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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사진도 예전보다 재미가 없어 변화를 주려고 중형 필카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제일 마음에 드는것이 콘탁스645 + 80mm F2 요 조합이더라구요.
기존에 135 필카는 아버지가 쓰시던 니콘 F3도 잠시 썼고 지금은 후지 클라쎄S, 미놀타 a7을 쓰고있습니다.
스캔은 니콘 5ED로 하고 있는데 중형 사게되면 일단은 사진관에 스캔 맡기고 적응이 되면
9000ED나 V800정도를 하나 들여서 직접 스캔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딱히 콘탁스645의 고질병이라고 할만한건 없어보이는데
기본 셋팅 변경이 사용자 본인이 하기 매우 힘들다는 글은 보았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 셋팅 변경을 하도록 메뉴얼에 적혀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많이 어려운지 궁금합니다.
혹시 기존에 콘탁스645 사용하셨거나 혹은 사용하고 계시는분이 계시면
장점이야 인터넷에 너무 많으니 단점 혹은 고질병 위주로 조언을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필름으로 찍은 사진 몇장 첨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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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204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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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가 느리고, 정확성도 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없는 것보다야 낫긴하지만 35mm 카메라만 쓰다가 만져보면 진짜 답답하더군요. 외장이 약한 편이라 도장면에 스크래치가 잘 나고, 금방 낡는 것도 아쉽습니다. 잔고장도 많은 편이라던데 저는 아직 겪어보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비싼것도 은근 스트레스에요 ㅎㅎ
포커싱은 스플릿 스크린을 구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기왕 AF가 있으니 스플릿까지는 필요 없을까요?ㅎㅎ
외장이 약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은것 같습니다 ㅠㅠ 손톱 스치는것에도 스크래치가 많이 난다고...ㅎㅎ
콘탁스 카메라들이 하나같이 고질병 같은게 있는것 같던데(T3의 베리어 에러라던가...) 645는 딱히 그런건 안보이는것 같더라구요 ㅎㅎ
배터리는 세로그립 있으면 에너루프 이용가능하다길래 그렇게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ㅠㅎㅎ
콘탁스의 고질병은 내구성이죠 . 전자식 바디 내구성이 너무 떨어져서..
생각보다 빈번합니다 최근 2년안에 만져본 G1, G2, RX, S2 중에 멀쩡한건 기계식 바디인 S2뿐이었고 G1 셔터 흘러내림, G2 셔터 흘러내림, RX 모터이상 작동및 셔터 흘러내림.. 애정하지만 더이상 사용할 용기가 나지 않네요 이젠..게다가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터무니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