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 윔부쉬씨와 수잔 앨리스씨는
애틀랜타주의 대형 소아과 병원에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동료다.
서로 다른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마주치는 일도 드물었지만
이 둘에게는 사실 공통점이 있었다.
서로의 남편이 신장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이었다.
티아씨의 남편은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2019년
신장 기능부전 진단을 받아 투석중으로
2020년부터 신장이식을 대기중이었다.
앨리스씨의 남편은 수년 전 가족에게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얼마 전 거부반응으로 인해 급성 신부전증에 걸려 투석중이었다.
그러던 둘은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하던 중 남편에 대한 사실을 알게되었고
서로 "혹시...?"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 장기이식 검사를 받았고
놀랍게도 서로가 상대방의 장기 이식 적합 판정이 나왔다.
수술은 지난 3월에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에서
같은 날 진행되었고
수술은 둘 다 성공적이었다.
티아와 수잔씨는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친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동안
서로 말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불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코로나와 온라인 생활로 사람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지만
친절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입니다.
"우리 부부는 서로가 서로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은, 당신도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고 답변함
위: 2021/07/05 17:30
와
숏더바이더빔 2021/07/05 17:30
진짜 운명적 인연인듯 ㅋㅋㅋㅋ
Aphonopelma 2021/07/05 17:30
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