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우리 어머니와 식사하면서 나눈 대화입니다.
참고로 어머니께서는 저번 대선때 박근혜 찍으셨구요(박근혜 넘 안됐다며ㅜ.ㅜ)
어머니: 누구 찍을꺼야? 2번 홍준표 찍어라~
나: 싫어! 1번 찍을꺼야~
어머니: 1번? 떽!.... 1번이 누군데?
나: 문재인! 엄마도 1번 찍어~(살짝 주저하며 지나가듯이...)
어머니: 문재인?....그치? 이번에 문재인 될 것 같지? 맞아 될사람 밀어줘야지.... 저번에 보니까 키도 크고 잘 생겼더라구~ ㅎㅎ(그후 계속 문재인 칭찬....)
아니 설득이 이렇게 쉬웠다니.... 솔직히 1번 찍으라고 권유해야 하나 마나 고민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쉽게 됐습니다...
역시 대세는 대세인가 봅니다...
내 마눌도 항상 잘생긴 애들만 찍음.
그래서 오세훈이도 찍음.ㅋㅋ
확인하시려고 물어보신거 같은데요. 마음속에선 이미 투대문이었음.
얼굴패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