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 원판 촬영 후 혼주석 원위치 해주시는 실장님 계신가요?

원판 촬영 때, 혼주석을 안치우면 90% 이상 사진에 나오는 홀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보통 원판 삼각대 / 조명 세우고 혼주석 부터 바로 치우는데요.
오늘 혼주석 치우고 주례 원판 찍는 중에 예도가 오더니
짜증내더라구요.
저거 마음대로 치우시면 안되는데여!
이따 원위치 해놓고 가셔야 해여!
거의 딱 위 내용대로 저한테 쏴붙이곤 가더라구요.
순간 벙쪘다가 뭐지? 이건 아닌데 싶어서 다시 불렀어요.
신랑신부님이 홀 대관을 하신거고, 저는 신랑신부님에게 고용 된 사람 이에요.
홀 대관을 하고 대관 내용안에서 사진 촬영 하는데 식장에서 혼주석 원위치를
저보고 직접 하라고 하는 적은 처음 입니다.
제가 원위치 하는걸 정 원하시면 금방 말 하신 내용 신부님께 다시 말씀드리세요
신부님이 저에게 원위치 해 달라고 말씀하시면, 그때 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아 네~ 하고 똥 씹은 표정 하고 가더라구요;
보통 원판 촬영 하고나서 여유 있으면 당연히 원위치 도와주기도 하고
예도나 식장 매니저 분들께도 촬영 마치고 인사도 꼬박꼬박 하는데요.
처음 뱉는 말이 탁 쏴붙이는 듯 말하니까 짜증이 확 나서 받아쳐버렸는디..
다른 실장님들은 어떠신가 해서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