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토론회분석 타겟을 다들 잘못 잡고있다. 전부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는데 그럼 유리할 것 같지만 자신들에게 득될게 하나도 없다.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표를 끌어들여야 할 것 같지만 사실 홍후보에게서 올 표는 거의 없다. 대부분 안후보와겹치고 문후보에게도 일부 겹쳐있다. 사실 안후보를 공격해 표를 얻어야 한다. 안후보와 문후보는 서로에게서 뺏는게 맞고. 심후보는 문후보와 지지층이 겹치지만 문후보를 공격해 가져올 표는 없다. 안후보를 공격해 문후보의 당선확률이 올라가면 문후보에게 가있는 심후보 표가 돌아온다. 다들 문 후보를 공격하면 문후보 지지층은 억울해서 결집하고 나머지 후보의 지지층은 토론회를 보고 아무것도 얻는게 없다...라고 분석 했네요.. 어느정도 맞는거 같은데.
https://cohabe.com/sisa/1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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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방송중 주진형씨가 안철수 얘기하는거듣고 진심 명쾌
그러네 안철수를 공격해서 문후보 표가 올라가면 여유가 있으니 심상정에게 표가 간다.
공감합니다.
심상정표는 문후보표와 겹치므로.
이번주 파파이스에서 이해찬 전 총리가 시원하게 설명해줍니다.
역시 동물적 감각을 가진 총수네요ㅋ
심상정이 본인이 샌더드라고 생각하고 비슷한 태도를 취하면 좋았을텐데. 샌더스는 자기 진보적인 색깔을 뚜렷이 보여줬지만 힐러리를 야비하게 공격하지는 않았어요. 신사적으로 행동해서 반감을 사지 않았고, 기성 정치사회를 비판하는데 주력했기때문에 확실한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확 끌어모을 수 있었죠. 사실 문재인은 중도를 아울러야하기 때문에 뚜렷하게 진보적으로 보여서는 안되죠. 근데 아주 진보적인 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단 말예요. 진보적인 색깔을 보여주려면 기득권세력에 대항해 가장 투쟁적으로 싸우는 걸 보여줘야 사이다를 원하는 사람들이 지지하게 되는 거죠.
휴우, 진보정당이 잘 살아남아야 민주당도 정국운영이 쉬워질테고 미래에 진보세력도 커지는 것인데, 지금 진보정당이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