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모양의 얼룩이 보입니다... 먼지라고 하기엔 숫자 9모양의 얼룩

흔히 센서에 먼지면 그냥 동그란 모양의 검정색 얼룩있잖아요. 그거야 그냥 센터에 맡기면 되는건데.
이런 숫자 9 모양의 얼룩은 확대해서 보면 먼지라고 하기엔 그 모양이 뭔가 사람이 펜 같은걸로 갈겨 쓴 느낌인데 말이죠..
이런 경우도 보신 적 있나요? 이것 역시 그저 먼지일까요?
물론 내일 센터에 갈 예정이긴하지만 비싼 돈 주고 산 바디에 또 저런게 나와서 걱정되는 마음에 먼저 문의 글을 남겨봅니다...
신품으로 사도 렌즈 불량이란 일을 난생 처음 겪고, 중고로 산 바디는 바디대로 저렇게 9모양의 얼룩이 나오고...
근데 저 9모양은 특정 조건에서만 보이는게 또 특징입니다...
먼지라면 어느 상황에서든 다 보여야 할텐데
흰색바탕의 밝은 조명 아래에서 찍더라도 안보일라면 아예 안보이는 반면 보통 가장 잘 보이는게 구름이 낀 약간 밝은 하늘 정도일 때 저 9모양이 가장 도드라져 보이는데요.
하늘이라고 또 다 보이는 것도 아닌 웃긴.. 상황이네요
이러니 중고거래할 때 100장을 찍어도 확인할 수가 없죠.. 에혀...
그리고 처음엔 중고거래한 판매자한테 행여나 저를 속이고 판매한 것 같아서 화가 났다가 사진들을 쭉 보고 있자니 정말정말 적은 확률로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긴 하겠다 싶기도 하네요.
왜냐면 가로 사진만 찍는 사람이라면 저 9모양의 얼룩은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늘 쪽인 위쪽이 아닌 이상 거의 눈치채기 힘든 상황이라서 말이죠.
단 세로로 하늘 찍으면 대부분은 잘 보이긴 해요.
암튼... 센터가면 잘 해결될지 참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