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끼이끼이입니다.
이제 저도 40mm하면 기억나는 사람으로는 많이 멀어지지 않았나?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뭐.. 반박은 댓글로 받겠습니다(?)
여튼 소니에서 40G가 나왔네요.
기다리기도 했고, 기다리기 전에 바티스가 먼저 나와서 그것도 1번 구매자가 되기도 했죠.
이번 소니의 컨셉은 많은 루머와 예상들과 맞물리게 경량화에 초점을 두었네요.
다른것보다 특이한 조리개가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소형화를 했으니 조리개를 어느정도 포기했습니다.
근데 사실 slr시절에도 50mm 기준 35cm의 최단, 40mm 기준 28cm의 최단이 결코 긴 최단촬영거리가 아니었는데요.
50mm 기준 이 정도면 사실 조리개만 제외하면 자이스 55mm나 삼양 45mm 상대로는 확실한 우위입니다.
이제 일어서지 않아도 음식을 찍을 정도가 되겠네요 ㅎㅎ
아무래도 조리개를 포기한만큼 개방화질에는 더 엄격한 평가를 받게될겁니다.
이제 40mm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저는 일전에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014180
이런글로 사실 40mm 가이드(?)를 자처해왔습니다.
사실 매니악한 화각이라 중복지출이라도 막으시라고들 글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고 많아서 엥? 스러웠던 글이기도 하죠.
바티스의 40mm 출시를 기념하면서 했던건데..
뭐 다른거보다 이번 소니 40G의 경쟁자이기도 하니 비교언급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번 소니 40G도 최단은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물론 광각에서는 근접 촬영시에 1cm 차이도 굉장히 커지기 때문에 바티스의 24cm를 침범하긴 힘들 수 있습니다.
근데 다른거보다 바티스는 최단 촬영시 조리개가 조여지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사실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사람들은 40G가 바티스 대비 부족한 점이 없다는 것이지요.
더불어 버튼까지 하나 있고, 더욱 소형이기도 합니다.
물론 화질은 까보기전엔 모를 일이고, 바티스는 기존에도 꽤 화질이 좋은편에 속하는지라 어떨까 싶네요.
사실 이 렌즈의 출시로 최대 피해자는 35/2.8Z가 아닌가 싶네요..
최단/배율/크기 뭐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지거나 수준일거라..
특히 최단 차이는 너무 크네요 ㄷㄷ
근데 저는 좀 개인적으로 의문인게,
설마 이너포커싱이 아닌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50mm가 저 크기에 35cm나 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좀 놀랍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너포커싱이 아니라면, 방진방적에서 많은 손해를 보기 때문에 그것도 아니지 싶기도 하고..
결과적으로는 이너포커싱이면서 저 사이즈면 40mm보다도 50mm가 더 놀랍네요 ㄷㄷ
이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같은 하우징으로 21mm 2.8 만들어라 소니.
ㅋㅋㅋㅋㅋㅋ 아직 알려진게 없으니 마무리가 될 수가 없죠!!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바티스의 각보케와 배경흐림에 끝끝내 적응을 못 한건데...
이번에는 40G로 갈지 50G로 갈지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50GM 예판 실패하면 둘 다...............
40G는 기존의 35/2.8Z를 대체한다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40, 50 사이에서 선택하기 쉽지않을까요 ㄷㄷ
저도 딱 애매한 화각인 40mm를 사려 합니다. 예전에 rx1r2를 쓸때 아주 조금만 줌이 되었으면 좋겠다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35mm보다 오히려 쉽고 편하기도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화각이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또 추천하기는 애매한 화각이죠 ㄷㄷ
호호홍 전 바티스 40 존버합니당. 35/2.8은 이미 여기저기 많이 치였는데 그냥 관에 못 하나 더 박은 거 뿐이죠 뭐.
저도 바티스 계속 들고가려구요 ㅎㅎ
아무래도 이런 희한한(?) 배경흐림이나 빠르게 시작되는 빛갈림 양상은 소니 자동에서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보기 힘들거라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저 렌즈가 망해서 중고가가 바닥치면 그때가서 고민해보려구요(?)
40이 광각원근왜곡 느낌이 최소화되면서 넓어서 좋아합니다. 35는 인물찍으면 큰 모니터로 보면 광각왜곡때문에 은근 버리는 사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