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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소풍을 마치시고 하늘로 돌아가셨습니다.
늦은 밤 소식을 전해듣고
조문객들이 없는 새벽 시간을 택해 찾아뵙고 왔습니다.
반 년 가까이 전화통화를 했지만 이렇게 영정사진으로 얼굴을 뵙게 됐네요.
전화기 넘어로 전해오던 것처럼 따뜻한 모습이셨습니다.
최근 들어 뭔가 달라지시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걱정도 됐는데,
지난 주에 입원하시고는...
입원 중에도 전화는 하시더군요. 우리 손자 잘 부탁한다고...^^
한 번은 전화 통화를 마칠 때 할머니께서 '우리 ㅅㅎ 좀 부탁해요.' 하시더라구요.
손자 이름은 ㅈㅅ인데... '걱정마셔요~'하고 전화를 끊고
신입을 불러서 ㅅㅎ가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아버지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출근해서 제 자리에 앉아있는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움찔합니다.
벌써 커피만 세 잔째...
몇 시간 바쁘게 일하다가 문득 '오늘은 전화가 늦이시네...'할 것도 같습니다.
부디 이 세상 좋은 기억들 모두 가지고 가셨기를 빕니다.ㅠㅠ
ㅠㅡ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에 손주 잘 부탁한다고 계속 전화하신다는 글 보고 맘이 따뜻했었는데...
할머님께서 영면하셨군요..
일면식도 없는 분 이시지만 부디 좋은 곳 가셨길 바랍니다...
손주나 자식 사랑이 대단하신 분이셨네요...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빕니다.
칫솔과치약님도 복 받으실 겁니다....많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 덕분에 그래도 가시는길 맘 편하셨을겁니다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빕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ㅠ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