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해적을 아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밀어주었던 여왕.jpg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는 국가 차원에서 해적을 아주 적극적으로 장려했던 국왕으로 유명하고, 실제로도 해적질을 잘하는 자국의 해적들에게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음. 당시의 영국은 식민지 개척에서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이를 해적질로 만회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인데

그 수헤를 제대로 입은 인물은 바로 영국 내에서 해적질로는 가장 크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프랜시스 드레이크'였음.

해적 선장 노릇에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던 그를 엘리자베스 1세는 국가에 헌신하는 애국자라고 크게 치켜세워주고 적극적으로 밀어주었지.

심지어 그를 해군 장군의 최고위 직책인 제독에 임명하면서까지 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내기까지 했고.

이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보았던 인물이 바로 스페인의 국왕인 '펠리페 2세'였음. 기껏 중남미와 필리핀 등의 식민지에서 가져오는

황금과 후추 같은 엄청나게 값비싼 상품들을 영국의 해적질 때문에 번번히 뺴앗기는 게 일쑤였으니까 엄청나게 열이 뻗쳤던 건 당연지사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