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요약.jpg

마치 반에 늘 있는 안경쓴 찐따지만 1년에 한번꼴로 있는 졸라게 빡치는날엔 아무도 못막는애 같은건가

아니 수업중에 맨날 뒤에서 자고있는 덩치 큰 유도부 걍 누가 툭툭 건드려도 걍 허허 웃고말지만 개빡치면 바닥에 메침

비유하자면 테란 둘이 자원을 공유하는데 그게 억대인 거임.

2차대전 초기에 미국은 뭐? 싸움? 니들끼리 놀아 ㅎㅎ 하고 신경 안쎴는데
치열 이상한 쪼끄만 왜놈이 갑자기 경고없이 각목으로 뒷통수 세게 침...
그리고 두번째 그림 처럼 됨

미국이 졸라 쌘걸 누가 몰랐겠어? 가 맞는거아닌가;;

그렇게 말하면 미국이 졸라쌘걸 모두가 알고 있는거지

그럼 미국이 약할줄 알았던고야?

가만이 허허 거려서 약해 보였던거 아닐까 싶은데

미국 자신도 2차세계대전당시에 자신이 그렇게 썔줄 몰랐음

미국 생산력이야 의심은 없었는데 군대가 제대로 된 전쟁경험도 부실하고 기술 쪽도 확실하진 않았지.
오죽하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쪽발이들 잡기는 해야될 텐데, 우리 애들(미군) 싸울 줄은 아냐?'
이렇게 물어보고 장군들이 바로 대답 못했을까

이미 1차대전때 저력을 보여준거 아니었음?

그시절은 요즘처럼 정보화 시대는 아닐테니 뭐

아니..미국이 쎄다는건 다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빡돌아서 적극적으로 싸울 줄은 몰랐던거지..
상대는 선빵 한번 날리고 대충 화해하면 될줄 알았었거든..

미국 독립전쟁도 하고 남북전쟁도 햇자늠? 좀 다름?

졸라쌘건 알았지만 그렇게 쌘줄 몰랐음...

독립전쟁 1775-1783 : 진짜 우연에 우연이 겹친 기적적인 승리, 프랑스, 스페인 같은 다른 열강의 지원도 있었고 육군은 아메리카 와서 현지적응 못한 영국군이 황열병 같은 걸로 모랄빵 난 게 너무 컸음
남북전쟁 1861-1865 : 음 이건 딱히 말할 게 없는데 일단 근대전쟁이라 이후에 일어나는 현대의 대전이랑은 비교하기 좀 애매했지.
미국이 겪은 진짜 전쟁이라 부를 수 있는 건 그게 다 였다는 게 제일 큰 문제. 1차대전은 참가는 했지만 실제 병력 파견에는 조심스러웠음. 위에서도 소극적이었고

2차 세계대전이랑 시간차가 상당히 많이 나서 당시 활약한 장군급이나 경험 쌓인 병사는 전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고 당시 1차대전 겪고 크고 작은 전쟁 계속 겪어온 유럽 각국이랑은 기술격차도 어느 정도 존재했음. 이후 전쟁에서 노하우 쌓이고 치트키 쓴 것 마냥 확확 올라서 그렇지 대전 초기에는 미군 전투력은 의문부호 투성이였지.

근데 일본 참모부 몇몇은 진주만 공습 작전을 잠자는 거인을 건드리는거라며 반대했다던데..그나마 1%의 똑똑이가 미국의 힘을 짐작했었다고 생각함. 걔들 말만 들었어도 ㅋㅋㅋ

불곰이라기보단
저글링 뒤에 미국이란 공급선 달려있는 느낌

영국도 첨엔 좀 힘들어했는데 막판엔 저 톨보이 같은걸로 하늘에서 신나게 뚜드려줌 ㅋㅋㅋ

2차대전 전사자의 절반 이상이 소련군인데... 그야말로 시체로 바리케이트를 만든 겁니다.

동부전선에서 소련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군의 인해전술과 악착같은 저항, 동장군의 위엄, 히틀러의 병크가 어우러진 결과.

+ 쇼미더머니 미국의 엄청난 물자지원까지

ㄴㄴ 43년 여름쯤인가까지는 소련 혼자서 인민 갈아넣으면서 버팀

독일 6군: 쟤네 혹시 인간을 찍어서 만들어내는건가?

소련이 단순히 몸빵하면서 버티기만 한거 아님.
독일 병력 반이상 갈아먹은건 소련.
실상 2차 대전 유럽전선은 소련이 캐리한거지

인구 갈아넣고 미국 지원이 있어서 그렇지 일본에게 해전에서 발리던 전적이 어디안감
러시아의 겨울을 쌈싸먹은건 역사적으로 징키스칸 뿐이였고, 날씨도 한몫했지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얼임
산맥때문에 연합군도 갇혀지냄

트롤링봐랔ㅋㅋㅋ

그 이전 트롤링으로는 독일하고 사이 좋은 준 동맹국인 그리스에 침공하는 것도 있음.

난 근데 이거볼때마다 위짤 구석에 피자들고있는 이탈리아가 이유없이 웃기다

실제로 한게없어서 ㅠㅠ

내가 귀싸대기를 맛깔나게 후리면 나한테 반해서 항복하겠지?

-콰앙
핵폭탄은 두방 떨어졌다

일본놈들 끼리 싸울 때는 한 방에 크게 피해를 입거나 대장 잡으면 걍 싸움이 끝남.
근데 조선과의 전쟁에서는 왕이 도망갔는데 남은 백성들이 저항
2차대전에서는 크게 한방 맞은 미국이 광기모드로 일본을 제압...

무솔리니 병시니 전선만 쓸데없이 넓혔지.

임진왜란때 민초들이 저항한거는 전란 후기 '왜적을 죽이면 양민으로 신분을 올려주겠다'는 류성룡의 면천법의 도입 때문에 태세전환했던거지
그전에는 방관하거나 왜군에 가담해서 조선양반 기득권 새끼들 다 쳐죽이려고 했었음
아니나 다를까 양반 사대부들은 전쟁이 끝나니까 슬그머니 "우리가 언제 그런 약속했냐?" 이딴식으로 나왔고
이는 40년후에 병자호란때 의병이 일어나지 않게되는 원인이 되었다

미국은 유럽보단 태평양 탱커 아니었나

ㅇㅇ 태평양 전역에서 일본하고 싸운게 큰거지
물론 유럽전선에서도 싸우기는 했지만
사실상 독일이 뒤진건 소련에 쳐들어가서 치킨게임하다가 죽은거지

아니 미국의 무기대여법으로 유럽전선에 물자 안줬으면 쭉 밀렸어

사람들이 다들 미국이 하드캐리 한걸로 알고있어서
인천상륙작전 마냥 노르망디 상륙으로 전황을 뒤집은지 알고있음
실은 소련이 뚜들겨 팬건데 물론 소련도 미국 없었으면 살짝 힘들기는 했겠지만

소련도 미국 없었으면 살짝 힘든게 아니고 걍 힘들었음
지원 없었으면 다 굶어 죽을각인데 뭘

역사에 가정두면 의미없지만 렌드리스 없었다고 해도 소련이 지지는 않았을 거임

지지는 않겠지만 걍 소련 자체가 없었겠죠 아마도
물자 공수 해줘서 그정도로 버틴건데 없었으면 모스크바고 뭐고 싹 갈렸음

모스크바 방어전 승리했을 때도 렌드리스 초기였어서 딱히 렌드리스가 없었다해도 지지는 않았을 거임
물론 전쟁후에 세계의 패권을 잡지는 못했겠지만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전쟁은 몇년 더 갈수도 있었을 겁니다.
미국 도움 없이는 소련은 계속 버티기에만 급급했지 전세 역전하고 독일쪽으로 밀고 들어오지는 못했을듯...

랜드리스만이 아니라 미영의 독일의 생산기지 전략폭격이 독일의 생산력을 작살내고,
미국의 막대한 원조 물자가 소련에 갔기 때문에 소련이 그마한 성과를 얻은거지.
가정은 없다 치지만 소련 독자적으로 독일 후방생산기지 붕괴와 자군의 무장화는 힘들었음.

다른 각도로 2차 대전을 보면 미국의 무시무시함은 전쟁 자체보다 굶어 죽을 지경이 되버린 유럽과 소련을 혼자서 다 먹여 살린 데 있음.

애초에 생산량이 다름.
게다가 미국인들이 심하게 빡친탓에 피해가 좀 있어도 멈추지 않았을테고.
종전만 더 미뤄졌을뿐 결과는 그대로겠지

미국이 지지는 않았을텐데 전쟁이 몇 년 더 길어졌을 수 있음.

바로 밑 베스트가 토벌마스인 판에 의미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