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던 완소 세로그립을..
이렇게 망쳐놓다니.. ㅠㅠ
1세대는 심각했고 2세대는 쓸만하지만 여전히 부실했는데, 3세대 그립은 좀 많이 통통해졌지만 여전히 가로그립보다는 얇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셔터 버튼 위치는 배터리 공간 때문에 예전 스타일로 안 된다고 백번 양보해줘도 세로그립에 멀티셀렉터 다이얼.. 대체 왜 안 넣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찍어보니 렌즈가 너무 무겁지만 않으면 RF카메라 세로사진 찍을때 처럼 오른쪽으로 90도 회전시킨 후에 양손으로 아랫부분 잡고 찍는게 덜 흔들리더군요 ㅡㅡ. 세로그립은 잡고있으면 아파서,,
아니 왜 배터리그립을 배터리실에 들어가게해서 바디 배터리는 못쓰게 한건지부터...
A7 이후로 바디로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바디에 배터리 넣을 수 있게 했으면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근데 분해사진 보면 손떨방 장치가 다 차지하고 있어서 접점을 우겨넣을 공간이 없긴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배터리실 안쪽에 숨기면 됐을거 같긴 합니다.
동전의 양면
파지좋게하려면 커지고 커지면 무겁고 무거우면 미러리스의 장점은 없어지고,,,
미러리스의 장점은 가벼운게 아니라 미러가 없는거란..
미러를 빼버린 이유중 하나가 작게 만들기 위함
미러리스 초창기 광고보면 다들 작다는것에 중점
초기엔 성능으론 경쟁이 안 됐으니 그걸로 밀고 나간거죠.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 편의성을 위해서 커질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