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기숙사 점수깎기 원탑

 

그리핀도르 10점 감점이라는 대사로 

유명한 스네이프.

하지만 사실 점수깎에서 제일 큰 임팩트를 보여준

교수는 스니벨루스가 아니다.

 

 

 

 

마법사의 돌에서, 우리의 동물 애호가 해그리드는

용의 알을 얻어서 냅다 부화시켜버리는 중범죄를

저지른다.

 

용같은 위험생물을 멋대로 기르려 드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해서 굳이 3부 벅빅 주작 아니었어도 

이거 들켰으면 해그리드는 제명에 못 살았을 거다.

 

 

 

암튼 해리 일당도 이게 개노답 짓인건 인지하고

있었던데다 말포이가 용을 목격해버린지라,

루마니아에서 용을 연구하는 론의 형 찰리에게 

연락하고 저녁에 빗자루를 타고 온 찰리의 

친구들에게 노버트를 무사히 인도하는데 성공한다.

 

 

 

 

 문제는 말포이가 그걸 그냥 구경만한게 아니라는 것.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때 말포이는 잼민이 그 자체라

아빠나 언론에 이걸 꼰지르는게 아니라 일단은

교수님한테 얼른 일러바치러 가는 선택을 한다.

 

 

 

저녁에 맘대로 기숙사를 나가면 안된다는 규칙을

어긴 트리오(소설에서는 론이 빠지고 말포이가 지금

너네가 바깥에 있다는 걸 안다고 말하러 왔다가 걸린 네빌 추가)

 

 

 

 너희들 간뎅이가 부었구나?

그리핀도르 모두 50점 감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꼴좋다 쉐끼덜

 

 

 

 

 말포이군, 자네도 예외는 아니야.

밤중에 돌아다닌건 마찬가지잖니?

슬리데린도 50점 감점.

그리고 징계도 준비하도록.

 

 

 

 

 

 교수님 너무하신거 아니에요?

50점이면 헤르미온느가 스네이프 수업에서

15번은 손을 들어야 얻는 점수라구욧!

5번은 무시당하고 5번은 맞춰도 욕먹고

마지막 5번에야 10점 먹고 떨어지라고 그럴텐데!

 

 

 

 

 포터 군, 내가 한 말을 이해 못 했니?

'모두' 50점 감점이란다.

너흰 3명이니 그리핀도르는 150점 감점이지.

그리고 징계도 받아야 될거다.

 

 

 

 이때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은 기숙사 점수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고, 덤블도어 버프를 뺀

최종스코어는 그리핀도르가 160점이나 뒤쳐졌었다.

 

즉 맥고나걸은 이렇게 하면 자기 기숙사가 

백퍼 질거란걸 알면서도 칼같이 150점을 감점했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선생님이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