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아마 조별과제 해보면 알겠지만
팀플레이라는 것이 정말 너무 힘든일임.
대선캠프도 비슷한데
후보가 토론나와서 캠프랑 상의없이
말을 막 해버리기도 하고
캠프구성원들이 갑자기 다른 당으로
집단 탈당 해버리기도 하고
포스터를 개판으로 만들 수도 있고
티비광고를 휴대폰 판매회사 카피로 어설프게 만들수도 있음
사람이 워낙 많이 모이고
팀플인데다가 워낙 바쁘니 결정을 신속히 해야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야지 캠프가 원활하게 돌아갈 텐데.
문후보의 행보를 보고 깜놀한것이
거제도 삼성중공업 사고 피해자들 만나러 갔다가
일산 유세현장 왔다가
그다다음날은 홍대에서 프리허그까지함
상황에 따른 대처와 행동이 매우 깔끔하고 부드럽게
잘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 하나 없음
심지어 캠프에는 박쥐라고 불리는 사람도 있는데
대놓고 문재인 싫다고 해놓고 캠프 참여한 사람도 있음
그러니까 캠프 내에도 반문재인이 있다는거임
문재인의 리더쉽이 얼마나 엄청난가
이번 선거를 보면서 나는 정말 엄청난것을 보는것 같음
역대 이렇게 대단한 선거도 첨 보지만
이렇게 선거유세를 부드럽게 하는 후보도 처음 보는듯
https://cohabe.com/sisa/21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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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냐옹?
소위 반문, 비문이 캠프에 합류하고도 불협화음이 거의 나지 않는 것은 내부 단속이 잘되고 있다는 걸로 볼 수도 있지만
가장 합리적인 예측은 대선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알아서 협력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싶습니다.
집권 후에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협력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정권 교체라는 것의 희망, 집권당 정치인이 됨으로서의 입지 상승 등의 동기 유발 요소가 충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각자의 속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항상 이런 당이었으면 좋겠네요.
민중들의 의식이 자연스레 한 곳으로 모였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은 단지 그 흐름을 더듬어 찾아갈 뿐.
크고 작은 결단의 순간들
악수를 두는 것같이 보였는데
지나고 보면 신의 한 수
정치 10단인 듯;
이번 프리허그 행사도 갑자기 준비된 이벤트인데... 출연자 섭외등... 행사 추진 능력이 대단합니다. 수권 정당의 느낌이 나고 훨씬 세련되어진 느낌도 들어서 1등 당 답습니다.
문후보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정권교체를 위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게 듬직하고 멋있고 즐겁습니다 ^^
수많는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승리를 예상하 때문이죠. 그런 국민들 눈밖에 날일 할 필요가 없는거죠. 반문의 이런 심리가 있음에도 일 잘한다는건 칭찬하고 싶어요.
대학 과제는 내가 점수 많이 받기 위한거고 대선 팀플은 후보 당선시키기 위한거라 다른게 아닐런지...
아무튼 이번 문캠과 더민주 선거는 정말 역대급입니다.
박영선이 꼬랑지 내리고 선거운동 열심히 하는 것 보고 문후보 리더쉽 대단함을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