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한국양궁을 누가 스포츠만화로 새로 만든다고 가정하면.
보통 스포츠만화는 슬램덩크, 피구왕통키, 캡틴츠바사, 탑블레이드 이런거 보면
1부 지역예선 -> 2부 전국대회 or 세계대회
이런 식으로 가는게 많은데
한국양궁은 국내가 헬이고 세계대회는 상대적 난이도가 쉬운 편이므로
1부 지역예선 -> 2부 전국체전 -> 3부 최종전 국가대표결정전
이렇게 가야 됨.
세계대회편은 그냥 에필로그로
"이후 국가대표가 된 주인공팀은 순조롭게 올림픽을 우승했다."
하고 금메달 시상식 단체사진 찍은거 한컷으로 끝내고.
결승올라가면 한국팀에게 참패당함
올림픽에 가는 가장 쉬운 방법
다른 나라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리우데자네이루 양궁 대표팀 감독들의 기념 사진 ---> 전부 한국인임)
제덕이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김제덕 세계랭킹 210ㅋㅋㅋ
어리고 국제대회 경험없어서 랭킹점수 낮지만
최고의 기량을 보여줌ㅋ
누가 그러던데 올림픽에서 선수들끼리..
전국체전에서 1등 할 자신있어? 근데 올림픽 1등은 쉽잖아? 대충쏘고 끝내자~~ 이런다고 ㅋㅋㅋ
난 이렇게 생각했었음요.
만약 외국에서 만화가 나온다면(주인공이 외국인이겠고)
주인공이 처음엔 보잘 것 없었지만 점차 능력을 쌓아가며 온갖 역경을 물리치고 힘겹게 이겨나감.
(멀리서 보스격인 한국인이 가소롭게 바라봄)
그러다 결국 올림픽 결승전까지 올라가고.
결승에서 만난 보스... 철벽과도 같았던 그 끝없는 능력을 지닌 그와 정말 치열한 승부를 벌이다가 아쉽게 준우승.
경기가 끝나고 악수를 하며 우정을 맺게 된다.
피식 웃으며 좋은 승부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도 주인공을 인정하며 처음으로 웃는다!!
그리고 얼마 후...
주인공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 어마무시한 보스가, 이 사람보다 더 완벽하게 게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던 어마어마한 능력자가 한국에서 처참하게 패배했다는 그런 충격적인 뉴스를!!
그리고 그 한국으로 수행의 길을 떠나게 되는데!!!
대충 이런???
이제 국대를 뽑을 때는 AI를 이용해야 할 때가 오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