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내에서 저녁먹고 나오는 길에 비가 조금씩 내리길래 카카오 콜택시를 불렀어요.
번화가 쪽이다보니 택시 전용 승강장이 따로 없구요.
주로 횡단보도 쪽에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편인데..
그 곳은 길을 건너려고 서 있는 사람, 그냥 지인들 기다리는 사람, 택시 기다리는 사람 등등이 다 엉켜있는 곳이라
솔직히 누가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지 구분이 잘 안갑니다.
횡단보도 불이 바뀌기 전이라 사람들이 우르르 서있길래 누가 뭘 하려는지 구분이 안가서
한 50걸음 좀 더 앞선 곳에 서서 기다리다가 오는 택시를 잡으려고 손을 흔들었더니
갑자기 어떤 분께서 후다닥 뛰어오시더니 저희한테 "죄송한데~ 저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하시더라구요.
"네? 저희는 카카오 콜택시 불렀어요. 어플로 코앞에서 오는거 확인하고 잡으려고 하는건데요." 라고 했더니
"그래도 우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앞서 나가가지구 새치기하면서 잡으려고 하세요?" 라며 짜증을 내시길래
싸우기 싫어서 "아.. 네.. 죄송해요. 먼저 타세요.." 하고 태웠더니만..
그걸 기사님께서 들으셨는지 보조석 창문까지 여시면서 큰 소리로 "목적지가 xxx 맞습니까?" 하더라구요.
당연히 자기들이 가야 할 목적지가 아니니까, 탔다가 도로 내리지요.
근데도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짜증난다고 들어라는 듯이 "아. 재수없네. 진짜 새치기 하는 것들 제일 짜증나!" 라고 말하네요.
별 말 안 하고 탔지만서도... 버스나 지하철, 혹은 택시 전용 승장강처럼 지정된 곳에선 당연히 줄을 서서 기다리는게 맞는데
따로 택시 승강장이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택시를 잡을 땐 도대체 뭐가 우선인지 모르겠어요.
비용을 좀 더 지불하는 콜택시나, 따로 콜비가 없는 카카오 등등과 같은 서비스로 부르고 좀 더 앞서서 잡았다는게 새채기라는 개념이 되는건가요?
저도 앵간하면 콜 안 부른 상황일 때, 아이와 함께 있거나, 임신하신 분이라던지,
연로하신 분, 혹은 짐이 많아서 힘들어 보이시는 분이 앞서서 잡으려고 하시면...
저도 엄청 급한 상황이고 먼저 기다렸어도 저보다 앞서서 적극적으로 잡으시는걸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거든요.
자꾸 앞에서 놓쳐가지고 '와씨.. 이러다 나도 지각해서 죽겠다.' 싶으면 한참을 더 걸어서 앞으로 나가기도 했구요.
근데 오늘 같은 일은 처음이라 어떤게 다수의 의견인지 궁금합니다.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부른 콜택시 타려고 앞섰는데 새채기한 것마냥 욕먹어서 그냥 멘붕게에 쓰네요.
답은 정해져잇는듯 안좋은꼴보셨네요
일반 택시도 아니고 카카오택시인데 뭐가 문제에여? 지들도 그럼 택시불러서 타든가 ㅡㅡ
카카오택시는 콜택시를 부른것과 같은 이치죠..
부른사람이 타는게 맞는거예요..
황당하네요. 콜택시 부른건데 당연히 부른사람 우선이죠. 억울하면 지글도 콜 부르던가 ㅡㅡ
콜택시를 불러본적이 없어서 콜택시가 뭔지 모르는건가 ㅋㅋ
기사님도 예약자 아니면 승차 거부할텐데요. 괜히 차 번호랑 맞춰보는줄아나...
카카오택시는 차에 예약 띄우지 않나요? 예약차를 새치기라고 한거같은데? 영화표예매도 지들이 먼저 기다렸다고 표뺏어갈 인간들이네요 ㅎ
카카오택시는 내가 목적지까지 정해서 가는거고
이미 그 차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랑 똑같으니까
차의 우선 이용고객은 콜로 예약을 먼저 받은 손님입니다;;;
본인들이 몰라놓고는 되려 성질이네요 ㅋㅋㅋㅋ
카카오택시를 모르나봅니다?
카카오택시 아니고 만약 그냥 길에서 잡은거면 택시가 앞에 멈춰사는 사람이 먼저죠. 택시승강장도 아니고 줄서는 개념이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카카오택시라고 했는데도 새치기라고 한 건 좀 이상하네요. 카카오택시는 콜택시 개념 아닌가요.
다음부터 그런 인간을 보시면 예약이 뭔지 모르나 병신들 이라고 한마디 하고 택시타고 튀튀하시면 됩니다
그냥 카카오택시나 콜택시의 개념이 없는 사람인듯...
'그래도' 우리가 먼저라니.. 남의 사정 따윈 들어주지 않겠다는 저 당당함
콜택시 뭔지 모르고 우기다가 나중에 내리니까 민망해서 혼자 정신승리한듯 ㅋㅋㅋㅋ
줄서서 타는 택시랑 콜택시(카카오택시) 부른거랑 당연히 다른거죠.
문명에 적응못하고 진상짓하고도 뭐가 잘못된지 모르는 무식쟁이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저도 비슷한 경험한적 있어요, 여수로 놀러갔는데 새벽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다들 택시를 잡으려고 서있더라고요,
왜저러나 싶어서 그냥 카카오 불렀는데 자기들이 냉큼 타려고해서, 이거 카카오 콜한거라고 우리가 부른차라고 막고 탔는데요.
정류장에 사람이 기다리던 내가 콜을 한 택시에 점유권(?)은 무조건 본인입니다.
그럴 땐 상대해주지 마세요;
그냥 기사 아저씨와 대화하고 맞구나, 확인하고 타시면 됩니다.
남이 예약한 우버 뺏어타는 소리하네
못배워쳐먹은것들
ㅋㅋㅋㅋㅋ 겁나 웃긴 인간이네
택시 부를 줄도 모르는 무식한 것들 제일 짜증나~ 해주시지 ㅋ
멍청하고 무식하면 착하기라도 하던가ㅋㅋ 저런 것들은 욕 먹고 무시당해도 쌈
반대로 카톡택시 불렀는데 다른택시가 먼저와도 오분정도는 부른 택시 기다립니다...;
"제가 잘못알았네요 죄송합니다." 하기가 그렇게 힘든가?
왤케 사과에 인색한지..
콜택시은 상호 계약이니깐 순서고 나발이고 자기꺼 타는거 아닙니깡?
카카오 콜받는 기사님도 목적지 보면서 손님 받는데 지가 무대뽀로 타봤자.........
한심.......
지도 부르던가... ...
그 택시가 지 태우고가면 손실액이 더 크다는건 모르는건가?
예약자 우선
현직 택시 기사입니다.
누가 어떻게 서 계시던 손을 들어 타겠다는 의사표명을 하신분이 우선이고.. 콜 경우는 무조건 콜을 하신분이 탑승하는게 우선이고 운전자 또한 콜을 하신분을 모셔야 하는게 맞습니다..
끝!!!!!
요거 참신하네욬ㅋㅋㅋㅋ 콜택시 모를리는없고.. 콜택신거모르고 면박줬는데 양보해주시니까 땡잡았다 타고선 지딴엔 민망해서 적반하장하는걸까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못하는 인간들 진짜 읎어보여요..
카카오택시 부르면 '빈차'가 아니라 '예약'으로 뜹니다.
요새 잘 안잡히긴 하는데 새벽에 발동동하늨 사람들 틈으로 카카오 택시 불러서 유유히 빠져나가는 재미가 쏠쏠하죠.
예전에 다리부러져서 목발하고 택시기다리는중 저멀리서 빈택시오는데 골목에서 아줌마랑 애 하나가 튀어나오더니 인터셉터함....
택시기사가 저분이 먼저기다리고 다리깊스했잖냐고 하니 그 아줌마 저한테 우리애가 더위먹을까봐 그러니 양보해달라고....
불러서 온건데 부른 사람이 먼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