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계신 분한테 예전부터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작년 가을쯤 됐을거에요 유작가는 썰전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고
정의당에 참여계는 메갈사태 이후 자신들의 진로를 진지하게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결국 참여계는 문재인 지지 선언하면서 탈당하자 vs 아직 명분이 부족하다 아직 유시민도 정의당에 있는데 우리가 왜 탈당하냐
두갈래로 토론하던 중이었는데 이를 보고받은 유작가가..
내가 걸림돌이 된다면 참여계의 자유로운 진로 결정을 위해 기꺼이 탈당해서 밀알이 되겠다
그리고 정계은퇴를 다시 한번 재각인 시키겠다...라고 했더니
참여계 사람들이 유시민 탈당에는 반겼지만, 정계은퇴 재선언을 두고 만류를 해서...아직 결론이 안난상태..
원래는 유시민이 작년말에 정의당 탈당하려 했다네요..
그런데 그걸 전해들은 심상정과 노회찬이 엄청 싸고 부탁하고 제발 남아달라고 간곡히 간곡히 그렇게 해서 아직 결정이 안난건데
심메갈은 뒤에선 그래놓고 지난 토론회에서는 참여정부 까대고;;;....
아래 글 올렸는데 지우라는 말씀 없고 반응 좋아서 한개만 더 올립니다
물론 제 글이 백퍼 사실이라고 주장하지도 않고 그렇게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ㅠ
소문이란게 원래 그렇잖아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리라고 생각은 하지만 또 다 맞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제가 보태거나 덧붙여 쓴건 없구요 정치권 근접하게 있는 분한테 들은 이야기 있는 그대로 올립니다.
유시민 작가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유시민 작가가 진짜 정치할 생각이 없는건 맞다고 합니다.
(만덕산처럼 은퇴코스프레하는건 아니라는 말)
그런데 그 생각이 왜 없느냐? 지금 다들 너무 잘하고 있어서 랍니다. (굳이 내가 안도와줘도 잘돌아간다 이 말)
지난 대선 패배이후 유작가 정계은퇴 선언하고 2년 뒤에 세월호 사건 터졌죠
그때 유작가도 내가 다시 도와줘야 하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했더랍니다
그런데 뭐 타이밍도 안맞고 아무튼 유작가 나름대로 어떻게 하다보니 썰전하면서 여기까지 온거라네요
그런데 문캠프에서 유작가한테 예비내각 이름 올려놓을테니 제발 해달라고 연락은 엄청 온답니다
그걸 유작가가 죽어도 안한다 뻐팅기고 있다고 하구요
문캠에서는 아몰랑 그냥 올릴꺼야 이름 유시민 직함 ㅇㅇㅇㅇㅇ 이런식으로 밀고당기기 중이라네요 (문캠은 밀당이지만 유작가는 완곡한 거절..)
보해양조 사외이사한것도 정치에 뜻이 없다는 걸 보여주려 한거 맞다네요..(노후대비 이런건 그냥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라고;;;ㅋㅋㅋ)
그리고 유작가 주변 사람들의 생각에 의하면 본인이 지금 정치에 뜻이 없는거는 맞지만
또 그건 지금 워낙 상황이 잘 돌아가고 있으니까 내가 없더라도 굳이 마이너스 되는 요소가 없으니까 유작가도 부담없이 거절하기 편하다고..
그런데 만약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당선됐는데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문통이 유작가한테 도와달라고 사정 사정하는데
그때 과연 유작가가 지금처럼 나몰라라 할 수 있겠냐? 우리가 볼땐 그 때 그런 상황이 와서 다시 입각 제의가 가면 또 모를수도 있다~~ 유작가도 워낙 애국심이 투철(?)한 사람이고 문재인에 대한 잘되기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일거라고..
즉, 정리하면 유작가 지금 정치할 생각 없는거 여전하고 문캠의 입각제의 진심을 다해 거절하는건 맞는데
주변 사람 추측으로는(언제까지나 추측임) 문재인 대통령이 난관에 봉착할 시 문재인의 SOS를 유시민이 거절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하네요
문재인이 잘나갈때 거절하면 나쁜놈이 아니지만 문재인이 어려울때 거절하면 그땐 나쁜놈(?) 될 수도 있으니까 의리 차원에서 고민은 할 사람이라고..유시민이..
여기까지입니다.
조용히 올라가는 추천수...
뭔가 새로 한다는 말인지알고 아닐거라고 생각헀는데 정계은퇴를 확인하기 위해 탈당하는건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이군요.
심지어 이후에 (초기 내각은 아닐지라도) 공직 임명을 수락하더라도 당적이 없는 상태가 낫고요.
사실 심상정은 참여계와 너무 안 맞아서 지지자들을 위해서라도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냥 대통령 임기를 (통상)함께 마치는 부통령
그 나라 처럼 갔으면 합니다
45세 청년이 주절 대 봤습니다 (천호선 선생께 괜히 미안...)
문재인도 처음엔 그렇게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故 노무현 대통령의 간절하고 거듭된 권유로 결국 내각에 들어왔죠
문재인이 당선되면 어짜피 산채로 잡혀갈거
고집 그만 피우고 그냥 나랏일좀 합시다 ㅋ
유시민님. 그런 정의롭지않은 정의당 사람들에게 이용당하지마시고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편에 서주세요!!!!!
현직 유빠고 추가로 문빠도 된 저한테는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전 문후보님 솔직히 국민들 열망 때문에 대통령되시겠다고 저 모진 고난 겪는거 너무 미안하고 맘 아프거든요.
유작가님이 힘 보태주시면야 천군만마지만 지금 행복하시다면 이대로 사시는 것도 정말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분들은 왜 이렇게 다 힘든 길을 가시는지... 맘 아픕니다ㅜㅜ
문꼬심을 해놓고 붕어나 잡으시겠다??? 허락못함 ㅋㅋㅋㅋ
어디 한번 위기 한번 만들어 봅시다!!!
대선후 첫 지지율 조사에서 전부 딱한번만 문재인 지지 철회 콜?
유작가 본인께서 현재 문캠프 쪽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보신다면, 그것 자체는 믿어볼만 할지도 모르죠.
그걸 믿는다고 치고 유작가께서 정치와 거리를 충분히 두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시면서도 맡을 역할은 있다고 봅니다.
가장 쉽게 떠오르고 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게 즈엉이당이나 꼴페미들 같은 진보를 자칭하는 적폐들의 숨통을 조이는 거죠.
즈엉이당 부류는 꼬일대로 꼬였고 썩을대로 썩어서 새로 병신짓을 하든 과거에 했던 병신짓이 발굴되든 간에
대선이 치러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구설수에 오를 겁니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문재인이 당선되면 더더욱 확실히.
그럴 때에 날카롭게 그리고 철저하게 그들의 적폐스러움을 까발려 비판해서 그들이 스스로 못 견디고 병신짓을 더 저지르게 만드는 역할은
유작가님만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정계에 거리를 두어온, 그러면서도 비판과 분석의 감각은 유지하시는 상태이니 더욱 좋죠.
직접적인 정치에 뜻이 없더라도 정계 한 발짝 바깥에서 적폐를 저격하는 역할만 하셔도 그것대로 큰 의미가 있을 겁니다.
솔직히, 정계에 돌아가시지 않고 외부에서 저격수 역할을 하시는 것에도 크게 기대가 됩니다.
카더라지만 재밌네요. ^^;
그리고 차차기 대통령을 하자 그냥
다른사람들은 내가 장관이 되야하는 이유를 2시간 동안 떠들 동안 유작가는 내가 정치인을 하면 안되는 이유를 3박 4일 동안 설명 가능한 사람이라..
아몰랑. 그냥 국민들이 잡아야와야해. 여러분 잡으러 갑시다..
유시민도 대통령감이죠.
만약 처음부터 유시민 문재인이 경쟁을 했다면 진짜 고르기 어려웠을겁니다.
물론 지금은 문재인을 더 지지하구요.
제 생각엔 그대로 정의당에 남아있다가 내각 구성때 탕평책으로 정의당의 유시민이란 식으로 데려오고 정의당은 팽하면 될 것 같습니다.
뒤치기 하는 비정의당넘들한테는 명분이라도 준 걸 감지덕지로 알고 앞으로도 꾿꾿하게 메갈길 가시라고 하면 됩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정의당은 유시민 이미지 팔아서 여기까지온게 맞습니다. 유시민만 아니면 일명 친노세력들이 입당할리가 없지요.
그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유시민을 선두에 세워서 정의당 이름 알리는데에 총력을 기울인거고요. 유시민만 아니면 사실 저쪽 아싸에 가까운 세력들인데 유시민 때문에 그나마 아싸는 모면한 그런 정당이라 생각합니다.
입진보는 이미 여러차례 입증된바 있고요. 사실 더민주가 보수이면서도 진보적인 일들을 많이 해왔잖아요.
정의당 이전에 더민주는 을지로위원회 만들어서 백화점 노동자와 같은 감정노동자들 문제 해결하는데 앞장섰었고요. 그걸 정의당이 따라한게 이번에 넷마블 야근철야근무 해제하는데 일조한겁니다.
맨날 작은정당이라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면서 민주당 발목잡고 늘어지기 일쑤였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해해 주고 정당지지율 이끌어줬더니 냅다 뒤통수 갈기는 이것들 보기 역겹습니다.
말로만 하는 정치 자기들이 오히려 하고 앉았어요. 좋은 정책 내놓아봐야 현실성 제로에 차라리 현장에서 발벗고 뛰는 더민주 의원들이 훨씬더 믿음직 하네요.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총리 .. 생각만해도 눈물날거같음
유시민 작가님이 지금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문재인 대통령(진)이 도움이 필요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유시민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썩어 문드러진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해결해야 할 일은 많고, 이 부패세력과 싸우기 위한 화력은 많고 강할수록 좋은거죠.
나중에 쓰겠다고 보급/백업용으로 챙겨둘 여유따윈 없습니다.
재미있군요
문후보 정치 입문 시켜 맘 아프다고 하던 글이
베오베 올라 와서 맘 아프다는 글들을 봤는데
이젠
유작가를 다시 정치로 불러 와야 한다는 글에 동조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더군요
혹 우리가 너무 이중적이고 자기 중심적은 아닌가 자문 해 봅니다
유작가가 반드시 정의당에서 나와야 하는 이유는
본인을 따라 들어간 사람들이 당내 적폐세력에게
휘둘리고 있고 썰전 같은 것을 보고 본인을 좋아해
계속 입당하고 있는데 당사자는 정치도 안 하는
평당원이라면서 모른체하고 있는데 자신을
따른 사람이 헷갈리지 않게 해야함.
이건 좀 어렵네요
어려우면 도와줄거다??
유빠 입장에선 다시 정치를 하신다면 좋겠지만
문후보께서 어려워 지는건 또 싫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