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09858

우리아빠.TXT

시간은 거슬러 16년전 일이다.
당시내나이 10살 누나나이 14살이였다.
어느날 엄마는 아빠에게 개패듯 맞았다.
어린나이 나에겐 충격이였다.
그후. 엄마는 집을 떠났고.
아빠는 우리에게 말했다.
"이제 엄마는 없다. 괜찮겠어?"
우리는 말했다
"괜찮아 아빠힘내"
.
.
.
.
.
.
.
.
.
.
.
그후 1달정도뒤. 집전화기로 전화가왔다.
띠리리링
띠링
띠링
엄마다
엄마는 나에게 조근조근 아빠가 잘못됬고 나쁘다고 설명했다.
난 믿었다.
가끔 엄마와 만나며 아빠를 무척싫어했다.
아빠는 나에게 항상말했다.
"너네엄마는 좋은사람이다. 엄마미워하지마라 전부다 아빠가 잘못한거다."
난 아빠가 무척싫었다.
얼른 성인이되서 집을 떠나고픈 맘 밖에 없었다.
.
.
.
중학교시절 교복이 찢어지면 다시교복살돈도 주지않았다.
난 알바를 해서 내돈으로 교복을사고 밥을먹곤 했다.
아빠는 항상 미안하다고했다.
하지만 돈은주지않았다.
중학교2학년 ... 난 이미 흡연을 배웠다.
아빠가 어느날 말했다.
"국산 담배 피워"
그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당시엔
친구들에게
"울아빠 병X임 나 담배피는거아는데 국산담배피래 ㅋㅋㅋㅋㅋㅋㅋ"
라고말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역시난 알바를 하루도 쉬지않았다.
이젠 학교다니는것보다 돈버는게더 재밌었다.
내가사고싶은 오토바이도 사고, 술도먹고, 나쁜짓도하고 내맘대로였다.
하루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냈다.
물론 난 무면허였고 트럭을 박아서 
공중에서 360도 회전뒤에 낙법으로 착지를하려고했지만 그냥 트럭에박자마자 
핸들은 흔들렸고 그상태로 택시에 다시 2차로박은뒤 택시위로 엎어졌다.
난 무서웠다.
아빠에게 전화했다.
아빠는 말했다
"기다려"
.
.
.
.
.
.
아빠는 오자마자 나를 보았다.
난이미 온몸에서 피가났었고 무척무서워서 덜덜떨고있었다.
아빠는 경찰관, 트럭운전사, 택시운전사 에게 고함을 쳤다.
"당신들! 돈이먼저야? 사람이먼저야?"
"애가 다죽어가는데 그걸지금 합의때문에 이래 내비둬?? 다죽고싶어?"
"돈 필요해? 얼만데 뭐하는씨X새끼들이야 경찰이란새X도 마찬가지구만"
나를 태워서 근처병원에갔고 난 기절했다.
.
.
아빠는 나에게 말했다.
"괜찮냐 미안하다"
.
.
.
그이후로도 난 사고를 많이쳤다.
절도, 금품갈취등.... 
아주그냥 쓰레기였다.
내고교시절..
그럴때마다 재판을 받았고.
아빠는 항상 말했다.
"ㅋㅋ"
.
.
.
.
아빠가 날 이해해주는것만같아서 좋았다.
그냥 친구같았다.
내가 사고치면 다받아주는.....
.
.
.
21살이되었다.
방위산업체랍시고 가족아는분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3년을 일을 시작했다.
난 성실하다. 남들보다 배로 성실하다.
이유는 남들보다 빠른 사회경험을해서인것같다.
근데 너무부려먹는다.
ㅎㅎ 인간이하의정도로...
그무렵 난 삼촌과 친해졌다.
왜냐하면 삼촌과 회사사장은 아는사이였다...
어느날 삼촌에게 너무힘들다고 말하려고 한잔하자고 전화했고.
삼촌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곳에서 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
.
.
.
.
.
.
.
.
실은 엄마는 사기꾼 이란다...
.
.
.
.
엄마는 내가 8살무렵 아빠에게 야간 부동산일을 한다고 했단다.
댓글
  • 진한브이콘 2017/05/02 19:03

    아버님이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7sz56G)

  • 루나시엘 2017/05/06 17:09

    와.....

    (7sz56G)

  • 뽀르뚜가 2017/05/06 17:09

    세상 최고 아빠시다. ㅠㅠ

    (7sz56G)

  • 기연 2017/05/06 17:11

    정말 멋진 아버지세요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 멋지시고 사랑합니다

    (7sz56G)

  • 진보랏빛일몰 2017/05/06 17:20

    http://huv.kr/pds647351
    본인이세요?

    (7sz56G)

  • 멍멍하고짖어 2017/05/06 17:24

    웃대에서 꽤오래전 본건뎅..동일인물이신가..

    (7sz56G)

  • 조라 2017/05/06 17:39

    뭐여 남의 글 퍼와놓고 불펌금지는 뭐여

    (7sz56G)

  • 정보검색사 2017/05/06 17:46

    아빠는 멋있는데 아들은 쓰레기 범죄자...

    (7sz56G)

  • 전승지기 2017/05/06 18:04

    가정환경이 불우하다고 범죄행위가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7sz56G)

  • MX 2017/05/06 18:07

    요약 : 존나멋진아빠 개쓰레기 자식이 10고생시킴

    (7sz56G)

  • 長門有希 2017/05/06 18:14

    그리고 여긴 유머글게인데??

    (7sz56G)

(7sz56G)

  • 약빤 더민주 공식 트윗ㅋㅋㅋㅋㅋ [12]
  • | 2017/05/06 17:28 | 3729
  • 밥을 먹기엔 애매하고 그냥 넘기기엔 좀 출출한 시간.. 오후 4시.. [39]
  • | 2017/05/06 17:28 | 2162
  • 황교안.. 사임 수락하면 안됩니다. [9]
  • | 2017/05/06 17:26 | 2114
  • 현시간, 안철수 국민의당 ㅈ됨 [21]
  • | 2017/05/06 17:25 | 3765
  • 이놈의 바람 때문에 차가 ㅠㅠ [16]
  • | 2017/05/06 17:24 | 4632
  • 문재인이 을들을 만났을 때 : 심상정이 시장아주머니를 만났을 때 [8]
  • | 2017/05/06 17:23 | 2625
  • 송은정 페북, [11]
  • | 2017/05/06 17:22 | 4619
  • 문측, 아들 준용씨 취업에 대한 허위사실 위포한 안철수측 검찰 고발! [21]
  • | 2017/05/06 17:22 | 3958
  • 우리아빠.TXT [11]
  • | 2017/05/06 17:21 | 3827
  • m5사려고 합니다. 초보입니다. 필터나 후드를 꼭 사야하나요? 사면 뭘 사야하나요? [7]
  • | 2017/05/06 17:19 | 3464
  • 울려라! 유포리아 망가 [29]
  • | 2017/05/06 17:19 | 4937
  • 까다로운 여친님이 서울 야경 보고싶다는데... [48]
  • | 2017/05/06 17:18 | 5141
  • 문후보님 암살하겠다는 사람을보니... [20]
  • | 2017/05/06 17:18 | 2907
  • 정말로 무서운 얀데레 메이드 [14]
  • | 2017/05/06 17:16 | 4710
  • 검은사막 전설의 그그실 사건.jpg 甲 [35]
  • | 2017/05/06 17:13 | 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