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한국 경제 성장방식이 50년 전인 1960년대 수준으로 퇴보했다는 세계은행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산성 향상과 신규 투자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대신 값싼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노동 투입이 증가하는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세계은행의 분석이다. 경제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제로(0) 성장에 가까울 정도로 정체돼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https://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7041401635&t.co
https://cohabe.com/sisa/192724
[단독] 세계은행, 한국, 생산성 향상투자 통한 성장 끝났다값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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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에서 딱히 반박할만한 내용은 아직 없고 상식적으로도 수긍이 갑니다.
다만 이런 종류의 기사는 보고서 원문을 봐야 알듯합니다.
이쪽사람들이나 저쪽사람들이나 메이저 언론이나 일개 누리꾼이나 다들 자기입맛에 맞게 짜집기를 하기때문에 정식 보고서가 나와야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아디다스가 중국공장을 닫고 본국인 독일에 완전자동화 공장을 설립했죠.
4차 산업혁명의 실현으로 크게 이슈되었던 일이지만, 사실 중국의 인건비 상승도 중요한 변수였습니다.
지금껏 값싼 인건비와 박리다매의 대명사였던 중국은 정부의 주도로 급하게 변하고 있죠.
품질개혁과 기술개혁, 다시 말해 품질과 기술을 중점으로 하는 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가성비 높은 제품으론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거죠. 중국이 그렇게 변하는 동안 한국은 의도적으로 역행했습니다.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 가성비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산업 구조조정을 진행했어요.
(여기서 말하는 저렴함과 가성비는 외국시장에서의 저렴함, 가성비입니다. 한국 내수시장에서는 똑같은 제품을 고가격 고품질로 팔아요. ㅋ)
삼성 현대같은 기업들이 멍청해서? 아니죠. 그 새끼들 절대 멍청하지 않습니다. 그저 미래의 청사진을 그린거에요.
중국이 저렴/가성비 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하면 그 빈 자리에 들어가겠다는 겁니다. 주제파악 아주 제대로 한거죠.
한국기업들은 연구개발 능력도 없고 투자하지도 않아요.
중소기업이나 벤쳐가 기술개발하면 그거 뺏을줄만 알고, 외국기업이 신기술 내면 그거 배낄줄만 압니다.
그리고 그걸 또 기막히게 잘해요. 그걸 효율적 경영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쌩돈 들여서 뭐하러 연구개발해? 남이 해놓으면 따라해. 그게 효율적이야" 기업역사, 기업이념 자체가 이딴 식이에요.
물론 이게 절대 나쁜 전략은 아닙니다. 기업경영으로 보면 분명히 효율적이고 뛰어난 전략이에요. (양심리스 병신기업이란 소리 듣겠지만ㅋ)
문제는 기업이, 무려 대기업들이 그딴식으로 움직여버리면 딱 지금처럼 그 기업에 귀속된 하청과 노동자들이 죽어나간다는 겁니다.
흔히 피고름 짜낸다고 하죠. 그 표현이 딱이에요. 피고름 짜고 또 짜내서 이익창출하는 구조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 구조를 못 벗어나요. 벗어날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습니다.
직업경험쌓기 핑계로 타국 노동자들보다 싸게 일하는게 대놓고 정착될지도
당연한말이에요.
경제는 인간이라고 보면됩니다.
유아기때의 덩치가 한달만 지나도 몰라보게 성장하죠
초중고 일때는 년 8-10cm 이상 커질때도 있죠.
하지만 대학생이 되고 성인이되는데 년 8-10cm 커질수가 있을까요? 안되죠.
끽해야 2-3cm 커지는거죠.
그걸 국가성장율로 대비시켜보면 쉽게 이해가되죠.
한국산업이 성장기인 6-80년도에는 경제성장율이 7-10% 성장하죠
그러다가 산업성숙기에는 년 2-3%인것이 정상인거에요.
이걸 정희때는 어때니 , 두환이때는 어때니..과거하고 비교하고있는 애들은 진짜 경제의 ㄱ자도 모르는..
이제 한국은 무작정 투자해서 성장하는 시대는 갔다는..
노동생산성을 올리는 방법으로 나가아가는 경제체질변화만이 살길.
슬슬 살기 각박하고 생활에 쓰이는 제품들, 자국회사 물건 질이 떨어져서 솔직히 선진국과 우리나라 생활 만족도랑 신규 기술 접촉 빈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울나라만 그런가? 전세계가 다 저런데.. 단지 급성장후 조정받는건 어떤 나라나 겪는 일이겠죠. 머리 나쁜 민족은 아니니 적당히 방향성 잘 설정하리라 보이네요..물론 긴 조정에 따른 고통은 서민들 몫..동물 세계랑 똑같죠..일개미들 여왕개미먹여살리느라 죽는거처럼..
성장... 성장... 성장...
힘있는 기구들은 언제나 성장을 이야기하지만.
경제문제에서 언제나 중요한 것은 분배입니다.
한없는 성장은 피폐해진 자연, 미세먼지, 동식물 서식처 무차별 파괴, 사람마음의 삭막화 등을 불러올 뿐입니다. 애초에 한없는 성장이라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지만요.
분배의 중요성을 잊지 맙시다.
세계는 4차혁명
503은 새마을운동
지금 개발에 제대로 투자 안하면 비단 관리계열 뿐만 아니라 골머리 짜내서 내놓은 생산자동화 혁신안이 로봇에게 따라잡히는 꼴을 봐야할지도 몰라요.
2010년 이후라...
평소 이명박근혜 때문에 나라살림이 망가졌다고 하면 증거 있냐고 가져오라고 하던데..
정작 이런 걸 보여주면 이걸 어떻게 믿냐고 하던데..
믿는 사람들 중 또 어떤 이들은 누가 대통령 됐어도 마찬가지고 더 심해졌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대체 뭘 어떻게 해야 설득이 가능하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