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이야기, 그리고 라이카 가격상승에 대하여

잡사진
요새는 선명한 사진보다는
개성있는 사진이 좋고, 개성있는 렌즈가 좋습니다.

예쁜 사진이 좋을 때도 있지만
독특한 느낌을 찾아가고자 하는 욕심이 많이 생기네요.
일단 사진이나 잘 찍고 그런 욕심 부려야 하는데, 맨날 사무실에 앉아서 머리로만 사진을 찍고 있네요 -,.-
하여튼,,
얼마전 지인분과 꾸준히 연락하면서 렌즈 이야기를 했습니다.
소니 fe24-240 으로 시작해서 미놀타 250반사, 삼양 300반사 등으로 갔는데,
다음에 작례 첨부해서 fe24-240 이야기를 할 것이고 ( 이 렌즈는 렌즈서클 자체가 좀 작은 편이라서 그런지
하여튼 렌즈특성이 좀 재밌습니다.. ^^ ) 하여튼
오늘은 삼양 300반사 삼반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인분이 a 마운트 삼양 300반사( 이 렌즈는 크롭전용입니다 ) 를 a7 시리즈에 이종교배하고
렌즈프로필 적용을 하면 크롭모드가 아닌 FF 모드에서도 충분히 쓸만하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EF 마운트 삼양 300반사 를 구입해서 테크아트 LMEA7을 통해 a7r m2에 물려봅니다.

비네팅이 좀 있긴 한데 약간 보정하면 꽤 쓸만하겠더군요.
참 af 는 작동하긴 하는데 반자동처럼 먼저 수동으로 거리 대충 맞춘 후 작동하고 정확도도 떨어집니다.
그냥 수동이 낫겠더군요.
하여튼 지인 분 덕택에 아주 가볍고 쓸만한 반사렌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요건 펫츠발 58 캐논 마운트 입니다. a7r m2에 이종교배 했습니다.
LMEA 7 으로 af 작동 아주 잘 되네요. 캐논 ef-m 아답터가 LM-EA7에 맞지 않아 그냥 수동으로 썼는데
맞는 아답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새로 들였서 테스트 했더니 아주 잘 됩니다.
한동안 제 바디캡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fe24-240 이야기와 미놀타 백소 100mm f2.8 soft focus 렌즈 이야기 간단히 하렵니다.
아,
그리고 라이카 M 10은 구매취소했습니다.
3월 초에 전액 지불했는데, 지금까지 물건은 주지 않고 5월1일자로 가격 인상 공지 알림만 왔더군요.
오막포하고 니콘하고 몇몇 렌즈들 정리해서 라이카 렌즈 두개랑 M10 주문했었는데 라이카 렌즈 두개만 남았네요.
그냥 이종교배나 열심히 하렵니다.
가격인상 전까지 물량도 안 주고 인상 후에 오른 가격으로 가져가라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이럴 것이면 안 사고 말지요.
하여튼 이번에 정말 기분 안 좋더군요. 덕분에 여유 생겼으니 여행이나 잘 다니고 출사나 잘 다녀야 겠습니다.
다들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
-므나세브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