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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한평생 미래를 바꾸고자 했던 악역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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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의 빌런 셴(Shen).

 

이 캐릭터는 작중에서 가장 우아한 캐릭터임과 동시에 꽤나 특이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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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으로 주민들을 행복하게 하였던 공멘성의 공작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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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그들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바로 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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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즐겁게 하는 폭죽이 아닌 죽음을 부르는 폭탄의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무기로 삼을 생각을 하는 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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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폭탄마로 성장하는 모습에 부모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용하다는 점쟁이를 불러 아이의 미래를 점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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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공작 부부에게 점쟁이는 "셴이 계속해서 악의 길을 간다면, 흑과 백의 전사에게 파멸할 것이다."라는 예언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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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예언을 셴은 몰래 엿듣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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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의 상징인 팬더들을 대대적으로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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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많은 피를 흘린 셴은 당당하게 부모를 찾아와 자신이 미래를 바꾸었다고 자랑스러워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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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것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공포어린 시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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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공작 부부는 셴을 추방하고, 셴은 자신이 다시 돌아오는 그 날 세상은 자신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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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셴은 가족의 원수이자 세상을 지배하려는 폭군을 막으려는 주인공 포와 대결하고 결국 패배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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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증오와 원망도 없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에게도 삶을 바꾸라는 말 셴은 자각한다.

 

한평생 미래를 바꾸고자 했던 자신을 막은 것은 바꿀 생각이 없이 한평생 과거에 매달렸던 자기 자신이였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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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이 생전 집착했던 대포 아래에서 자결이나 다름이 없는 최후를 맞이하는 셴.

 

이런 결말은 타이렁에 이어 용서는 못하지만, 동정은 가는 악역의 좋은 예시로 남아있다.


댓글
  • 영겁의 태아 2021/05/04 17:21

    혹자는 점쟁이가 말한 '흑과 백의 전사'가 팬더가 아니라 셴 본인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것도 꽤나 그럴싸한 추측이라 좋아함.


  • 영겁의 태아
    2021/05/04 17:21

    혹자는 점쟁이가 말한 '흑과 백의 전사'가 팬더가 아니라 셴 본인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것도 꽤나 그럴싸한 추측이라 좋아함.

    (ChNRJk)


  • 오퍼레이터 클로이
    2021/05/04 17:24

    그렇게 해석되면 자기 자신에 의해서
    파멸할 거라는 의미인가

    (ChNRJk)


  • 더블제트 터보전개다
    2021/05/04 17:22

    -----!!! ---! 너의 악행 ---!! ---!
    뭐????

    (ChNRJk)

(ChNR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