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대선 ]]
전 지난 대선 문재인이 당선될거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 동료들 대부분이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었고
저역시 온라인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문재인 쪽으로 기운 것을 확인하고 내심 마음놓고 있었죠.
그런데 투표 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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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박근혜 당선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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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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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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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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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정 기억 하고 계십니까?
아마 여러분들도 똑같은 감정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 2017 대선 ]]
이번 대선 역시 문재인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하지요? 실제로 여론 조사로도 그렇고요...
그럼에도 45% 정도 되는 지지율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 구석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절대 여론조사 믿고 안심해선 안됩니다.
온라인 대세에 안주해선 안됩니다.
오프라인 유세현장에 사람 많이 몰린다고 안심해서도 안됩니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은 수많은 60대 이상 유권자들을 절대 무시해선 안됩니다.
그들이 가진 힘을 얕봐선 안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 해야 합니다.
주변인들 표심 잡아주는것은 물론, 온라인상에서의 선거 관련 추천/댓글이라도 한번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유세장에서 큰목소리로 참여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5.9일 개표 후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면 좋겠습니다.
다같이 펑펑 울었으면 좋겠어요.
공감합니다.
개표방송 보면서 " 뭐지?"
전에 비해 뭔가 이상하단 생각을 했었어요
출구조사에서 박이 근소하게 앞서는 걸로 나와서 1차 멘붕, 당선유력 이거 보고 완전 멘붕..결국 밤을 꼴딱 세우고 출근..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그날..
투표율 높다고 좋아했더니 이정희 때문에 빡친 어르신들 총출동한거였고..하..
그래도 이번에는 구국의 영웅 안철수가 있지 않습니까. (아 진짜 안철수 없었으면...하..)
암튼 당선은 거의 확실하다고 보는데
문제는 홍구라 득표율이에요. 이인간 최소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나올지도 몰라요.
하..그렇게 되면 문후보님이 당선되도 절반의 승리일 뿐이죠.
젊은 분들 꼭 투표장 갑시다!!
그 날 하루종일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충격으로 오유에 가입도 했고요.
될 줄 알고 친구들과 강원도 놀러갔습니다. 사전투표하고요. 출구조사보고 다들 넋이 나갔죠. 술만 퍼마시다가 쓰러졌습니다. 그때일 반복은 없게해야합니다.
전 그 때 한달동안 인터넷은 완전히 끊었고 TV는 거의 안봤어요. 가끔 예능 프로그램만 보고.
그 기분 잊을 수 없죠.
정말 맨붕이 느껴지며 어찌나 기분이 안좋던지...
기우가 아니었죠 나라를 역대급으로 말아드셨으니...
혹시나 해서 새벽 한 시까지 개표방송 보다가 ㄹ이 당선증 받는 것까지 보고 잤네요. 하루동안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기분이었음.
아, 내 댓글만 아니었으면 두 줄이었는뎅!
그때 도둑맞았던 대통령당선증을 이번에 되찾는겁니다
전 그날 제 방에 있던 티비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안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