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차단당할만도 한것같은데...

많은 분들이 그러한 의심을 갖고 한마디 하면 우르르 달려와서 조리돌림을 하곤했죠

시게는 차단안되고 군게는 차단당할만하구나!

개인적으론 라노사태랑 똑같이 돌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진짜 기준이있어서 그렇다 칩시다
근데 시사게 사람은 아직 한명도 차단안당했네요? 서로 치고박았는데? ㅋㅋㅋㅋㅋ

우선 시게에선 그런 글 쓰면 아예 비공폭탄이라 베스트구경도 못하는 상황이고요
정작 몰이 욕설등 하지말라는거 다 하던 사람들은 멀쩡한게 제일 문제입니다 같이 보낸것도 아니고

지금 차단당하신 분이 요즘 들어 발언 수위가 조금씩 세지기는 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군게에서 올라오는 글을 보아하니, 대놓고 욕설을 쓴 사람은 차단을 안 당했다고 하더군요.
현 시점에서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시게 유저 몇몇은 그냥 대놓고 다짜고짜 반말에 욕설하던데 그런분들은 멀쩡하더라구요 오유가 반말 욕설이 기본적으로 되는곳입니까...? 그분들 내비둘거면 지금 저분이 차단된거는 정말 편파적인거죠

본인이 시게에 글을 써보시면 압니다.
"이 주제는 시게 아닌가요?" 하는게 얼마나 허황된 소린지.
자기가 시게 안에 다수로 존재할 땐 전혀 알 수 없죠.
시게는 정의의 편이니까.
자기가 울타리 밖으로 나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조리입니다.
심지어 안희정 지지자가 군게 와서 활동하겠다 했을때는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건 정치인이 잘못하고 말고 시시비비와는 관련 없는 얘기죠.
밖에서 민주당 게시판 소리 듣는(누구에게는 그것도 억울하지만) 시게가
심지어 민주당 지지자도 버텨 낼 수 없는 구조라는건데.
역시 본인이 울타리 밖으로 나와 보시면 압니다.
긴 설명은 필요 없어요.

저도 차단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관리자 차단은 좀 심했죠.
차단 당한 분보다 어그로 더 낭낭하게 끄신 분들은 정작 활동 잘하고 계셔서 지금 이 사태가 난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일 터질 거 같아서 두어달 전부터 관리자 차단은 자제해야한다고 운영게에 글 남겼는데..
사태가 악화일로 걸으면 화려하게 군게 폭파시키고 폐쇄되겠죠?

요즘 논란이 많던 주제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차단한 것이라면
운영자님이 그에 대한 피드백을 충분히 해야죠
대처가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망이에요

ㅋㅋ물타기를 이렇게하네ㅋㅋ
안사요로 비꼰거면ㅋㅋ
군게 통째 차단각인데ㅋㅋ

내부 분란유도로 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욕설 때문에 차단했다기보단 제 생각엔 게시판 간 분란조장 때문에 차단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욕설에 깐깐한 오유라지만 현 시국에 욕 몇마디 했다고 칼차단당하는 것도 솔직히 아닌 것 같고
게다가 지금 정확한 이유도 모르는데 욕설 때문이다 분란조장 때문이다 하면서 단정지어버리고 거기에 비난을 쏟으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요.

욕설가지고는 신고하는 사람보다 비공감 누르고 마는 사람 많으니까 그러는게 아닐까요
분란조장은 아무래도 비공감보다 신고부터 하는 사람이 많고요
관리자차단은 관리자가 차단하는거라 해도 제가 알기론 모든 글을 확인할수 없으니 신고가 많이 들어온 글들을 관리자가 보다가 차단하는걸로 알아요

그렇다고 보기엔 대놓고 시사게유저인척 어글로글 계속쓴 인간들은 차단안당했어요

그 분보다 차단당할 사람이 더 많다는건 알겠는데.. 지금 오유저분들이 너무 흥분하신것 같아요

자게 불쌍하다..

시사게가 다른 의견이 있으면 뭉게버리는게 항상 나오는 문제점이지만
군게도 다른 의견이 있을 때 똑같이 뭉게버리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화내는것도 문제입니다.
양성징병 / 남인순 퇴출처럼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답을 내려놓고
여기 동조하지 않으면 남성차별이다, 양성평등에 반한다고 하시는데 거기다가 행복회로돌린다느니 문슬람 문빠라는 말 들으니까
저사람들도 할 말 있으니 조용히 있어야겠다 싶다가도 몇번 화나더군요
이번 차단관련해서 저는 예전 Lano2 차단건이 생각납니다
(자기들이 오유 독립투사라 믿던)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이 여시에서 유입된 인원들에게 차단되었다고 온갖 욕설을 오유 베스트로 보냈었는데
알고봤더니 차단당할만한 이유가 있었죠
지난글보기만으로 차단이유를 짐작할 수는 없지요. 운영자와 당사자만 아는 다른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기다릴랍니다. 곧 운영자 해명 나올테니 잘못된 차단이였는지, 정당한 차단이였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게시판 분리하자는 분들은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그게 왜 부적절한지 이유는 설명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시게에 글을 게시하지 않는 이유는 위에 분이 설명해주셨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비아냥 대면서 서로의 분노를 일으키는게 문제라면 이분만 차단당하는 건 전혀 형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만 꽤 여러 분이 계셨거든요. 한달에 160건이면 하루에 다섯개 좀 넘는 정도의 글이군요...
그게 차단의 이유로 끼어들만큼 그렇게 많은건가요?
주관적이지만 제가 보기엔 이 게시물에서 이 분만 차단당할 납득할만한 이유는 없는거같네요.

꼴보기 싫어서 군게 차단햇는데 자게로 올라오네 ㅋㅋㅋ 특정인 저격 같아서 왠만하면 안쓰려고 했는데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military&no=73337 이글 작성자가 최초 군게 차단자구요 댓글보니까 아예 특정인에게 "x발 알고도 모른척하네" 쓰셨다먼여 ㅋㅋㅋㅋㅋ

게시판 싸움날때마다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든 중간에 시게가 꼭 끼어있음...
이건 관리자 입장에서 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지도.

공감하고 갑니다.

암만 글이 타인에게 자신을 속내를 노출해서 평가받는 거래지만 왜케들 추천 비공감에들 민감한거여‥ 따봉충 그거 사실 정신적 노출증 아닌가도 싶고‥

... 라고 [시사게 매일매일 베스트 이상 올라온 글은 다 찾아보시는] 시사갤러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빨리 해결이 났음 좋겠어요..게시판 차단않고 있었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서 피로누적이 심하네요;;

오유 특징중 하나인데요.
욕설이나 비아냥은 다수의 포지션에선 할만한 행동입니다. 내편이면 신고도 안하고 오히려 속 시원하다고
추천까지 날려주니까요. 관리자 없는 다수결에.의존한 시스템의 맹점인데 좀 ㅈ같긴하죠.
(근데 그거 님들도 마찮가지 잖아여. 대립상황에서 주류쪽 욕설 비아냥에 푸르딩딩 하루이틀보는것도
아니고... )
그래서 이 불합리한 시스템에서 살아남으려면 소수자의 입장에 섰을때 더 조심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어쩔수없어요. 소수가되면 오유에선 약자가 되니 최대한 감정 자제하고 단백하게 조목조목 논리를 가지고
... 그래야 살아남아요.
그런데 말이죠. 군게의 주류 의견과 시게의 주류의견과 맞서는 와중에 감정싸움 욕설 비아냥이 오갔다?
이러면 화력싸움 되는거죠. 신고할만한 댓글이 많은자 그 댓글에.열받을 상대자가 많은자 그런 사람은
차단당하는겁니다.
근데 자꾸 세력 vs 세력 으로 싸움 거시던건 베오베만 주로 보던 제 입장에선 군게 쪽인것 같던데요.
(요즘은 모르겠네요. 군게에 욕설이나 비방은 삼가해달란 글 남기고 시게사람 취급받고 비아냥
당한뒤론 그냥 게시판차단을 해놓은 상태라)
닥비공때문에 열받아서 그런걸수도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당신들이 열받은 배경은 몰라요.
그냥 쌍욕 비방 날린 그 댓글만 보이지.
저도 오유의 주류에서 자주 엇나가는 사람이라 이런 사람 많이 보긴 했는데 이정도수준에서 이제야
차단이라면 나름 선방한걸수도 있는데 이런게 위로같은건 안되겠죠.

원래 욕설보다 분란조장에 민감하던데;
ㅇㅂ도 처음엔 게시판까지 주면서 대응했잖아요; 걔들이 욕설 안하던가요?
그런데도 걔들이 분란조장하니까 그제야 게시판 없애고 신고사유로 차단한거죠;

이 글에 달리는 댓글과 추천을 보니 시게의 문제점과는 관계없이 군게 유저분들은 민심을 잃은 것 같네요.
아무리 옳은 주장이더라도 전달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면 주장 자체에도 공감하지 않게 되지요.
이를 잘 보여주는 예가 얼마전 성소수자 집단의 기습시위 사건일 테구요.
군게분들의 분노하는 이유 자체에는 공감합니다만,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방법론에 고민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욕설은 욕먹은 대상자와 욕한 상대와의 문제인데. 지금 상황과 비교하는거 무리라고 생각 합니다.

진짜진짜 궁금한게 문재인 찬양 이외의 내용이 지금 시게에서 쓰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와 진짜.. 군게 꼴보기 싫어서 차단해놨는데 이건 또 무슨일인지..

사실 군게 차단한지 오래되서 뭔일있나 모르는데요
여기에 달린 몇몇 댓글만 봐도 일찍 차단하길 잘했다 싶은 생각만 드네요
바보님 편들자고 하는 소린 아닙니다만 이제껏 차단이슈 있을 때마다 그 뒤에 정당한 사유들이 분명 있었어요
한두번도 아니라서 이젠 바보님이 무슨 이유가 있겠거니 자연스레 신뢰가 가거든요
군게 차단 후로도 새로고침때 언뜻 제목들 보이면
너무 과격해서 눈쌀찌푸리고 했었는데 이제야 바보님이 행동하시는거같아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아무리 옳은 주장이어도 주먹질하면서 들이대면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여긴 진짜 하나도 안바뀌었구나.

제 예를 들자면 노빠들이 싫어서 시게에 발길을 끊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아예 게시판을 차단한 적은 군게가 처음.
일베, 메갈 완전 싫어하는 해도 요새 군게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강경 일변도임.
참고로 여기서 노빠란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노무현, 참여정부는 무조건 피해자고 뭐든지 잘 했다는 입장하에 토론 자체가 불가능하고 남의 입을 막아버리는 사람을 뜻합니다.
저도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고 공과가 있지만 업적은 높히 평가받을만하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첫 차단자 신고 했었습니다. 다른글보기를 우연히 눌러서 봤는데 경악 스러운게 처음부터 끝까지 성별에 관한 이야기 작년에 웹툰 메갈사태일 때는 만화게에서 그런 글 만 작성했고 이번달에만 군게에서 백여개의 글과 천여개 댓글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커뮤니티 활동이 아닌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활동을 한다는 강한 심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군게 차단한지 꽤 됐는데 뭔일이 있었던건지... ㄷㄷㄷㄷㄷ

여성징병 찬선하는 입장에서 봐도 못보겠길래 차단했음. 다른 사이트들에서 말 나오는 것도 너무 창피하고. 군게글 열심히 읽었을 때 저분은 조심하셔야겠다 생각했는데 결국 이리 되네요. 과하셨음.

쩝.. 이런 사태가 오지 싶어 군게 분들께 상대방에게 너무 날카롭게 들이대지 말라고 덧글로라도 누차 말씀드렸던 것인데...
아무리 옳은 의도도 전달 방법에 문제가 생기면 외면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정작 민심을 잃었던 것은 군게네요..

저는 여성이고 군게 논란 이전부터 장기적으로는 여성징병으로 가야 하며 그게 여성의 사회적 입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게 글 안본지 꽤 됐고 요즘은 새로고침할 때 잠깐씩 뜨는 베오베 글 제목을 보기도 싫어졌습니다.
너무나 과격함에 지쳐서 군게 차단한다고 댓글다는 분들께 비공 몇개씩 달렸었고...군게 베오베글 댓글에 이글엔 그분들 안오시냐든가 그분들은 이미 다 차단하셨다든가 하며 군게를 차단한 분들을 비꼬는 것도 봤습니다. 어떠한 게시판을 차단한다는건 개인의 선택이지 타인이 비아냥거릴 이유가 없는데요.
요즘엔 군대 얘기보다 다른 얘기가 너무 많아서 게시판 주제가 바뀐 느낌도 듭니다.

최근 베스트/베오베 보면 게시판끼리 나뉘어서 물어뜯고 싸우고 정말 보기 안좋네요
게시판 불문 타 게시판 비방하는분들은 보는 족족 신고 넣고 있습니다

군게 시게 다차단했는데 다른게시판에서 또 군게관련글을 보네 ㅜㅜ

군게 이미지가 얼마나 씹창나있는지는 '군게질' 하는 사람만 모름

저도 여성징병 찬성하고, 남자가 무거운 짐 들면 여자도 들어야 한다고 거의 강박적으로 생각, 행동하는
사람인데, 심지어 눈팅러일 땐 군게에 군대일화 올리시는 분들 글 찾아 읽는데
진짜 좀 요즘 군게 너무 심해요. 대화하는 '방식'이 거의 메갈이에요. 베오베, 베스트 글만 보는데도 군게는 좀 학 떼게 만드네요.
시게는 과열됐다가 오히려 자제하는 분위기로 가고 그런 것만 베스트 오는데 군게는 조직 푼 것'처럼' 공격적이고 한꺼번 우루루 올라오고..
싸움 보기 피로하네요.

제가 한 40일 전쯤에 군게관련 논쟁글에 댓글 달았었어요. 주먹을 휘두르며 자기 말만 옳다는 사람과 무슨 토론을 하겠냐고요. 진짜 성별만 바꾸면 메갈수준인 과격한 발언하는 사람들을 스스로 걸러내고 자정작용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정말 생산적인 토론을 하고 싶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거라고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됐네요. 씁쓸하기도 합니다.

위에 글쓴사람들중 위선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이보인다. 뭣때문에 게시판사람들이 분노하는지는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차단해놨다가 다시 보였는데 문제가많네 어쩌네..좀 무슨일인지는 알아보고 말을해라 위선적인 놈들아. 군인들덕에 안보에 무임승차하면서도 자기일 아니라고 상관없다는 식의 너희의 태도때문에 사람에 대한 혐오가 생겨난다는 것을 좀 알아라..이미 그런 역지사지의 자세가있다면 그딴 댓글들을 싸지르지도 않았겠지만 참 답답하다. 저러면서 선한척 자신이 정의인척 다하고다니겠지 위선적인 새끼들 ㅉㅉ

와 이러다 오유 군게 파생사이트도 나오겟네ㄷㄷ

저도 군게 베오베글에서 차별에 대해 댓글 제법 많이 달았던 사람인데 최근 광역 비방과 게시판 싸움이 너무 심해서 요즘은 클릭 잘안하게 되더군요
과도한 광역 비방과 분란조장은 차단 사유가 맞습니다

꼭 이런 글만 나오면 관심도 없다는 분들이 어디선가 툭툭 튀어 나와서 엄청난 급 관심을 주곤 하네요.

2015년 탈퇴하고 눈팅만하다 돌아왔네요 ㅋㅋㅋ이렇게돌아올줄이야
왜 군게가 괴팍해졌을까. 왜 불통이 되었을까 생각해 보라고요? 단언컨대 군게 차단한 사람중 그 기저에있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피끓는 청춘 데려다가 2년 굴리게하는데 당연히 분노하죠. 그렇다고 정당한 보상이있는것도아니고.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분노.. 그런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측은지심 없는 사람일거라 생각해요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걸 그런 과격한 방법으로 표현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귀기울여줄거라는 자신감이 신기해요. 사람들은 사실 자기와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다면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관심두지 않아요. 솔직히 말해,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많나요? 그렇게 된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투사였을 것이고 매일매일 파업이 일어나고 광화문에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나왔겠죠 그런데 아니잖아요.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목소리 내주지 않을 수 있죠.
하지만 자기일이 아니더라도 더불어 사는 사회니까 충분히 관심갖기 시작할 수 있고 공감해줄수있는건데. 답은 정해져있고 그 답이 맞아 그 외는 모두 틀렸어 이런 태도면 누가 그 말에 귀기울여주나요.
전에 봤던 군게관련 댓글 중에 인상깊었던게,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의 의견을 왜 존중해야 하냐는 댓글을 봤어요. 인상깊었습니다. 차단을 당했고 몰이를 당했고 군게가 미운털박혔다..이 생각 전에, 내가 메시지를 전하려는 대상에 대한 존중이 있었는지. 그동안 올라갔던 여혐사상과 과격함을 띠는 베스트를 볼 사람들의 존중받지 못하는 마음은 헤아리셨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어요.

저도 군게 차단했어요.
처음에는, 내가 스무 살, 수물한 살때 군대에 갔다면 죽을 만큼 힘들었겠지.. 그런데 남자란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그 힘듦을 감내해야 한다니 참 억울하겠다. 그런 생각하면서 공감도 했었어요.
그런데 너무 공격적, 감정적인 글들이 쏟아지다 보니 반감도 생기고 피곤하기도 하더라고요..
우리 사회에 참 많은 차별이 있어요. 근데 그걸 편 갈라서 피 터지게 싸워봐야 뭐가 남겠어요. 남자에 대한 차별, 여자에 대한 차별,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도 모두, 같이 얘기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저 상대방을 비난하고 비꼬면서, 그래서 결국은 그 싸움에서 '이기면' 뭐가 좀 해결 되나요? 우리가 왜 메갈이며 일베를 싫어하는데요. 걔네는 무조건 상대를 혐오만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