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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살얼음판 위를 걸어가는 기분으로
누군가는 도대체 얼마나 오래
살고 싶어 다 끊고 유난이냐고...
오로지 다니는 병원 담당쌤에게만
칭찬 받을 짓...
가끔 스스로에게도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뭘 얼마나 살아보겠다고
이러나...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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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서 가보면 웃고 있는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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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안아줘라 여기 가자
저기 가자 손 잡아 끄는 첫째
보면서 애들한테 못난 아빠는
되면 안되지 싶어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고장나고 나서야 후회하는 것들이
금연 5년인데 5년 더 빨리 했다면...
이제 막 시작한 금주를 1년이라도
빨리 했다면...
8년을 돼지로 지금은 과체중인데
4년만 돼지로 살았다면...
등등...
많습니다.
의술이 좋아져서 왠만하면 살려는
주지만 의외로 고쳐주진 못하는
비가역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미리미리 나쁜거 줄이시고
운동은 늘리시고 잠도
늘리시고 몸 눈치도 보셨으면
합니다.
나이 먹으니 아침부터
꼰대력이 폭발이네요 ㄷ ㄷ ㄷ
술은 전혀 안마시기는 하는데...하는일이 IT쪽 프로그래머라....일단 전자담배(아이코스) 이긴 합니다. 이것도 끊어야 하는데;;; (현재 어린 자녀 셋 키움 ㄷㄷㄷ)
근데 어디가 아프시길래 ㅠㅠ
근데 혈압 저거는 어떻게 하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