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io NX란?
기존 니콘의 사진 보정 소프트웨어와 사진 정리 소프트웨어를 합친 소프트웨어입니다. 어도비로 말하면 라이트룸과 매우 흡사한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몇 주 전에 통합 되었습니다.
- 장점은 뭔가?
니콘 카메라로 촬영한 raw파일을 니콘의 정확한 색감으로 재현할 수 있으며, 각종 사전 바디설정이 적용된 상태로 적용되며(* 최근 니콘 카메라의 raw파일은 라이트룸에서도 바디 설정이 적용 되어 로딩됩니다.), 물론 추가로 설정 가능합니다.
ui도 윈도우 사용자에게 익숙한 탐색기 형식이며, 보정모드는 라이트룸과 흡사하게 오른쪽에 쭈욱 나열되어 있어 신속한 보정 [판단]이 가능합니다. 왜 신속한 [판단]만 가능하냐면... 넘 느려서...
아주 세세한 보정 메뉴가 준비 되어 있어서 기능만 보면 라룸을 대체해도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 사양이 적합하면 사진 뿐만이 아니라 4K 동영상도 편집할 수 있습니다.
- 단점은 뭔가?
맥os용으로 사용해 보니, 그래픽카드 하드웨어 가속이 없어서 편집하는데 속도가 허/벌/라/게 느립니다... 보정을 위해 조정 슬라이드를 움직이고 좀 한참을 기다려야 적용이 될 때가 많으며, 확대 / 축소 할 때마다 커피 한 잔의 여유...(과장입니다.) 세세하고 많은 보정메뉴의 사용법이 다소 난잡하고 직관적이지 못 한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서 공부가 필요합니다.
- 그럼에도 왜 쓰나?
라이트룸으로는 정확한 색감과 질감을 나타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새제품이 출시 되면 제품에 맞춘 각종 컬러 프로필이 제공 되지만, 어디까지나 어도비가 흉내낸 것으로, 컬러가 매우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카메라 액정과 다른 컬러에 당황하게 됩니다. 컬러 뿐만이 아닌, 질감 부분도 뒤틀리기 때문에 재현이 중요한 촬영에서는 studio NX로 어느정도 리터칭을 한 다음, tiff나 JPEG으로 색감과 질감을 보전한 체, 라이트룸이나 포토샵, affinity photo로 작업을 이어갑니다.
또 이렇게 번거롭게 여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라이트룸의 멜리사RGB 탓도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쓰는지 모르겠지만, 라이트룸은 Pro Photo RGB라는 엄청 넓은 광색역을 개조한 멜리사RGB 색영역을 현상모드에서 강제로 사용합니다. 이는 RAW파일의 DR이나 컬러에서 보정폭을 매우 넓게 해주지만, 그만큼 큰 왜곡을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소위 떡보정을 했을 때, adobeRGB나 sRGB로는 구현이 불가능하여 라이트룸에서 보는 사진과는 다르게 보이는 현상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해서 정품 소프트웨어인 studio NX로 컬러나 DR, 질감 등을 미리 [고정]하고 쾌적한 여타 다른 보정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이어 하는 겁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 합니다.
바디의 사진 설정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분.
정확한 DR, 계조, 컬러가 필요하신 분.
- 이런 분은 안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타인이 제작한 다양한 프리셋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
느린 건 못 참는 분.
리터칭을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하시는 분.
이제 1.0 버전이니, 앞으로 업데이트 잘 해서 쾌적한 소프트웨어가 된다면 라이트룸 구독 끊고 affinity photo와 함께 사용하고 싶네요.
https://cohabe.com/sisa/1986067
니콘의 새로운 축복? Studio NX 사용 후기
- < D500 + AF-S 400mm FL > 소쩍새 탐조일기 [9]
- ONE-SHIP Crew | 2021/05/14 21:40 | 1585
- 사진 영상 노트북 사려는데 [5]
- 미치고활짝피겠네 | 2021/05/14 21:21 | 506
- 샤워 매일 한다? [13]
- 꼬치꼬치 | 2021/05/14 19:12 | 1469
- A7R4A, A7R3A 출시 예정일 - 6월 4일 [6]
- No.99_ALITA | 2021/05/14 15:26 | 1257
- 아이돌 가수 브이앱 대참사 [20]
- 피자에빵 | 2021/05/14 13:31 | 1536
- 음주운전 연예인 근황 [26]
- 하늘x세현ㅋ | 2021/05/14 11:16 | 599
- 여직원들 뻑가는 출근 코디 [7]
- KKyoKKyo | 2021/05/14 09:00 | 529
- 바오8)드미트리스쿠 모드 근황 [13]
- 시소는시소 | 2021/05/14 04:12 | 1745
- 후방 @) 부담스럽구마유.manga [7]
- 하찮은 참배객 | 2021/05/13 23:23 | 1448
- 스포) 지금 생각해보면 섬뜩한 어린이권장도서 [34]
- 시공사태 | 2021/05/13 21:20 | 972
- 부모님이 교수. 선생님일때 카톡 [8]
- 오즈의 맙소사 | 2021/05/13 19:01 | 1601
- 수향미 골드퀸 3호...음 [8]
- 한승우 | 2021/05/13 17:11 | 853
- 그린피스 : 미세먼지는 한국에서 발생한다 [14]
- 반프레수오 | 2021/05/13 15:28 | 156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속도가 느린게 단점이긴 하지만,
급할 게 없는 저로서는 괜찮은 선택이 되겠네요!!
느긋하게 하신다면, 참 좋은 사진 정리 및 편집 소프트웨어가 될 것 같아요. 느린 것만 빼면 기능은 라이트룸 뺨치는데 무료거든요! 옛날 니캡은 유료였답니다. 시간 되실 때 한 번 사용해보세요^^
기타 연결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오픈시 스튜디오에서 보정한 세팅이 아닌 디폴트 raw세팅값으로 열리는 문제는 해결됐나요
첫 출시때 저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그걸로 인해 삭제했었던터라...
그건 아마 해결이 안 됐을 거 같네요. 아직도 버전이 1.00 이더라고요…
빨리 새버전 나오길 기다려야겠네요..
니콘 3대 축복 시절부터 사용해오던 아재 입니다.
라룸 크래식도 간간히 사용을 하지만 손과 눈에 익은 캡처NX2만 고집했네유.
그러다 (픽컨)업데이트 중단 때문에 NX-D 사용을 했는데 그동안 혈압 올라 여러번 죽을뻔 했네유.
하지만 이번 S.NX는 작정하고 나온게 느껴집니다.
NX-D 보다 빠르고, 캡쳐NX2 처럼 손쉽고, 정확합니다.
또 다른 니콘의 축복이 되길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제 일본인 친구가 니캡 쓰는데, 1세대 i7 노트북에서도 잘 돌아가더라고요. 저는 맥북이라서 최적화가 안 됐는지, 4500만화소가 s.NX에 버거운 건지 설정값이 사진에 반영 되는게 너무 느렸어요. (라이트룸은 아주 부드럽게 잘 됩니다.) 하지만 그부분을 제외하면 정말 작업하기 편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사진 후보정 작업의 흐름을 잘 이해한 메뉴배치는 확실히 사진을 알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 가지 버그만 잡아 주고 맥os 유저들을 위한 최적화만 해주면 어도비 구독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무료지만 프리웨어 수준이 아니니, 시간 나면 한 번 사용해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