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정의당은 작은가슴으로 큰 세상을 껴안으려 하기 때문에..

뭔가 해탈한것 같아 보였지만 그렇지 않은것 같네요..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고 그 상처들을 숨겨왔다가
정권교체 임박에 지금 그곳을 다시 들여다보고 굳건히 맘먹은것 같아요

맘이 너무 아팠어요.
정의당에 몸 담고 계신 심정이야 물론 복잡하실거고..
무엇보다 참여정부 때
그 어떤 방패도 없었기에 힘들게 힘들게 가신 거..
노통 좋아했던 모든 사람에게 아직까지 상처, 어쩌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트라우마로 남아있죠.
그래서 그분은 자신을 방패로서 사용하기로 굳게 마음 먹으신 듯 합니다..

보는 내내 가슴이 아프더군요. 특히나 정권교체에 가슴이 설레인다는 말이 너무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유시민의 지성은 향후 정권교체 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과 비전, 그 방법들이 빤히 보일겁니다. 아마 그 길에서 총리 유시민의 모습도 생각해봤을겁니다. 그런대 지금의 정치적 지형이 유시민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본인이 이번 파파이스에서 밝혔다싶이 국회의원 반이 자신을 거부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된 총리역할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진보어용언론인을 자처하는 유시민의 발언이 아픕니다.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음에도 포기하고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자 자신의 역할을 찾는 그의 모습이 슬픕니다.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응원합니다. 인간 유시민으로 평안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정의당은 군소정당인 만큼 네임드가 절실하죠. 유시민이 나간다고 하면 발목 붙잡고 안 놓을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유시민은 이미 잘돌아가고 있는 거대정당으로 가진 않을 겁니다.
오히려 유시민이 정의당에 있는 게 문재인 정부에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일단은 정의당 당원이니 문 정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도 어느 정도의 객관성이 담보되는 효과도 있을테고, 정의당이 참여정부 민노당처럼 빼액- 거리면서 매사에 반대할라치면 유시민이 그 내부에서 정화 작용도 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노회찬의원같은 경우도 이 문제에 있어서는 나름 고민하고 있는 걸로 보임. 심상정은...대선뽕 빠지고나면 좀 나아질지 지켜봐야하겠지만요).

김총수 녹화전에 미용실 다녀온듯

그딴델 왜가서...

문재인정부 들어서면,
어쩌면 진보다운 진보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정의당 내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으시려고 할런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정부 내로 들어오기는 좀 그렇다 싶으시다면 그래주기를 바라고요.

노회찬의원 평소 좋아했지만
오늘 유장관님 뒤에 나와서 하는 말을 들으니
가슴이 작다 하는것이 뭔지 알겠더군요

그렇다면 정의당을 개혁해 주세요...

유시민이 설명을 잘 해 줬네요
제가 진보정당들 호감이 가다가도 지지하는데 망설이고 철회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 때문이에요
하.....진짜 가슴이 작으면 안되요
가슴은 일단 크고 봐야 되요.....진짜....하.

노회찬은, 심상정에게 늘 밀려 2인자인 내부이유도 있지만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치명적인 문제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음주운전 전과가 그렇고요.
노회찬은 그냥 연예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