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인 경험글입니다
유머글 아니라서 ㅈㅅ함
혹시나 몰라서 저 단체를 특정지을만한 것들은 가려놓았음
오늘 아침에 경찰서에서 문자가 왔음
내가 옛날에 후원하던데에서 사기혐의로 조사받고있다고 진술해달라고
내가 군인일때랑 대학생때 월3만원씩 후원했었단말야...
군인이랑 대학생이 돈이 어딨어? 나 이병땐 월급 13만원이던때임
그래도 난 수학과다보니 대학생땐 과외 두탕뛰어서 살만하긴했거든
웬만해선 내가 기부좀 하며살려고 그건 안끊었었는데
사진보면 알수있듯 내가 저땐 너무 가난했음 마지막으로 기부했을때 잔액임
진짜 나도 굶겠다 싶어서 저때이후로 좀 살만해질때까지 후원을 끊었음
근데 그 이후로 후원단체들（내가하는곳 말고） 인터넷에서 터지는것들 보며 좀 하기가 싫어졌어서 안하고 있었지
오늘 문자온 내용을 봐보니 빼박 사기 맞네
저때 난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으로 내용을 들었는데 막상 까보니 내가 온라인강의를 구매한거로 되어있었고
난 그런거에 대한 내용을 전혀 듣지 못했으며
얘들한테 조금 간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안간수준이라고 봐야겠더라고?
하 나도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참아가며 돈보냈던건데
그래 걔네들이 굶고있을테니 좀만 참자 생각했던 내가 떠오르니 진짜 기분 개같드라
대리점이 후원금액의 50~70퍼정도 먹고있었대
바로 은행앱통해 기간확인해보니 약 27개월 즉 81만원을 후원했드라
개빡쳐서 바로 진술서쓰고 이메일로 보내놨는데
하 역시 나중에 기부를 하더라도 돈이아닌 직접가서 뭐필요할지 물어보고 물품사서 보내줘야할듯
사람 선의 이용하는새끼들 빨리 쳐잡아넣었으면 좋겠네
내가 기부단체에 기부안하는 이유중 하나...
어릴때 우리집도 방위성금 50원 달라는것도 부모님에게 눈치보여서 번번히 학교가서 안낸사람 거명하는 선생때문에 쪽 많이 팔았는데..
간호가다가 불우한 친구 돕는다고 돈걷자고 반장이나 선생이 돈걷어서 좋은일 하자고 하는데.
지나고 나서 말 들어보면 돈걷어서 모인돈으로 불우친구집가면서 그 귀한 짜장면도 그돈으로해결하고 심지어 선생 수고했다고 얼마 각출하고...
안믿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그랬음...기분 더럽더라구요~~
포도학사????
저도 사회생활시작하고
먹고살기 시작할즘부터 8년간 해왔더라구요
세상에 믿을놈 하나도 없네요
대출이자때문에
힘든와중에도 그거 안끊고 끌고온게 스스로에게 자랑이었는데
날 속였어
저도 이젠 끊을 겁니다..
저는 그래서 여기저기 하다가 국경없는 의사회로 갈아탔슴다
그냥 근처 고아원에 시간내서 찾아가야 할 듯.
예전에후원업체에서기부금의97%를
임원및직원이사용하고
실제기부금에사용된자금은3%였다는기사보고멘붕.
유튜브영상보면그런단체에서일하는직원이
본인이성과낸후원자의6개월치후원금을인센티브로받는다는인터뷰있음.
시민단체 일합니다.
현행법상 비영리민간단체는 반드시 제정의 50프로를 기부금으로 채우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결산보고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1. 홈페이지가 없다(고유 도메인 있어야 함. 블로그X 카페X)
2. 반기 혹은 년단위 결산이 공개되어있지 않다.
3. 아무리 봐도 기부금보다 수익사업 비중이 높다.
셋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비영리 아닙니다.
하나라도 충족 못 하면 바로 승인 취소 내려와요.
단체에 현물로 줘도 마찬가지라.. 되팔거나 썩어나가도 창고에 방치.
누가 그러시던데요. 주민센터 가서 직접 기부하면 그건 못빼돌린다고. 뭐 공무원이 자기 친인척 등재해서 그렇게 빼돌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저는 사기는 아니지만 찝찝한 일을 겪어서…
국제앰네스티에 2년 정도 후원했었음.
어느날 통장정리를 하는데 뭐가 이상함.
난 분명 월1회 후원 신청했는데,
2년차 부터 월2회 인출된 거임.
뭔가 오류가 있었나보다 하고
앰네스티 홈페이지에 가서 후원 등록을 다시 했음.
어차피 좋은데 쓰는 돈이니까 환불은 생각도 안 함.
그런데, 다음달에도, 그다음달에도 월2회 나감.
후원 중지하고 앰네스티에 전화했음.
오류가 생긴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환불이나 기부금 영수증에 대해서는 말이 없음.
오류가 바로잡힐 때까지 후원 중지하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발등에 불 떨어진 마냥 매달림.
갑자기 신뢰가 확 깨져버림.
그 이후로 어디에도 후원 안 함.
나도 기부단체 한번에.큰돈은 아니지만 후원 많이 했는데....
나이들며 사람움직이는데 솔찮히 돈이 많이든다는걸 깨닫고는
솔직히 내 후원금에서 운영비로 49퍼까지는 이해함.
어째든간에 내가 직접봉사하고 후원하기엔 시간도
여건도 안되어서 돈으로 사람사서 때우는거니.
근데 젤짜증나는건 이놈들이 지들 설립목적은 잊고
후원자모집에만 혈안이 되어있고 계속 후원자들을
속이려든다는거야
그럼놈들은 사기꾼이라 몰아세워도 할말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