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방위군 사령관 김윤근
6.25 전쟁 당시 징집/자원 받은 50여만 명이
국민방위군이라는 이름으로 편성되었는데
보급 관련 예산을 전부 착복해서
50만 명 중 20% 가량이 굶어죽은 것이 확인되었고
나머지 80%는 폐인에 가까운 상태였음이 확인됨
일제시대 씨름선수였다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국민방위군 사령관 자리에 앉게 된 거라
장인인 국방부 장관 신성모가 나서서 적당히 유야무야 하려 했는데
국민적 공분이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서
결국 김윤근은 이례적으로 공개총살되었고
신성모도 경질되었음
공식 국군 사망자가 14만명인데
이때 굶어 죽은 게 확인된 사람만 10만 명이니
전쟁에서 누구보다 병사들을 많이 죽이는 건 적군이 아닌
부패한 상관이라는 걸 보여주는 예시
사람이 저만큼 죽어나가면 못 숨기지
병사의 주적은 간부다
wkejrl23 2021/06/06 15:15
병사의 주적은 간부다
고구마상사 2021/06/06 15:16
그냥 궁금한건데 저걸 국민들이 어떻게 알았데??
요즘 같이 인터넷도 없고 전시인데 국민들이 알게 된것도 신기하네
서 낙 2021/06/06 15:18
사람이 저만큼 죽어나가면 못 숨기지
작은해 2021/06/06 15:19
어느날 국회 감사 중에
모집한 50만 명 중에 20%가 탈영처리 됐다는 게 발견됨
아니 탈영자 10만명이 말이 됨? 하고 국회 조사단이 꾸려져서
밝혀짐
고구마상사 2021/06/06 15:20
국회 감사를 했다고 쳐도 저시절에 결국 언론으로 전파 됐을텐데 잘 전달이 됐나봐??
아무튼 전시라고 해도 생각보다 언론 파급력이 높다는게 신기하네..
kyekye7 2021/06/06 15:19
애초에 저런걸 저자리에 올려놓은 놈이 문제 아니냐...
루리웹-6241274302 2021/06/06 15:44
저 정도면 북괴놈들 한테 명예훈장이라도 받아야 할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