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잘못인가요???ㅠㅠ

지난 주 카메라 CCD 청소 받으러 용산 케논 서비스센터에 6d를 맡기고
한시간쯤 후 수령하고 셔터랑 사진확인버튼만 눌러본 후에 정상이라 나오고 바로 옆 카메라 용품 판매점에서 보호필름과 기타 용품들을 샀었는데
제가 보호필름을 깔끔하게 부착할 자신이 없어서 거기계신 직원분한테 요청을 했었어요. 자신도 잘 못 한다고 그냥 간단한거니 혼자하라고 하셨었는데 그냥 저보단 나을 것 같아서 부탁드렸었는데 당시에 바람이 강하게 나오는 (바람만 나오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음) 걸로 먼지같은걸 픽픽 날리고 필름을 깔끔하게 부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는데 이게 왠 걸 집에 돌아오니 메뉴 인포 퀵버튼 이 세 개가 너무 뻑뻑해진겁니다. 누르면 0.3초 있다가 다시 나온다는 느낌? 당시에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거니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그대로네요.. 지난 일주일동안은 회사를 다시 출근하느라 ㅠ
어제 카메라 확인을 해도 그대로인걸 깨닫고 문제가 맞는걸 확인했습니다.
좀 전 용산as센터에 다시 전화를 해보니 자신들은 내부만 청소했을뿐 외부는
별개의 문제일거라고 버튼만 따로 교체할 수 없고 후판(?)을 통째로 교체하는 비용이 112000정도라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수리받고 옆에 필름사러 간 곳에서 바람날리는 그걸로 인해 먼지같은게 버튼들 사이로 낀게 아닌가 싶네요..
그 곳에서 쇼핑한 비용이 고작 6만원 정도에 비해 수리 비용이 정말 너무 큰데 이건 제 잘못인 걸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