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경 타부대 병원에서 얀센백신 접종
출입증이 달라서 입구통과하는데만 30분 넘게 걸림
미군들 접종후 남은 백신을 한국거주 미국인이랑 부대의
한국근로자들에게 접종하는것으로 보임
쭉쭉은 아니지만 빵빵한 미국처자들 많이 보임
보통의 다른 예방주사보다 많이 아픔
왼쪽어깨에 계속 송곳이 박혀있는 느낌?
주사맞고 나오니 에스코트해준 미군이 축하한다며
아이스크림 사줌
다시 회사로 복귀
아픈 사람은 조퇴해도 되고 다음날에도 아픈사람은
공가처리된다는 공문내려옴
이때만해도 안아프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슴
오후 1시경 별로 안 아픈데 아프다고 구라치고 도주
타이레놀 사서 귀가
타이레놀 복용후 괜찮아지는거 같아서 일찍 취침
12시쯤인가 갈증때문에 깨어나서 냉장고에 냉수를 마심
한모금 마실때마다 체온이 1도씩 떨어지는 존나 신기한 체험을 함
오한과 더불어 경련 시작됨
보일러,전기장판 MAX
지독한 근육통과 두통이 번갈아 옴
집사람이 119부른다고 난리 침
새벽3시쯤 오한이 잦아듬
오한은 가고 발열이 시작됨
북극에서 사하라 사막으로 온 느낌
이불 걷어차고 보일러,전기담요 끔 에어컨 MAX
속에서 열이 나니 메스꺼움,근육통, 두통 MAX
타이레놀 2정 투약
6시경 모든 증상 완화
회사로 전화함
요단강에서 헤엄치며 노느라 힘이들어 결근한다고 했슴
지금은 오한.발열,두통은 사라지고 없는데
근육통은 약효떨어지면 심하게 옴
약 50시간 경과후 몸상태 정상으로 돌아옴
체중이 약 2kg 감소
백신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것 같음
백신 맞으신 분들 상당수가 힘드시다고...
저도 미군부대에서 월급 받아 먹는 입장으로서 한가지 사족을 달자면, 한국 사람들한테 남는 백신을 주는건 아니랍니다^^;
저도 j&j 맞았는데
맞고 8시간 후 부터 만 24시간동안 온 뼈마디가 다 아펐어요
이후 개운해짐
84세 엄니 화이자백신 맞으셨음. 5월4일. 맞으러 가기전 어마어마하게 걱정하시더니 다녀오시고는 주사맞은 팔뚝 약간 결리는거 빼곤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시네요.
엄니왈. 미1친놈들 이걸 왜 안맞는다 지랄들이여!!
예전에 풍진이 유행이였을때 조퇴좀 해볼려고 볼펜 뚜껑으로 자국 만들어서 조퇴했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진짜 아파서 죽다살아남 ㅠㅠ
전 화이자 1, 2차 맞았는데 다행스럽게도 1차땐 주사 맞은 팔에 근육통만, 2차땐 뭐 거의 아픈거 없이 지나갔어요. 딴 사람들은 다들 한번씩 아팠다고 하던데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az 맞았는데. az는 기존 방식의 사백신이라 맞은 다음날 느낌이 실제 코로나 걸렸을때 '지금 이런 증상들이 몇배 곱해져서 오겠구나.' 하는 생각 함. 일종의 체험학습 느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