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결혼식 준비.. 진짜 다 싫어요.

저도요... 너무 귀찮아요ㅠ

저도 그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남들 다 하는거니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신경쓸게 정말 너무 많고 스트레스엔 쥐약인 체질이라 몸과 마음이 고생한 6개월이었어요.  3개월 전부터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결혼식을 하겠다고 했을까.  그냥 호텔 식당이나 잡아서 가족들 밥만 먹고 반지 교환하고 끝내고 싶다는 마음만 간절했어요. 신혼여행 안 가도 좋으니 결혼식 하기 싫다는 생각까지 들고...
어쨌든 결혼식은 정신없이 끝나고 신행가서 잘 놀았습니다. 글쓴님도 조금만 힘내세요!

저두요 그때 넘 혼자 한꺼번에 다하려해서 즐겁게 하지못했네요 ㅜㅜ 무리하지 마시구 쉬엄쉬엄 하세요

저희도요ㅎㅎ
그냥 다 귀찮았어요ㅎㅎ
그래서 돌잔치는 절대 안하리라 마음먹었죠ㅎ
둘도 힘든데 아기까지 데리고 잔치라니ㅎ

정말 그래요.. 너무 힘들죠.
두번을 못하겠다는 말이 입에서 안떨어지더라구요

대충하세요;; 대충해도 되긴 되더라구요

ㅋㅋㅋ진짜 공감 저도 진짜 짜증났어요ㅋㅋㅋ샘플만 몇장을 받아본건지도 모르겠고...ㅋㅋ 결국 정했더니 시엄니 탐탁찮아 하시고 100장만 하겠다는데 기어이 150장은 하라고 남는게 낫다더니 150장 주문해서 많이 남을거 같다니까 또 다돌려야 좋다던데 이러고 계시고ㅡㅡㅋㅋㅋ 아놔.... 귀 얇으신 시엄니 때문에 진짜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 그거 말고도 준비할게 넘 많은데ㅠㅠㅠㅠ 진짜 고르기의 연속ㅠㅠ 청첩장 드레스 사진 식장 부케 등등등... 거기서 거기 같으면서도 다르고ㅠㅠ 어우.. 그 와중에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ㅋㅋ 아오ㅋㅋ 전 이제 돌잔치도 준비해야 해서 더 짜증이나네요ㅜㅠㅠㅠ 아 진짜 인생은 준비의 연속인가봐요...

그냥 결혼 준비가 아니라 결혼"식" 준비라 그래요.. ㅠ
둘만 생각하면(다시 결혼한다면) 다른건 성혼문 낭독이나 혼인신고서 작성 등으로 다 치워버리고 그 돈으로 신혼살림에 보태거나 신혼여행에 보탤 꺼에요.
하지만 결혼이란게 시가, 처가 부모님들에게도 작지않은 행사다 보니 결혼'식' 준비하는게 만만치 않은 거겠죠..
결혼 준비하면서 대판, 신혼 때 대판 싸우고..
요즘엔 오히려 안 싸우죠.. ㅎ
뭐 잠깐의 말다툼

결혼식 당일을 더 귀찮고 하기 시름

와이프와 연예부터 결혼 1년까지 한번도 안싸웠는데..
준비할때 의견이 달라서 곤란했었어요 ㅋ
그외에는 큰 문제없이 잘 살고 있어요. 결혼 준비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네요.

토닥토닥~ 힘드시죠~ 저도 그랬어요^^ 결혼식한번하는데 무슨 준비과정이 그리 많은지..ㅎㅎ 청첩장을 예로 써놓으셨는데 특히나 청첩장은 양가 부모님의 지인들께 돌리는게 많다보니 손볼부분이 많도라구요~>-< 전 저희 부모님께서 복병이셨어요ㅎㅎ 글자 폰트부터 안부글내용에 글자수까지ㅋㅋㅋ 주례없는 결혼식에 다른부분은 이해하셨으면서 이상하게 청첩장에서 고집을 ㅋㅋㅋ
지나고보니 결혼식은 사랑하는 사람과 살기위해서 방지턱을 하나 넘는 것과 같은것 같아요. 두 집안이 만나서 한가족이 되었으니 문화차이와 의견충돌이 생기니 그 사이에서 처음 타협하고 절충하고 해보는... 처음으로 서로만 위해주던 애인사이에서 다른 사람을 위하는 서로의 가족도 고려하는 예행연습인거죠 ㅎㅎ
다른 분 말씀대로 결혼식 그 자체만 끝나면 신혼여행이 있잖아요~토닥토닥 힘내세요/

왜냐면 부부를 위한게 아니고 부모님을 위한 날이거든요.그러니까 기본만 딱하면 됩니당.대충 준비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대충하세요 ㅋㅋㅋㅋ
저만큼 대충한 사람도 드물꺼에요 ㅋㅋㅋㅋ
어찌어찌해도 다 됩니다 ㅋㅋㅋ

이제 준비 시작인데도 정말 귀찮은데... 앞날이 깜깜하네요..

저도 대충한다고 했는데도 결혼식날 진이 다빠져가지고 정작 결혼식할때는 다 멍때리는 사진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이 건질게 몇개 없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날밤이고 뭐고 코골고잠ㅋㅋㅋㅋㅋㅋ ㅠㅠㅜㅜ

진짜 대충해도 괜찮아요ㅋㅋㅋ
전 다 귀찮아서 식장도 전에다녔던곳중에 밥맛있고 교통편했던곳 가서 그냥 바로예약하고 식장끼고있는 샵에서 메이크업이고 헤어고 샵실장님한테 추천해달라고해서 걍 하고..
결혼'식' 준비는 대충해도 열심히해도 아무도 모르고 나중엔 기억도 못해요ㅎㅎㅎ
전 식준비는 대충하구 청첩장 돌릴때 친구들 밥사주면서인사하는거 집꾸미는거랑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으로가서 그거준비랑 하는거에 집중했었어요..

남들하니까 해야지~~ 하면 할꺼 많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하고 나머진 결혼후 해도 될꺼 많습니다~ 불필요한건 너무 많고요~~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웨딩앨범 펴본게 총 3번정도~~ 사진액자는 이사다니며 망실하거나 분실~ 한복은 총 2번 입어봤네요~ 예물도 2~3번 착용~ 장농속~콕~~ 24k로 했으면 목돈 되었을텐데~ 처분해도 똥값~~ 도리어 커플링을 많이 껴요~~ 요즘은 많이 변했다는데~ 예전엔 그랬답니다~~ 신혼여행 패키지로 다녀온건 최악~~

신혼여행만 생각하세요!!! 저도 다 하기싫어져도 신행만 생각하며 버텼어요 ㅋㅋ
신행준비만 꼼꼼히 하고 다른건 대충함..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 벗어버리고 대충 준비하세요.
식장과 신혼여행만 신경쓰면 됩니다.
나머지 준비가 어떻게 되건 어차피 그날 결혼하게 되어있어요.
미흡했던건 살면서 천천히...
저도 준비 대충 하고 결혼했지만 15년째 잘 살고 있어요.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내 욕심과, 지인들의 '남들은 이렇게 하더라' 드립입니다.
자기들이 내 결혼생활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말들은 많지요. 그냥 무시하고 웃어넘기세요.

제 경우만 그런지 몰라도 여자쪽이 더 신경 쓸게 많더라고요
준비하면서 엄마한테 미안했어요
엄마 몸도 안좋으신데 여자가 해가야 할건 뭐 그리 많은지...
시엄마 이불이며 그릇이며...음식이며...
신랑쪽은 같이 하는거 외에는 없잖아요
하면서 엄마에게 미안해서 참 속상했어요

어.. 저 내일 결혼하는데요 ㅋㅋㅋㅋ
저랑 제 남편될 사람하고 둘이 다 너무 바빠요. 진짜 요즘 안바쁜 사람이 없죠
그리고 나이가 어리지도 않아서 .. 저희가 다 알아서 했어요. 양가 어른들은 상견례 때 한 번 보고, 각자 한번씩 인사드리고가 끝
나머지 모든 준비 및 결정은 저희가 했고 양쪽 어른들 설득은 각자 알아서... 그리고 어른들이 저희 결정에 따라주셨어요.
쓸데없는 거 생략생략 하구여...   폐백 안하고 예단 예물 아예 안하고... 일일이 주변 어른들 이야기 들어가면서 하면 위에 다른 님처럼
청첩장 디자인가지고도 몇번 왔다갔다하는 일 벌어지는데 나중에 보면 다 불필요한 것이에요..

저는 상대방과 상대방 부모님만 허락하시면 완전 간소하게 할 겁니다. 결혼식 비용, 혼수에 들어가는 돈 아끼고 아껴서 신혼여행 깔쌈하게 갔다올 겁니다.

그래서 하는 말들이 있죠..
'아직 늦지 않았다.'

진짜 결혼식은 준비부터가 헬게이트인가보네요ㅠㅠ 힘내세요~~~~ 토닥토닥

말하려면9년전에 망하라하지 왜 정권교체 눈앞에!!
는농담이고 힘내셔용

전 올해 가을에 결혼예정인데 그래서 결혼식은 안하기로 했어요. 스몰웨딩도 하객수랑 장소만 작지 비용은 비슷하더라구요. 하객이 많으면 결혼식 하는 게 이득이라지만.. 결혼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돈계산이 일인 것도 싫고 가족모임대잔치 되는 것도 싫고 일단 돈이 너무 아까워서 생략하기로 했어요. 살짝 알아보니 이건 남자 여자가 싸우지 않고는 준비 못항 스케일에 스트레스 안받으면 보살님..

그래서 진짜 간단하게 했어요
할건했는데 ㅋㅋㅋ
특히 식 할때는 주례만 하고
축가같은건 빼버려서
입장 주례 퇴장함. 한 십분? ㅋㅋㅋㅋㅋㅋ

평생 영던만 돌다가 첫 레이드를 떠나야 하니
준비할 것이 많지요...
근데 아이 생기면 하드 난이도가 열려요..
준비하는데 골드도 더 많이들고
완료해야 하는 퀘스트도 더 많습니다.

저랑 남편은 효도하는 마음으로 한다!!!!!!! 하며 결혼식을 준비했죠.
결홈식은 다시 떠올려봐도 돈 아깝고.... 효도하는 마음으로..... 크흡...

지나고 나면 그때가 젤 편할때인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제가 대신 해 드리겠습니다.

결혼식 준비 땐 이게 인생 최대 고빈 줄 알았다, 돌잔치 치르려니 돈은 결혼식보다 적게 들지만, 굉장히 예민한 생명체 한 마리가 꼬물꼬물 매달려 있어서 스트레스.... 그 다음 이사하려니 돈은 돈대로 거금이 왔다갔다 하고 이사업체며 애기 피난처며 챙겨야 할 게 왜 이리 많았던지요.
인생 퀘스트 1탄입니다. 힘내세요!

전 아픈 강아지 돌보느라 결혼식도 신혼여행도 혼인 사진도 모두 포기 했습니다. 부럽네요..

저도 어제 처음으로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예단부터 시작하니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그냥 남자친구여자친구일땐 편한데 생각할것도많고 돈도많이들고.
다들어떻게결혼했는지. 세상사람들이 다 대단해보이더라고요. 아 우리집은개혼이고 오빠집은 마지막인데 우리엄마가 깐깐하셔서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