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웃으시고
다들 못생겼다고 왜 이런애를 키우냐고 구박하는
우리 고양이 보고
참 예쁘다 예쁘다 하시는
제가 참 좋아하는 분입니다.
오늘
엄마가 할머니와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엄마: 할머니,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30만원 준대!
할머니: 대통령이 얼마나 하고 싶으면 돈을 그렇게 막 준대!
........아휴~ 그나저나 1번이 되야되는데!!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고 저도 빵터졌네요ㅎㅎㅎㅎ
그래요
할머니 1번이 꼭 되어야죠!
엄지척! ^^

그래도 이야기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본투표일 투표하실 거면 1번 옆에 "문재인" 이름 써 있는 거 보고 2번 찍으실 수도 있으니까요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어떤 분 에피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작은 할배 (박티칸시티에 사심ㅋㅋ)가 평소같이 1번찍었다가
아차! 싶어서 다시 재발급 해달라고 난리치셨다는거 들음ㅋㅋㅋㅋㅋ
근데 동서무소직원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해서
핼배 시무룩하게 나와서 깡소주 드시고 집에서 주무신대ㅋㅋㅋㅋㅋ
+ 더 웃긴건 사는곳이 그곳이라 차마 남한테 말도 못하고 집에와서 슬퍼하심ㅋㅋㅋㅋㅋ
이제 나이도 이런데 대통령투표 더 하겠냐며ㅋㅋ
아마 마지막일텐데 마지막투표를 빨갱이로 뽑았다고ㅋㅋㅋㅋㅋㅋ
혹시 대통령 되게 해보고 싶어하는것 같다고 DJ찍으셨다는 그 할머니신가요 ㅎㅎ
ㅋㅋㅋ
생각없이 1번 찍은 표가 만표는 넘을거라 봄.
1번 버프 ㅋㅋㅋㅋㅋㅋㅋ 평생을 1번 찍으라고 강요 받다시피 살아오신 분들이라 실수가 적지 않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