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x코에 물 사러 갔다가.jpg ㄷㄷㄷㄷㄷㄷ

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어제 낮에 코스x코에 물 사러 갔다가 정신을 차리니 이미 손은 주섬주섬...
배가 출출하던 차에 부드러운 안심이 눈에 띄어 카트에 담고,
아내가 좋아하는 연어가 보여서 담고,
구수한 치킨 내음에 취해서 담고...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이고싶어서 담고...
딸아이까지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사달라고 담고...ㅎㅎㅎ
저녁거리와 장난감만 샀는데 이십만원이 금방입니다.
이제 물값이 동네슈퍼나 코스x코나 비슷해진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물은 동네 수퍼에서 사는걸로.....
악마의 유혹....
캠핑카 장난감 갖고싶었다네요.
싱글벙글ㅎㅎ

형님 사무실 테라스에 식구들 조촐하게 모여서 식사 준비를 합니다.
간단하게 시즈닝하고..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굽습니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연어샐러드와...

치킨을 냠냠...

장인어른께서 이가 약하신데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잘 드시네요.
흡족..^^

차한잔 하고 컴백홈.

집에 돌아오니 물고기들이 밥달라고 난리입니다.
먹이 주고 물도 좀 갈아주고.,
물멍 때리다가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쇼파에 누워서 잠이 들었네요ㅎㅎㅎ

요즘은 물고기들 보며 하루를 마감하는 경우가 많네요.
정신적으로 지친 요즘....
이 녀석들 보면 힐링이 됩니다.
물론 힐링 1순위는 아내와 딸이지만요ㅎㅎㅎㅎ
즐거운 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