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조차 경악하게 만드는 고담시 시민 수준

 

새벽의 고담시 공원에 방호복을 입은채 나타난 알 수 없는 한 남성

 

 

 

다음날, 고담공원에 폭발이 일어나고 유독성 가스폭탄이 터진걸로

확인되자 순식간에 출동한 고담시 경찰들

 

 

 

그러나 정작 거기서 검출된건 다량의 제초제와 고엽제였다.

 

 

 

딱히 금품을 노린것도, 방화나 살인도 아닌 고엽제/제초제를 공원마다 살포하는

범죄행위는 배트맨조차 경험해본 적이 없던 일이었던지라,

범인이 누구인지 동기가 무엇인지 찾는데 골몰한다.

 

 

 

이윽고 한 고담시 외곽 창고에서 트럭이

교통사고를 일으켜가며 질주한다는 소식을 듣고 배트모빌을 몰고 추적에 나선다.

 

 

 

"내 임무를 완수해야만 해.. 고담을 정화한다는.. 오직 나만이 할 수있는 임무를..!"

 

차를 몰고가는건 평범한 시민인 '맥스웰 비지'

 

 

 

맥스웰 비지 : "식물들! 난 식물이 전부 싫어! 으엣취!!!"

 

 

 

맥스웰 비지 : "너희 빌어먹을 꽃가루 때문이야! 꽃가루!!"

"너희들 때문에 내 인생이 괴로워졌어! 그래서 고담으로 이사온거야!"

 

"식물이라곤 찾아볼길 없고 오직 아스팔트와 도로만 가득한 도시로!"

"하지만 여기서조차도.. 꽃가루로 고통받아야 하다니! 엣취!!"

 

 

 

맥스웰 비지는 평생 꽃가루와 알레르기로 고통받다 고담시로 이사왔지만

 

여전히 고담시에 있는 공원들의 식물로 또 알레르기가 재발하자 결국 참다못해

 

모든 고담시 곳곳의 공원에 제초제 폭탄을 뿌려 도시의 모든 식물을 없애버릴 계획이었고

 

 

 

포이즌 아이비 : "이런 순.. 악마같은...!"

 

뉴스중계를 통해 아캄수용소에서 소식을 접한 포이즌아이비는

천인공노하며 즉시 수용소를 탈출한다.

 

 

 

포이즌 아이비 : "그래, 네 가명은 뭐냐? 고엽제로도 되나?"

 

 

 

포이즌 아이비 : "아니지, 알레르기 라고 해야겠지?"

"원래 지금쯤이면 한창 꽃가루가 날릴 때니까."

 

 

 

이윽고 비지를 추적해온 배트맨과 마주한 포이즌 아이비는 배트맨과 사생결단을 벌인다.

 

 

 

 포이즌 아이비 : "아무 쓸모없는 시민이 죽어도 너랑 경찰들은 총알같이 튀어나오지만,

왠 미치광이가 수백만의 식물들을 말려 죽일 때는...!"

 

역대급으로 극대노한 포이즌 아이비에 당황하는 배트맨

 

 

 

 포이즌 아이비 : "너희에겐 그저 농담거리에 불과하겠지!!"

"언론들은 이놈을 보고 이미 예초기라고 예명까지 붙여가며 좋아라 웃기만 하더군."

 

 

 

"이 가망없는 도시의 마지막 풀 한포기까지 저녀석이 다 뿌리뽑더라도

넌 막을 생각이 없었겠지!!"

 

 

 

 

녹지가 없는 고담시로 만들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