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버튜버 인간극장 (2) 왓슨의 첫 여름 축제

 

 

 

왓슨씨의 움직임이 바빠진다.

 

구라를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구라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칼리오페와 함께 과녁맞추기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

 

 

 

왓슨씨는 이것을 조용히 구경한다.

 

 

 

그리고 홀로라이브 EN 디스코드 방에 접속한 왓슨씨.

 

동료들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왓슨씨는 마음이 좀 편해보였다.

 

 

 

홀로라이브 EN 맴버들이 모여있다면 역시나 안심이 되는 것일까.

 

왓슨씨의 표정이 한층 밝아진다.

 

 

 

즐거워하는 왓슨씨.

 

직접 놀이를 즐기는 건 아니지만 같은 EN소속의 맴버들이 즐겁게 웃고 떠드는 모습에 흡족해 하는 그녀였다.

 

 

 

홀로라이브 EN소속의 이나.

 

그녀가 과녁맞추기 게임에 도전 중이다.

 

그 모습을 조용히 카메라에 담는 왓슨씨.

 

 

 

 

 

 

 

 

 

 

한참을 조용히 있던 왓슨씨가 마침내 채팅을 건낸다

 

왓슨 : 부! 이나

 

칼리오페와 구라가 왓슨의 채팅을 보고 호응을 해준다.

 

따라 읽던가 웃는 등의 호응이었다.

 

 

 

그래서 자신감을 얻은 것일까.

 

왓슨씨의 호응도 덩달아 활발해진다.

 

이 전까지는 제대로 된 대화도 머뭇거리며 했던 왓슨씨였다.

 

즐거워 보이는 왓슨씨.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왓슨씨가 독에 중독되었다.

 

왓슨 : 나.. 아파.

 

음성채팅으로 조용하게 자신의 상태가 나빠졌음을 말한 왓슨씨.

 

하지만 다른 맴버들은 그 이야기를 듣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구라는 이미 다른 놀이거리를 향해 이동하는 중.

 

왓슨씨는 그녀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질 못했다.

 

독을 치료해야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제대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꾹 참는 왓슨씨였다.

 

그녀의 발걸음이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다.

 

해독제를 찾아야했다.

 

 

 

해독제를 찾아 배회하던 중 만난 네네.

 

네네는 자신을 이곳까지 데려와준 은인이었다.

 

그녀에게 점프를 하며 자신이 독에 감염됐음을 어필하는 왓슨씨였지만

 

아무 말 없이 제자리에서 뛰기만 하는 왓슨씨의 상황을 네네가 알 리는 없었다.

 

 

네네도 적당히 점프하며 장단을 맞춰준 뒤 시선을 옮길 뿐.

 

 

 

왓슨씨는 막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거리에 있는 상자도 열어보며 해독제를 찾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여전히 도움을 외치진 않는다.

 

 

 

마침내 찾은 침대.

 

어쩌면 침대에서 자고서 독을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참대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 왓슨씨

 

 

 

하지만 독은 치료되지 않았다.

 

 

 

왓슨씨의 상태를 알 리 없는 맴버들은 놀이 즐기기에 한창이다.

 

 

 

그 때, 구원자가 나타났다.

 

 

 

네네다.

 

네네가 왓슨씨에게 빵을 던져준다.

 

 

 

고마워서 어쩔 줄 모르는 왓슨씨.

 

왓슨 : 땡큐우우우우

 

고마워라는 말에 자기도 모르게 힘이 쏠린다.

 

 

 

 

 

 

왓슨씨의 마음이 전달된 걸까.

 

네네도 오케케케케케케이 하며 네네의 고마움을 받아주었다.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면서 독은 치료되었다.

 

이제 다시 구라를 찾아 나서는 왓슨씨다.

 

칼리오페 : 오 마이 갓쉬!

 

 

 

 

칼리오페 특유의 보이쉬한 목소리에 이끌려서 도착한 곳

 

무언가를 던져서 닭을 맞추는 게임장이었다.

 

 

 

 

웃고 떠들며 게임을 즐기는 맴버들.

 

하지만 구라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다행히 구라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곧장 그곳으로 향하는 왓슨씨.

 

 

 

 

 

구라와 단 둘이 남게되자 안심이 되는 왓슨씨다.

 

 

 

다른 맴버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말하지 못했던 보이스톡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왓슨씨에게 구라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은 마음 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임과 동시에 즐거운 시간이다.

 

 

 

하지만 보이스톡만 할 뿐.

 

왓슨씨는 구라가 게임을 즐기는 것을 곁에서 지켜볼 뿐이다.

 

왓슨씨는 그저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그 행복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깨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