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Z6 투바디 본식스냅 사용기

Z6를 만족스럽게 사용 중에 저조도 환경 및 역광상황에서 AF 아쉬움에 D5를 영입하여 실전에 투입한 후기를 간단하게 공유해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이오니 참고만 부탁 드립니다.
[기본사항]
■ 본인 본식스냅 바디 변천사
D750 투바디 → D850 / Z6 → Z6 투바디 → D5/Z6(현재)
■ 테스트 환경
D5 영입 후 4개의 본식촬영에 사용 하였고, 그 중 3곳은 이미 촬영 경험이 있는 곳
※ 본인은 AF-C만 사용합니다.
[사용후기(세부)]
■ 편의성 : D5 ≪ Z6
→ 일단 무게랑 실시간으로 노출을 보면서 찍는 측면에서는 Z6 압승
→ 실제로 무게 차이도 많이 나지만, 피로감은 D5가 훨씬 심함
■ 화이트 밸런스 : D5 ≤ Z6
→ 단일광 혹은 색감이 비슷한 조명들에서는 둘 모두 준수
→ 색감이 다른 조명이 모두 있는 경우에는 Z6가 더 준수한 색감을 보여줌
■ AF : D5 ≫ Z6
→ 밝은 곳에서는 Z6도 준수하지만, 체감되는 속도는 D5 압승
※ 체감 상, D5는 누르면 걍 바로 초점을 잡는 수준
→ 저조도 및 역광환경에서는 비교 불가한 수준으로 D5 압승
→ Z6가 저조도 환경에서 초점잡는게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D5는 걍 바로 잡네요.
■ 저조도 환경 대응 : D5 ≫ Z6
→ D5가 AF도 잘 잡지만, 실제 사용감도를 25600 정도로 봐도 될 정도로 어마어마 합니다.
※ 당연히 이렇게 찍는 환경이 나와서는 안됩니다...
→ Z6 상용감도는 6500~8000 정도로 보는데. 체감상 차이가 큽니다.
■ 그 외 사항
→ 동일환경에서 맞는 노출이 D5가 500~1000 정도 ISO를 더 낮게 설정 가능
※ 이 부분에 잘 아시는 분 설명 부탁 드립니다.ㅠ.ㅠ.
→ 배터리는 진짜 D5가 깡패....배터리 한개로 4000장을 찍어도 배터리 반정도 남네요....
[총평]
■ 밝은 환경에서는 Z6가 준수한 성능 및 뛰어난 편리성 보유
■ 저조도 환경 및 역광 상황에서는 확실히 D5가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저도 원래는 D5 써보고 별로다 싶으면 바로 내치려 했는데. Z6/D5 조합으로 당분간 유지할 것 같습니다.
■ 니콘은 빨리 미러리스 플래그쉽을 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