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선토론에서 문재인후보는 표를 더욱 획득했다고 결론을 냅니다.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연민을 얻었고 홍준표를 얻었고 호남민심을 더욱 얻었습니다.
연민을 얻었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문재인이 4대 1의 공격을 받았다는 느낌은 누구나 가졌을 겁니다.
저를 포함하여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노마저 느꼈을 텐데요.
바로 이러한 점 때문입니다.
지금 형국에서 표의 확장은 2가지 경우에서 옵니다.
약 7% 정도 남은 관망하는 표심과 이동이 가능한 표심이죠.
이 중 약 7% 정도 남은 관망하는 표심은 중도로 보면 될텐데요.
이 중도층의 마음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표심을 정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모든 후보가 정책을 발표했고 진영논리도 눈에 보일 시점인데 마음을 결정하지 못 한것은
그 요소가 중요하지 않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문재인이 집단적으로 얻어터지는 것을 보면서 관망하는 표심에는 연민이 일어났다 봅니다.
후보들이 설득력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이었다는 평가는 내리기 힘든데요
시청자들은 뭔가 정책에 대한 공평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랬을 건데 뭔가 일방적이다 느꼈을 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하죠. 문재인과 안철수 중에 문재인만 당하고 있다는 생각과 더불어
문재인이 선두주자가 맞나보네 하는 생각 , 큰 하자없이 당하는 사람에 대한 연민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경험칙으로 보면 이러한 요소들이 마음속에서 표심이 되어 돌아옵니다.
홍준표를 얻었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홍준표는 오늘 깡패기질을 아주 잘 발휘하였습니다.
이쪽으로 봐서는 '저런 새끼하고는...'하는 생각이들지만
저쪽 진영으로 봐서는 문재인에게 가해지는 공격이 속이 시원할겁니다.
분명 자칭 보수라 칭하는 사람들인 수구세력으로 봐서는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차악으로 표를 줄려고 했는데
뭔가 잘할 것 같아 보인다 이거죠.
준표를 한번 밀어봐 ?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봅니다.
이번 태선토론 여론조사를 보변 준표에 대한 지지율이 13~15%선까지 올라간다 봅니다.
그리고, 그 표는 대부분 안철수에게서 빠져나가게 될겁니다.
물론 그러면서 한 번 밀어주면서 기다려 보겠죠.
홍준표가 지지율이 상승한다면 우리는 봐서는 반가운거죠.
호남민심을 더욱 얻었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예상한대로 개성공단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햇볕정책에 대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자연스럽게 김대중과 노무현정부에 대한 비판조로 흘렀는데요.
안철수는 그 부분에 대한 뚜렷한 입장이 없었구요.
문재인이 이 부분을 그렇게 안했다면 지금 어떻게 됬겠나면 적극 옹호했습니다.
햇볕정책에 대한 모독은 호남인에 대한 모독과 같다고 저는 인식하고 있다 봅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다수의 호남인들은 햇볕정책이 결국 최고의 통일정책으로 믿습니다.
이 부분에서 오늘 토론을 본 호남인들의 마음은 문재인에게로 급속히 쏠려간다 봅니다.
한번 지켜보도록 하죠. 이후 여론조사에서 50%까지 오를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합니다.
저는 홍막장 20까지 봅니다.
유승민이 제대로 시다바리 해줬거든요
제발 제발 비나이다. 50퍼센트 비나이다
종북 프래임에 놀아나는 사람들 있을까 걱정입니다
어차피 문재인 진성 지지자들은 흔들림없지만
샤이 문재인 지지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비관적인가요..
저는 문 후보님 지지율이 더 높아지진 않겠지만 안철수 후보네 보수표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네요.
홍준표 명절날 술취한 주정뱅이 고모부 같아요 걍 술주정하는사람같아서 뭐 논리고 내용이고 아무것도 안들어오고 오히려 홍준표 안철수 투샷 나올때 제일 흥미로와여. 중간 개그타임------------
뭐 제맘에 문님과 같이 불쾌하고 맘에 스크래치는 났지만 오늘 토론을 본 상식적인 국민들이 올바른 피드백 할거라 생각하고 sns로 인터넷 댓글로 저도 열심히 팩트체크 퍼다 날러야져
깨어있는 호남인이라면 안후보 안뽑을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5.18정신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이나 다른 문제에 있어서 반박하지도 못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줄 수가 없습니다. 호남 몰표받으시길 개인적인 바람!!
재밌는게 그 공격이 문재인 후보에게 온 것이 아니였어요.
안철수에게 들어가는 공격인데, 안 후보가 버벅대니까
문 후보가 못 들어주겠어서 대신 답변을 한거죠 ㅋ
제발...그렇게 되길 빕니다
문재인 51.6
홍반장 14.9
유승민 10.4
안철수 14.9
무효 및 기타 8.2
를 기원합니다.
저는 좀 생각이 다른게 우리나라 수준이
yes / no를 좋아하죠
무엇보다 걱정되는건 물론 전 그 뜻을 압니다
그러나 주적 이걸로 인해 당분간 왠만한 언론들 신나게 방송할거 생각하니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