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당하고 나니 세상이 또 한번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걸
느낍니다. 세상이 생각보다 많이 악하네요...물론 좋안분들도 계시자만요... 사실 사진과 카메라에 처음 발을 들을때 우리 아들 커 거는 모습을 순간순간 담아주고자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장비에 대한 욕심도 생기더군요..100d로 시작했다가 6D 그리고 지금은 오막삼까지오면서 사기를 당하고 보니 초심은 잃어가고 겉 멋만 잔뜩들어있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들과 나들이 가거나 밖에서 놀때 정작 아들은 아빠랑 놀고싶어하는데 저는 무거운 카메라와 비싼렌즈를 들고 저 좋자고 셔터나 눌러데고 있던 제 모습이 부끄럽네요...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놀러다니는게 아니라 놀러가서 인증샷이 목적이었던 제가 많이 부끄럽네요... 이제 부터라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사진찍으러 아들과 놀러다니는게 아니고 아들 기억속에 아빠와 즐거웠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야겠습니다
아빠진사님들 부디 저 같은 불미스러운 일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하십시오!!! 댓글로 위로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빨리 훌훌 털어버리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186196
사기를 당하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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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힘내세요ㅠㅠ
네 감사합니다
그래요!!!빨리 훌훌 떨어 버리세요.
네 그러겠습니다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힘내세요~!
힘네세요.
저도 같은생각으로 카메라 다 팔고
애들이랑 놀러 다녔었는데
지나고 보니 또 남는게 없어서 카메라를 다시 들였네요
글보니 애들이랑 안놀아주고 또 장비질만 하고 있네요 ㅠㅠ
저는 개인주의가 강한가봐요..팔때는 택배거래도 합니다..정말 신경써서 해드리죠..근데 사는건 택배 못하겠어요ㅠㅠ...지방이라 직거래 힘들고..힘내시고..같은 아빠진사로 힘들게 구한 돈..ㅠㅠ 화이팅입니다.
열심히 또 벌어야겠습니다!
상처를 드러내고, 삭히시고, 성찰까지 해주시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손해 보신 것이 참 크고 마음 아프시리라 짐작합니다.
보상이야 안 되겠지만, 바라기는 올리신 글이
많은 분들에게 큰 보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같은 아빠진사로써 아픔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힘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