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들중에 개업의 세놈이랑 지인 몇몇이 같이 한 1년 무료의료봉사를 했거든.
치과 한명에 내과 두명. 처음엔 되게 뿌듯하고 뭔가 진짜 '봉사' 한 느낌이 들어서 다들 오래하자 했었는데..
한 6개월쯤 했을 때였나 충치치료 받았던 노숙자 한명이 친구 치과에 찾아가서
치료한 곳이 잘못되었으니 위자료를 내놓으라고 깽판을 놓기 시작한거임..
그냥저냥 넘어간다고 얼마쯤 쥐어줬던거 같은데... 시발 그 다음주부터 다른 노숙자들도 거기 치과랑 어케 알았는지 다른 친구들 내과 앞에 진을 치기 시작함(...)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한 친구는 장사 접었고, 처음에 돈 쥐어줬던 치과하는 친구는 노숙자들이 앞에 진을 치고 있으니 손님이 팍 줄어서 아직도 힘들다고 한다....
봉사활동? 당연히 흐지부지되었지.
코로나 터지기 전에 2019년 일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거지같아서 잠깐 끄적임.
푸념 읽어준 유게이에게 고마웡.
님 이글 처음쓴거 아니죠
전혀다른경우인대 난몇년전에 서울역 흡연구역에서 담배태우고있는대 노숙자로추정되는분이와서 한까치만달라길래 그냥 내담배태우면서 담배곽열어서 알아서꺼내가라는시늉취했는대 다빼갔어...
좋은 뜻으로 하셨을텐데
검은머리 짐승놈들때문에 큰 피해보셨네
beeni6860 2021/08/06 17:02
님 이글 처음쓴거 아니죠
탈춤 2021/08/06 17:03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써서 3번째양
PumpkinWatchman 2021/08/06 17:03
좋은 뜻으로 하셨을텐데
검은머리 짐승놈들때문에 큰 피해보셨네
애뽀올러스 2021/08/06 17:05
전혀다른경우인대 난몇년전에 서울역 흡연구역에서 담배태우고있는대 노숙자로추정되는분이와서 한까치만달라길래 그냥 내담배태우면서 담배곽열어서 알아서꺼내가라는시늉취했는대 다빼갔어...
............... 2021/08/06 17:06
처음에 주면 안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