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D750을 쓰시다가 Sony로 기변하신
혹은 니콘기종을 쓰시다가 Sony로 기변하신 분 중에
a7s2 나 a7m2 로 가신 분 계신가요??
a7s2+1635za 렌즈를 써보고 싶은데..
이유는 무게 때문이에요
D750+1530vc 는 적응이 되어서 그런가
주로 여행+풍경+음식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아무런 제약이 없는데... 친구 70200 렌즈를 빌려서
모터쇼를 다녀왔더니 손목이 계속 아리네요..
무게는 1530vc(1.1kg) 70200vc(1.5kg) 차이인데 말이죠..
바디 무게라도 줄이기 위해 가벼운 미러리스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처음엔 똑딱이도 고민했었는데
1530 렌즈는 저에게 아주 최적화된 렌즈여서 더 고민이에요
아! 카메라 입문은 sony A마운트인 a350 으로 입문했었네요
다시 sony로 돌아갈까요?
https://cohabe.com/sisa/18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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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고민 중입니다.
두 아이의 아빠인데, 어제 첫째만 데리고 동물원 갔다오면서 미러리스로 기변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저같은 초보는 그냥 Rx10 정도가 딱 어울릴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가족들 봐도 대부분 가족짐이고 카메라는 똑딱이나 미러리스 쓰시더군요.
근데 저는 가족짐 무게에 준하는 카메라짐...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A7M2쓰던 유저인데요..미러리스 쓰면서도 DSLR은 계속 같이 썼었습니다.
그런데 A7씨리즈를 작고 가볍다 라는 이미지로 접근하시면 글쎄요~ 입니다.
물론 바디만 놓고 보면 작고 가볍지만 300장 찍으면 당연히 갈아줘야하는 배터리때문에
세로그립은 필수구요, 렌즈들은 DSLR의 그것과 같이 연전히 크고 무겁기때문에
체감상의 경량화는 그다지 크지 않아요.
게다가 DSLR을 쓸때는 바디를 잡고 렌즈를 받친다...라는 개념의 파지 자세인데반해
미러리스는 렌즈를 들고 바디를 받친다..는 느낌의 파지자세가 되어서
뭔가 불안정하고 번거로운 느낌때문에 구도에 집중이 안됩니다.
조작성이 떨어지는 A7M2의 인터페이스도 구도집중 방해에 한몫을 하죠.
저는 A7이 처음 나올때 예판에서 시작해서 줄곧 미러리스FF바디를 쓰고있었던 사람이니
A7씨리즈에 적응을 못했다 라기 보다는 적응하기 불편하다 라고 주장하고 싶네요.
특히 측거점을 즉시 움직이는 조이스틱? 멀티펑션키? 가 없다는 것은 저에게 치명적이었어요.
그래서 쓰다가 쓰다가 적응이 안돼서 행사에는 못쓰고 그냥 친구들이랑 동네 고깃집 갈때 갖고 나가는 카메라로 전락했다가 결국은 팔았습니다.
현재는 D4와 D750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D4야 당연히 A7류와의 존재감 비교는 어려울수 있지만 D750의 경우는 실질적인 휴대성에 그다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내장스트로보가 있어서 가끔 유용하게도 쓰이죠.
A99M2라면 모를까 A7계열로는 그다지 돌아고 싶지 않네요. 저는...
앗! 혹여 15 30 매각하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쪽지 보내겠습니니다.
소니 5년쓰다 왔는데 진짜 좋아요 니콘..
a7s에 fe1635za 썼는데 fe렌즈들 gm제외 f4주제에 비싸고 플렌지백이 짧아서 주변부 화질 별로고 별로 안가벼워요
덧. 망하지마요 니콘 엉엉 ㅠㅠㅠ
백팩에 늘상 15-30과 70200, 단렌드 몇개 들고 다님니다.
손목에 무리 가는건 당연하지만 손목운동 따로 해주고부터는 통증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운동도 사진사에겐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a7s2 627g
d750 840g =213g차이
16-35 f4가 f4여서 518g 훨씬 가볍긴 합니다.
근데 동일한 렌즈 스펙으로 가게 되면 이제 사실상 차이가...ㄷㄷ 70-200 f2.8gm =1480g
결국 바디 213g빼고는 다 또이또이 하게 됩니다.
미러리스로 가볍게 쓴다는거는 결국 렌즈 스펙이 이전보다는 안좋은거를 써야 가능한겁니다.
이 글을 보고 느끼는게 많네요. 제가 동료사진사들이 들고다니는 소니 풀프레임이 부러울 때는 단순히 바디에 50.8만 달고 다니는 경우입니다.(이것도 이용도로만 쓸 경우엔 충분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근데 좀처럼 그 친구가 쩜사렌즈를 유독 들이지 않았는데 윗분들 말씀처럼 역시 동일 스펙으로 가게 되면 무게는 DSLR이나 미러리스나 차이가 없게 되는 것 같아요.
거기다 실제로 들어보니까 작기는한데 속이 꽉차있는지 작은 것 치고는 꽤 무겁게 느껴지더라구요.
반면 제 D750은 크기는 커보이는데 되게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부피가 문제가 되는 촬영환경이라면 저도 서브로 미러리스를 들일 생각은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아예 기존 장비를 처분하고 넘어가는 게 아닌 그냥 니콘 쓰는게 덜 후회할 것 같아요.
니콘이 최신 렌즈군이 요 2~3년 새에 소니에 확 밀리고 있긴한데 그건 소니가 최근 렌즈군을 갑자기 대폭 확충해서이고 곧 니콘도 신규 렌즈 중심으로 사업을 꾸려나갈 거라고 했으니 일단 믿어볼랍니다.
상식적으로 DSLR이 미러리스에 이길 부분은 렌즈군 하나뿐이니까요.
그리고 확실히 파지도 DSLR이 편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플랜지백이 짧아서 오는 장단점과 길어서 생기는 장단점도 궁금하고 DSLR 자체가 부피가 되서 내부 부품이나 배터리를 여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현재로선 좋은데 나중은 어떻게 될지 다른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큰차이없어요 미러리스라고렌즈가쥐콩만한거도아니고요