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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결혼사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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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식탐이 없는분도 아닌듯 한데..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자신없네요 ㅎㅎ
현실적인 생활다툼은 있을지라도 저렇게 상대방 생각해주는 분이라면
다른 부분에서도 분명 이타적인 성품이실듯... 좋은 분 만나셨네요!
복입니다. ㅎㅎ
울남편도 저럼. 닭다리 항상 내 접시에 먼저 놔줌...
시누이랑 여동생이 그랬음. 남편한텐 세상의 중심이 나라는게 딱 느껴진다고..
어딜가나 '아 이거 우리와이프 좋아하는건데 사다줘야지' 이런다함
시누이랑 남편이 같은회사 다녔는데 직원들끼리 맛있는거 먹으러가거나 회식할때 꼭 저말을 한다함..
임신한 적은 없는데 밤에 뭐 먹고 싶다그럼 못사는거 빼고 다 사다줌 ㅠ 진짜 착한사람.ㅎ
나도 남들이랑 먹을때 닭다리는 다 양보하는데... 닭찌찌 죠아~
고양이같은 반려동물 개념이 아닐까? 싶은... ㅋ
전 닭다리를 못 먹습니다
와이프가 다 먹거든요
가족들과 식사할 때 아내나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엔 저도 모르게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러면 아내가 제 밥그릇에 맛난 반찬들을 놓아줌.ㅋ
집사람은 퍽퍽살
저는 쫄깃(?)살
행복할 것 같죠?
치킨 시킬 때 찌찌살로만 된 거 시킵니다ㅠ
저는..닭을 아예 안먹어요...그러다 보니 나 없을때만 치킨을 먹음 ㅋㅋ
먹는거 그게 참 대단해요. 거기서 인심이 나거든요.
울남편은 애들 것까지 자기가 다 먹어서 진짜 짜증납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앞도 뒤도 옆도 없어요.
막 먹어제끼는데 다른사람보다 먹는 속도도 빠르고 많이 먹어서
애들이랑 저랑 먹을게 없네요.
음식 많이 만들면 되잖아? 하실텐데
시어머니는 자꾸 저보고 남편 돼지 만들었다고 뭐라고 하십니다.
ㅜㅜ 남편만 따로 덜어줘야할까요..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아니라 밥 세끼를 잘챙기는 남자가 최고더라...
배려가 반복되면 당연한 권리인줄 안다.
남편의 배려에 감사할 일이지 그래서 참고 산다고??
이기적인 계산법 오지네
옛날 여친이랑 감자탕이나 뼈해장국 먹을때마다 살코기 발라서 뚝배기에 넣어줬었는데 그친구는 잘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네
저렇게 해도 고작 참고 살아주는 수준이라니....
그냥 고마운 남편 아닌가 ㅋㅋㅋ
우리 남편도 아무리 좋아하는 거라도 마지막 한개는 꼭 내 입에 넣어줌. 그런 사소한 것에서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ㅎㅎ
요
여러분 저 글은 고도의 남편 자랑글입니다ㅠㅜ
저런 남편과 지지고 볶고 하면서 가족에게 대접 받으며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산다는 뜻입니다...
(결혼 20년차)
딱 이몸인데 사람들이 못알아보네요 ㅠㅠ
나랑 내 여친은 뼈 vs 순살로 맨날 싸우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ㄱ
급반성
불금 6시 치킨이나 시킵시다
집에 가면 바로 먹게
나는 와이프랑 뭘 먹으면 꼭 1인분 이상을 내가 먹음
라면을 두개 끓이면 내가 1.3인분~1.5인분을 먹음
치킨도 다리는 다 내꺼, 와이프는 퍽퍽살을 좋아함
피자는 내가 5조각 와이프 3조각
그래서 결혼하고 10키로 찜...
나보고 식탐있다고 하면서 저녁먹고 간식줌
자기가 나를 너무 사육했다며 요즘엔 간식 잘 안줌
나도 한때는 그랬지
아빠 드시면 먹어라
닭다리 하나는 아빠꺼다
그랬더니 이 인간이 점점 다른 사람 입은 주둥이로 생각하더란...
맛난거 먹으면 마누라 애들 생각 나는게 당연한거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