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리그에서 뛰었던 이유

오오타니 쇼헤이는 코시엔에서 이미 160을 던지며

메이저리그에서 러브콜이 상당히 많이 왔었다.

오오타니도 

"나 메이저 갈거임 지명하지 마셈"

으로 일관했으나

상남자 픽으로 유명한 닛폰햄에서 바로 지명을 한다

참고로 닛폰햄은 비슷하게 

자기관리도 안되는데

" 걍 메이저 갈거임 " 

하면서 드러누운 다르빗슈를 픽해서 

 대박을 쳤던 사례가 있다.

여튼 오오타니가 나 메이저 갈건데 왜 뽑음?

이라는 질문에

닛폰햄에서는

무려 30페이지짜리 PPT를 보내며 

설득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 내용 중에는 한국에서 바로 미국으로 진출한 선수들이

얼마나 성적을 조졌는가(...) 에 대해서도 있었고

일본+한국에서 국내프로경험없이

함부러 미국갔다가 조진 케이스들을 설명하며

오오타니의 마음을 돌리는데 애썼다고 한다.

야구란 스포츠는 결국 경험과 관리인데

괜히 큰물갔다가 조지는거 보다

일본에서 어느정도 사이즈를 키운다음 가라는

니폰햄의 눈물겨운 설득이었다.

여튼 오오타니는 그렇게

니폰햄의 러브콜에 

감사하다며 

5년동안 일본 야구를 말 그대로 씹어드시고는

자기가 여태 니폰햄에 받은 연봉을

구단에 따블로 갚아주고는

(포스팅 2000만 달러) 

현재 메이저리그를 씹어드시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