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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카드 사용법 질문입니다

길게 썼는데 실수로 삭제가 됐네요 ㅠㅠ

그레이카드 실제 사용법 중에서 헷갈리는게 있어서 여쭈어봅니다.
화밸은 오토가 아닌 커스텀모드로 바꾼 후,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와 같은 위치에 놓은 후 조명 방향과 같게
위치시켜서 촬영한 다음, 포토샵이나 라룸으로 불러와 보정할 때
스포이드로 그래이카드를 찍어준 다음 나머지 사진에 일괄 적용한다.
여기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그레이카드 사용법입니다.
이하 질문입니다. 제가 아리송한 부분인데요.
1. 그레이카드는 카메라 화면 전체에 꽉 채워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풀샷으로 놓고 찍어도 되나요. 가장 햇갈립니다.
2. 조명 방향과 같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조명을 사용할 때, 그 조명과 '마주봐야 하는지' 아니면 카메라와 마주보고 찍어야 하는지가 햇갈리는데 제가 알기로 후자가 맞고 지금까지 한번도 그레이카드를 조명과 마주보고 찍는걸 본 적이 없구요. 전부 카메라 기준으로 정면이었습니다 ㅠ
3. 카메라 화밸 설정을 오토가 아닌 커스텀모드로 바꾼 후 그레이카드를 촬영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차피 후보정에서 스포이드 찍어야 하는 용도니까
그 다음부터 촬영할 땐 다시 오토모드로 바꿔도 무관한가요?
아니면 애초에 그레이카드를 활용하여 찍는 촬영에서는 카메라 화밸 설정을 아예 커스텀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놓고 찍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항상 오토로만 찍었고 화밸은 보정으로 잡았는데
복합적인 조명이 같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화밸을 보정으로 잡기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여 그레이카드를 다시 구입하고자 하는 상황입니다.
화밸 커스텀모드도 사실 거의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오토로만 쭉 ...
커스텀 모드로 그레이카드 테스트용으로 한장만 찍고 나머지는 다시 오토화밸로 전환해도 될까요?
4. 마지막으로 측광모드는 상관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중점 측광 평가측광 전체측광 등등 측광모드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 아마도 측광은 상관이 없는것 같은데, 앞서 1번 질문이었던 카메라 전체 그레이카드가 꽉 차게 찍어야 하는지, 아니면 일부만 그레이카드가 찍혀도 상관이 없는지 질문과 이어지는 질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틀릴 수도 있습니다 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
  • 알렉뜨라 2021/04/30 22:37

    1. 카메라 내부에서 커스텀화밸을 사진으로 잡을경우 어느정도 꽉차게 찍으면 되지만 후보정에서 스포이드로 그레이 맞출경우에는 대충 그레이만 잘 보이게 찍으면 됩니다.
    2.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3. 후보정에서 스포이드 찍을꺼면 굳이 커스텀으로 하고 찍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실험을 해보세요. 화밸을 텅스탠 으로 놓고 찍은사진을 스포이드로 찍어서 화밸이 어떻게 변하나 보고 흐린날 이런걸로도 찍은 데이터를 스포이드로 화밸 잡았을 때 화밸값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세요.
    차이가 없습니다. 나중에 후보정할 때 그레이카드를 놓고 '이것'이 18%그레이다 라는게 중요하지 찍을 때 화밸이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4. 화밸에 관련해서는 측광모드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윗 답변과 마찬가지로 이 놈이 18%그레이니 이 놈을 기준으로 화밸과 틴트값을 잡아라 라는게 중요한겁니다.
    그레이카드는 화이트밸런스랑 더불어서 적정노출을 잡는 두가지의 역활을 합니다. 적정노출을 잡는건 어차피 디카로 찍으실 테니 찍고 대충 눈으로 확인하면서 노출잡으면 되고 화밸은 그레이카드만 찍어놓고 그냥 후보정으로 맞추세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이해가 되셨으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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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뜨라 2021/04/30 22:40

    그레이카드는 단순히 색의 기준을 잡는 물건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레이카드를 어떤 환경이던지 사진으로 찍어놓고 스포이드로 눌러서 이 색이 그레이입니다 하면 끝입니다.
    참고로 그레이를 찍으실 때는 핀트를 어느정도 날려놓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레이카드가 더럽혀지면 그 기준점이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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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llwllw 2021/04/30 23:58

    아 너무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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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E_ 2021/04/30 22:43

    1.
    [앵글 가득 넣으면 좋구요 굳이 가득 안넣어도 됩니다. 가득 넣으면 어떤 장소인지 모르기때문에 대신 그레이카드가 크게 나오게 그림자 안생기게]
    2.
    [카메라 향하게 하는게 일반적으로 쓰는 방법입니다.]
    (조명쪽 향하게 화면에 1/3 각도 맞추고 어쩌고는 있긴한데 정확하게 저도 몰라서 이부분은 잘 아시는 분 답해주세요)
    3.
    [같은 장소 앵글등등에서 그레이카드 한컷 찍으면 오토든 뭐든 캡쳐원이나 라룸에서 스포이드 찍어서 같은 컨디션 사진은 화밸 일괄 적용하면 됩니다. 굳이 커스텀으로 왔다갔다 안해도됩니다. 애초에 그레이카드 스포이드로 찍어서 화밸 맞추는거라 오토로 셋팅하고 그냥 그 컨디션의 첫컷 그레이카드 보이게 찍고 들어와서 스포이드 찍고 일관 적용]
    4.
    [측광은 상관없습니다 그레이 카드에 그림자 생기지않게하고 찍으면되요. 그리고 사진에서 작은 중성 회색이있다면
    그걸 찍어도 화밸은 맞게 됩니다. 그러니 카드를 최대한 크지만 촬영 장소나 컨디션이 어떤지는 알게 찍으면 좋겠죠 ? ]
    저도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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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E_ 2021/04/30 22:57

    그리고 그레이카드는 노출잡는 용도였기에 저가형 사면 화밸은 정확하지 않는걸로 알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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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llwllw 2021/04/30 23:59

    아 그냥 커스텀으로 놓지 않고 오토화밸로 두어도 상관 없는거군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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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닌자 2021/05/01 01:14

    2. 메인 조명이 반사되어 카메라에 찍히도록 하는것으로 알아요. 간단히 그레이카드가 거을이라고 생각하고 조명 빛을 카메라에 반사시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울로 장난 많이 해보신분은...ㅎㅎ
    그레이판의 수직이 광원과 렌즈의 중간 각도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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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닌자 2021/05/01 01:15

    위 방법은 그레이+노출까지 잡을때 쓰는 방법으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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