 18:15 | 2297
- [케모노] 북미에서도 대인기인 케모노프렌즈OP [20]
- 바리바리★바리즈 | 2017/05/07 18:14 | 3401
- 스승의날은 없어져야합니다 [21]
- 거거 | 2017/05/07 18:14 | 6988
- 일본 야애니의 부활 이유. [26]
- 땅수저 | 2017/05/07 18:13 | 2914
- 고수님들 코스프레 인물사진 연습하는데 도움될까요? [5]
- 별나라쩡 | 2017/05/07 18:11 | 3536
- 실베스터 스텔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8]
- 달콤한인솅 | 2017/05/07 18:09 | 5247
- 아이가 다치면 나부터 혼내는 남편 [41]
- 나낰낰나난낰 | 2017/05/07 18:09 | 4967
-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사범을 확실히 처벌해야하는 결정적 이유.....!!! [9]
- 이런개베이비 | 2017/05/07 18:07 | 5975
남편분이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는듯
오늘아침에도 신랑 일보러 나가야해서 기분좋게 깨워주려고 옆으로 누워자는 신랑볼에 뽀뽀해주면서 일어나~♡하려는데 뽀뽀하려고 다가가는 와중에 아 알았다고+짜증+어깨빵 당했네요 .. 얼굴에 살짝이었지만 너무너무 비참해져서 그냥
자게놔두고 애기 이유식먹이면서 펑펑 울었어요..
나중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면서 현관에서 자기 다녀온다고 대꾸할때까지 소리지르네요
사실 이거땜에 화나서 이글 썼어요.. 너무 장대한 이야기이다보니 시작이나 해보자 하는 스트레스풀이겸...
님이 존나 만만하고 괴롭히 좋은 사람이라서 그래요. 행동은 못난 행동 다하는데 말로는 장난이라고하고, 이것 좀 제대로해라 그것도 못하냐 그러죠? 범고래가 물개가지고 노는거에요. 10개월 아기가 넘어졌다고 자기탓이라고하는 것만봐도 님이 얼마나 만만한지 알겠어요. ㅎㅎ
남편분은 아빠아니에요?
자기는 누워서 뭐한대
저런 사람 제일싫어요 입만살아서 나불대는거.
그렇게 걱정되면 누워있지말고 일어나서 아기랑 놀아주던지
아 말만들어도 총나 짜증나
그게 왜 문제인지 논리정연하게 알려주세요..
지금관계가 동등한관계는 아닌것같아요
후에 그러겠지...
아이가 자라서 아빠와 공감대가 없고 엄마랑만 친하면 자기 무시한다고 자긴 돈이나 벌어오는 존재라고
그건 자기가 자처한건데
대꾸해주지마세요. 말로 해서는 못알아듣는 타입이신거같아요. 애기 너때문에 다쳤다 그러면 그래 내가 죽일년이네 이러시던가 넘 심한말 같으시면 미안 하고 말하지마세요. 넘 피곤하신 남편분이신듯 님도 멍멍이무시 해주세요
망했다..... 조언의 글이 올라오면 신랑 보여주려고 마음먹었는데..... 베스트로 가면 수정이 안되네요...ㄷㄷ 마지막줄은 상처될까봐 지우고싶었는데...ㅜㅜㅜㅠ
못보여주겠다는......시무룩.......
애기 분리불안 분노발작 오면 남편분이 다 글쓴이님 탓 하겠네요..자연적인 발달과정인데 그게 다 글쓴이님이 케어못해서 그런거라고 한다면 하...
그렇게 애가 걱정되면 니가 좀 봐 븅신아.... 라고 남편분께 전달좀 해주시죠..
참고로 외벌이 직장다니는 남자고 애기는 23개월 /9개월 반 지난 딸 둘 가졌습니다..
저희 둘째랑 비슷한 상황이지먼 다쳤다고 와이프 머라 해본적이 없는거같네요..
전에 비슷한 걸로 댓글 썼던 것 같은데용..
아이가 넘어지거나 부딪치거나 다치거나 했을 때 엄마나 아빠가 놀라거나 호들갑을 떨거나 울거나 하면 아기는 실제론 아프지 않더라도 엄마아빠가 울기 때문에(반응이 크기 때문에) 진짜 큰일인줄 알고 '아 엄마 아빠가 우네? 나 많이 다친건가?? 다친거구나???ㅠㅠ' 라고 생각해서 별거 아닌 일에도 놀라고 운대요.
엄마가 육아하느라 지쳐서 진이 빠졌는데 남편 되시는 사람은 둘 중 하나를 위로하기는 커녕 큰소리나 치고 자빠졌네요. 차라리 애가 꿍 넘어졌는데 엄빠가 아무 반응도 없는 게 낫겠네요 미안해하지는 못할망정...
진짜 물어보고 싶어요. 남편분은 말그대로 생물학적 아버지가 되는 게 목표인가요? ㅡㅡ
아이가 전부인사람이 맞아요?
아이를위해서 할 수있는게 돈 벌어다주는것 제외하면 없는 것 같은데요?
뭐 한 매달 돈 천만원씩 가져다주나봐요. 저렇게 유세부리고 훈장질하는거보면요.
남편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지금 아내를 존중하지않고 힘든점을 알아주지 않고있는데, 그렇게되면 미래가아니라 당장 내일부터라도
아내분도 남편분을 존중하지 않을꺼고 나이들면 자식들이 바보가아닌이상 다 알게 되고 똑같이 존중하지 않게됩니다.
가족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하고 배려받지못하고 이해받지못하는 그저 놀때만 신나는 남편이자 가장이 되고싶다면 지금처럼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 자성하시기 바랍니다.
조롱도아니고 비아냥도 아닌 현실을 말하고 상식을 말하는데 이걸로 비위상하고 에베베하고싶으시다면, 아빠역할 잠시 내려놓고
초등학교 중학교가서 도덕공부나 윤리공부를 하길 바라구요.
이번 연휴에 애 두고 좀 나가지 그러셨어요? 주말에 애 두고 그냥 나가세요...전화도 일절 받지 마시고 일요일날 저녁에 문자 보내놔요 그리고 월요일날 아침에 동사무소에서 만나자 해요 이혼서류 쓰게...당신이 나에게 들이대는 사상과 잣대는 폭력이나 다름 없다고 이런 정신적 폭력을 견뎌낼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글쓴님 글 보면 너무 감정기복 심해보여요..팔랑팔랑 거려요...조울증 아니실까 할 정도로요...저는 좀 걱정되네요...
제 동생이 저러고 살면 저는 진짜 애가 있던말던 도시락싸들고 다니면서 이혼하라고 하겠네요...말로 이해시키기 어려우면 겪어보게해야해요
애 남편한테 맡기고 어디 좀 다녀오셔야 겠네요.
저는 혼자 유모차 끌고 몇시간씩 놀러도 다니고 1박2일로 휴가도 보내주고 그래요.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죠.
편하게 밥도 못먹고, 맘편히 화장실도 못가는 이유를 몸소 체험하지 않고는 몰라요.
아이아빠들이 그런분들이 가혹 보이더라고요 부인분이랑 둘이 얘기하고 있다가도 아이가 넘어지면 부인한테 먼저 뭐라하시는분들 심심치않게 보여요
우리신랑도 그런면이 첫아이때 보였지요
한마디 할때마다 저도 물어봤어요 '자기는 뭐했는데?' 남편이 뭐라할때마다 그랬더니 나중엔 안하더라고요
참지말고 그때그때 말하세요 말 안하면 본인이 뭘잘못 하는지 몰라요 말해줘야 알아요
그시기가 제일 힘든시기예요 힘내세요~! 홧팅!!!!
첫째 10살 둘째 200일 현재 육아중 아빠 입니다.
남편이 무개념이신데 .. 그냥 두고 보지 마셨으면 하네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
애는 여자가 보는 거라고 ..
뭐 일부는 맞는 얘기지만 거의 틀린 얘기입니다.
애기 육아에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뭐 수도 없이 나오니 패스하고 ...
남자는 밖에서 돈벌어오지 않냐는 사고 방식 가지신 분들 있는데 솔직히 여자가 돈 벌어 올테니 가정에서 애 보라 그러면 보겠냐? 고 물어보면 100이면 100 "No" 라고 답합니다.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스스로도 알거든요.
뭐 남편에게 딱 하루만 애 맞겨 놓고 어디 간다고 하면 난리 나지 않나요??
힘든거 다들 알아요. 그럼 병행 해야죠.
이건 애 때문도 있지만 와이프 때문에라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겁니다.
임신중독증, 후유증, 우울증, 조울증 이유를 달자면 너무나도 많아요.
내 와이프가 그렇게 되는게 싫다면 남자분들이 집에서 만큼은 적어도 와이프는 쉴 수 있게 육아를 도와야해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직장 다니면서 술 마실거 다 마시고 놀거 다 놀아요. 집에서는 최대한 제가 육아를 돕거든요.
와이프에게 이러이러한 일 있다 그러면 거의 무조건 OK허락 받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남편분은 일이 힘드셔서 그런건지 그런 사고를 가지셔서 그런건지 ..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무슨 생각인거냐고 ...
육아에 대해 당신의 생각은 어떤거냐.
내가 애 한테서 0.1초도 눈을 때면 안된다고 생각하냐?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냐?
TV보는 시간에 애를 보는게 좋다고 생각해 본적 없냐?
왜 나만 애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그럼 당신의 존재의 의미는 뭐냐?
애도 애지만 난 당신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맏고 점점 함들어진다.
당신은 어떠냐?
등등 남편분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은 질문이 너무 많네요. 육아는 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둘이 같이 하는거에요.
남자, 여자 역할은 딱히 선으로 그을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분하지만 강하게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남편이 화를 내는데 왜 님이 미안하다고 하는지 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그 미안하다는 말이 의미하는건 아시죠?
"그래 나만할 수 있는 일인데 그렇게 못해서 미안해"
의 줄임말이죠. 님의 일만이 아닙니다. 같이 하는 일이죠. 힘 내세요.
남편분이 제 동생이었고 내가 보는 앞에서 그랬다면 싸대기 한대 올라갔을 것 같네요.
뭐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만 ..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아닌거에요.
"제가 잘못 한건가요?" 라는 질문은 필요도 없어요.
아닌건 아닌겁니다.
음..ㅠㅠ
저 진짜 스트레스 풀기위해 쓴 한풀이글이었는데..ㅠㅠ
ㅅㅂㄴ을 죽일놈으로 몰고간것같아 죄책감이 들고.. 괜시리 감정적인 글에 다른 오해를하셨을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네요..ㅠㅠㅠㅠ
나쁜놈 무심한놈 인성교육덜받은놈 배려없는놈 이긴하지만... 죽일놈은 아니에요... 그래도 사랑하니까 참고 지금이 맞춰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하고있어요....신랑도 저한테 불만인점이 있겠죠..!!
다들 감사합니다 죄송하구요ㅠㅠ 베오베는 앙대요..
냅두고 한 한달 가출했다가 오시길. 자기가 해보기전엔 평생 모릅니다. 이래서 남자들 육아휴직 의무화가 필요한거임.
본인이 좀 보셨으면 하는데요 정말...육아가 얼마나 힘든데 아이 넘어진 거 가지고 글쓴분을 뭐라하는건지...ㅠㅠ 속상하시겟어요ㅜㅜ 앞으로 그럴때마다 같이 더 성질내세요!! 버릇되어서 계속 그러면 정말 속터지겠어요ㅠㅠ
저는 글쓴이분이 제일 답답하네요
시댁 분위기는 어때요?
보통 저런 경우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대하는 태도를 똑같이 따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거기에 시집살이 심하게 당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통 이상의 독한 시집살이를 시키면서도 자기는 자기 시모보다 훨씬 덜 시킨다면서 자기가 천사 시모인줄 착각하는 것과 똑같은 현상으로 자기는 자기 아버지보다는 뭐뭐를 덜 하고 더 잘 하니까 더 낫고 우대해 주는 거라고 착각한다거나
남편분 태도만 보면 남편분한테는 우리 아기가 아니라 님 혼자 낳은 아기 인거같은데요?
그렇게 화낼정도로 아기가 불안하게 느껴지는데 엄마가 안보고있다? 우리 아기라고 생각하면 이불 덮고 못 누워있죠.
글만 봐서는 나는 좀 쉬고싶은데 선풍기 쐰다고 애도 안보고 애 울리고 짜증나게하네 이런 느낌이네요.
애가 걱정됐으면 님한테 화내기 전에 애부터 살피고 놀라지않게 토닥여주는게 먼저인데 애 달래고 있는 님한테 화부터 내잖아요.
게다가 애 기어다닐때까지 기저귀도 못갈고 옷도 못입히고 애 밥도 잘 못먹인다니...
아이한테 그저 돈 벌어오는 기계가 되고싶은건지... 외벌이라 집안일은 신경 못쓰더라도 육아는 같이 해야죠.
남의 남편할테 할소리는 아닌데 욕 나오네요
염병, 기저귀 하나 갈줄모르면서 지새끼라고 더럽게 챙겨쌌네. 그렇게 귀하면 퇴근하고 애기랑 있는시간 눈한번 안떼고 지켜봐주고 놀아줘야 아이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싶재. 어디서 파출부겸 유모 들여놓은것 마냥 진짜 꼴값떨고 자빠졌네. 아오 성질나 자격안되는 신랑새끼들!
앗!
내 얘기인줄!
그거 못 고쳐요.
좀 지나고 보시면 벼라별 일이 다 내 책임이 되는 놀라운
상황을 매일 마주할 수 있죠.
아무리 화내도 못 고쳐요.
걍 흘려 들으세요. 네~네~~
그러다가 실수 했을 때
똑같이 돌려주세요.
미친듯이 화내면
나중엔 실수한 놈이 되려 화내는 걸 구경할 수도 있어요.
대신 반복되다보면
어렴풋이 자기성격을 알게되나보더라구요.
조금씩 덜하긴 한데
성격 못고쳐요.
지금18년째 (욕 아니에요)
살고 있는데
뭐 살만해요.
애 안전하게 잘 보는 아빠한테 맡기면 되죠 뭐.
특히 놀러나갈 때 편해요.
'난 덤벙대서 불안하니 자기가 애 안고 다녀!!!'
건 기본적으로 육아가 자기책임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거임
글쓴님 다음에 또 저런 개소릴 들으시면 글쓴님이 한 일을 말하면서 반박하지 마세요 그럼 남변분의 논리가 맞는데 그럴 사정이 못됐다로 들리잖아요
애초에 남변분의 말이 잘못된 개소리라고 해주세요
너는 법적 부양의무가 없는 줄 아냐 너는 찍 싸면 그만인 정자제공자밖에 안되냐 짐승도 지새끼는 스스로 보호한다 등으로 말입니다
남편한테 욕해도 된다하시면
걸쭉하게 뽑아드릴수 있을꺼같네요~
힘내세요~
전 애 다칠거 같을때 땀 나도 바람 쒜지 않고 애기 잡아요.
윗분 말대로 주말에 애 맡기고 잠깐 좀 다녀와보세요;;; 어린 아이가 무슨 물건도 아니고 넘어지기도 하는 게 당연한 시기에 무슨 재주로 그걸 다 일일이 예방하나요. 그러는 본인은 왜 옆에서 보면서 불안하네 어쩌네 말만 하고 애가 다칠 때마다 달래주지는 못할 망정 옆에서 애한테 안 좋게 부인탓하며 소리지른다는 게 참... 아이 육아를 글쓴님이 많이 부담하시는 건 여건상 그럴 수도 있지만 왜 말도 안 되는 화풀이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중간에 제가 조울증같다고 하신댓글ㅎㅎ 제가 진짜 화삭히는건 너무 잘해요. 잔여감정이 남아서 조금 쌓이긴하지만 ㅋㅋ
위아래 다니면서 답글달다보니 그래보이는걸까요..ㅋㅋ
신랑하고 싸울때 레파토리중하나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데 나는 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신이있다면 오빠도 신이 나한테 좋은 망각능력을 준걸 감사하라고 블라블라..ㅎ
동거 1년4개월인데 1년3개월 리스 라고요???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고 있는듯 하네요 랑이가 일단 잘못되고 있는거 같구요
3자 입장에서 이런말 드리긴 뭐하지만??? 그럼 한달간만 부부사이가 원만하셧던건데..? 그렇다면 심리상담쪽으로 가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부부사이에 대화가 필요할거 같네요. 지금 아이라는 아주 작은 외다리에 두분이 줄다리기 해보이시는듯.
부부는 평생 무촌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인지 같이 있으면 더 잘해주고 싶고 더 내편이고 싶은게 부부사이 일텐데.
물론 저희도 신혼간엔 서로 성격을 몰라 많이 다투는 날도 많았지요 하지만 이내 서로 받아들이고 지금은 제가 오히려 많이 대쉬하는쪽이네요.
저도 13년 밖에 안되서 이만큼 밖에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아내분을 무시하는게 보이네요. 부부란 꺼꾸로 돌려도
같은 단어 입니다. 바로 잡으셔야 할거 같아요.
조울증 맞으신듯... 심각성을 모르시니 뭐...조언을 하도 진지하게 안들으려 하시는거같아요
넘어질 것 같으면 본인이 안아주면 되지
왜 말로만 맨날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건지 이해가 도대체 안 가네요....;;
아내를 애만 보는 사람으로 지혼자 지정하고서는(대상화시킴) 구박을 하네요!
그거 정말 버릇 못고치면 앞날이 캄캄할것 같습니다.
애가 그걸 배워서 학교가면 친구에게 그짓을 하면 왕따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어요...
이런 남자가 많다는 댓글들이 더 절망스럽네요 ㅠㅠ
제 아버지가 평생 그런 편이셨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안좋냐면... 아버지 -> 어머니로 책임을 무는 행동이 이어지니까 어머니가 본인도 모르게 제가 다치면 엄청 화를 내세요 누구 잘못도 아닌데 책임을 무는 손가락이 엄마 쪽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아니까요. 거기에 저도 다치면 화내는 반응부터 돌아온다는 걸 아니까 다쳐도 집으로 못가고 친구 집으로 가던지 저 본인을 책망하던지 (이게 내가 다쳐서 -> 엄마가 곤경에 빠진다 -> 나는 나쁜놈이다 이렇게 되더라구요) ... 건강하지 못한 생각을 하게 되어요 이와는 별개로 아이도 아이지만 글쓴님이 제일 걱정이네요 ㅠㅠ
와 같은 남자로서 남자 진짜 병신같아 보이네요.
그럼 지가 애좀 보든가..기저귀도 못갈고 이유식도 제대로 못먹이는게 애아빠라고 엄마한테만 유세떨고 지랄이세요?ㅋ 무슨 열등감에 휩싸여서 집안에서만 기세등등한 남편님이신가..
신랑이 야간일을 해서 쉴 시간이라 땀 범벅인데 땀 식힐 시간도 없다는것부터 저는 이해가 안됨
지가 쉴 시간이라고해도 애가 넘어질것같은 상황에 엄마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말로 조잘댈게 아니라 어떻게든 조취를 취해야죠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서 사과 절대 하지 마세요
너는 뭐했는데?? 라고 화내세요
와이프를 하인보듯 하네요ㅡㅡ아..화나...
아예 대놓고 하녀취급을 하네
저였으면 할 수 있는 복수는 다 할 듯
남의 귀한자식데려와 결혼해서 상전노릇하려는거 극혐. 애낳은지 며칠이 됐는데 손 하나 까딱을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