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먹었습니다.
친구2+친구제수씨. 저한테 평소에 정치적인 얘긴안하는 xx이가 이렇게 말한적이 없다면서
'그래, 이번엔 니말, 니 생각이 맞는것 같다' 하면서 이번엔 문재인 찍는다고 하네요.
아 오랜만에 술먹느라 힘들지만, (골아파요 아으아ㅡ나어ㅢㅏ)
평소에 제 행실이 나쁘진 않았나봐요. 제가 열변을 토했는데 다 마음이 통했나봐요.
젝 ㅏ그랬죠.
이 사람. 이 문재인이란 사람. 알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좋아하는 사람 만큼 안티가 많은건 사실이다.
근데, 안철수 찍고 싶냐? 얘 찍고 싶은 이유가 뭔데?
결국 문재인 싫어서 그러는 이유가 태반아니냐, 그게 이유냐
새끼들아 정책과 기조를 보자
문재인은 지난 노무현 정권과 같은 것도 있지만, 자기만의 색깔로 채운 공약들이 가득하다
근데 안철수는 어떠냐, 자기 지지하는 사람들 변했다고, 스스로 그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하지 않느냐,
근데 문제는 그 지지다들 다수가 예전의 박근혜 빠돌이 빠순이들 아니냐.
중도보수층 갈데없으니까, 그냥 이유도 없이 문재인은 싫으니까 안철수 찍겠다고해서
지금 여론조사 지랄난거라고
시발 이러지말자. 이번엔 제대로 대통령다운 사람을 뽑아야 되지 않겠냐.
정책공약 그거 허황이라고?
그럼 인간성으로 보자
시발, 국회의원 보좌관이 개인비서냐, 왜 사람을 직무에 관계없이 멋대로 굴리냐
하는동안 23명이나 갈아치운거면 인성 거덜난거 증명된거 아니냐
문재인 어떻냐고? 개인적인 문제로 까일 시간, 까일 주제 존나 많았다.
지난 대선부터 지금 까지 계속 까인다. 뭐 별거 같지도 않은 것 같다가 그저 뉴스에 문재인 얼굴만 비치면 깐다
근데 증명된게 있느냐. 전부 가짜 뉴스거나, 네거티브 아니면 빨갱이로 몰아부치는 시발 말도 안되는거 아니냐
안철수도 아직 확실히 증명된거는 없겠지. 근데 내부 고발이지 않느냐. 무슨 리더가 자기 수족관리도 못하면서
국정을 운영한다고 하느냐
예 제가 그렇게 일장연설을 했더랬습니다. 예 제가 술김에 퍼부었댔습니다.
근데 이새끼 오랜만에 바른소리하는거라면서
이번엔 투표한답니다.
아 택시비 안아깝다.
보람있는 날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
고생 했습니다. 투표날 꼭 좋을 결과 있을 겁니다. 문재인 화이팅
다른 뚝배기인 줄 알고 설마 설마 하면서 들어왔는데... 잘 하셨네요.
참고로 뚝배기=하실래예? 입니다.
아니요.
한국사람만의 문제는 아닌데, 대부분의 모든 사람은
술을 처먹던 즐거운 토론장이던 논리적으로 밀리면
절대로 승복하지 않습니다.
당장은 그러겠노라 하였으나
실제로는 다른 사람 찍을걸요.
논쟁으론 바꿀 수 없습니다.-카네기의 뭐시기거시기 중에서-.
굳
우와 짝짝짝~
대단한일 하신겁니다
나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